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신라아이파크면세점 그랜드 오픈…“서울 시내면세점 3위 진입”

연간 5000억원~6000억원 매출 예상…시내 3위권 면세점으로 도약 기대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서울 용산 신라아이파크 면세점이 지난해 12월말 부분 영업을 기작한지 3개월만인 완전 개장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25일 그랜드 오픈식을 열고 ‘매출 1조 면세점’을 위한 본격적인 장정에 돌입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이날 정 회장과 이 사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 오픈’ 기념식을 열고 3~7층, 2만7200㎡ 규모의 매장과 부대시설을 공개했다.

면세점 측은 완전 개장한 매장에는 600여가지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지방시, 에르메네질도 제냐, 지미추, 멀버리 등 30여가지 명품 브랜드도 추가 입점했다.

하지만, 명품 ‘빅3’인 에르메스, 샤넬, 루이뷔통의 경우 참여하지 않았으며, 여전히 유치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층별로는 4층에 지방시·에르메네질도 제냐·마크 제이콥스 등이, 이날 처음 문을 연 5층 매장에는 멀버리·필립 플레인·마이클 코어스·베르사체·지미 추·겐조 등이 새로 입점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개장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브랜드 입점에 나설 계획이다. 4~5월 랄프로렌, 토리버치 등 패션 잡화매장이 추가로 입점한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부분 개점 초반 2억원대 불과했던 1일 매출이 설화수·후 등 한류 화장품의 판매 호조로 3월 중순 이후 9억원~10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양창훈, 이길한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는 “면세점이 부분개장 당시와 비교해 빠른 속도로 안정을 찾고 있다”며 “일부 명품 유치가 지연되고 있지만, 5층 명품관이 새로 문을 연 만큼 연간 5000억원~60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면세점을 본격 운영하고 고급 브랜드를 추가 유치하면 개점 2년차 이후 당초 기대했던 매출을 달성하고, 서울 시내 3위권 면세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그랜드 오픈 행사에 참가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이달 말 정부의 면세점 제도 개선안에 시내 면세점 추가 가능성에 대해 “여러가지 좋은 의견들이 수렴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희는 열심히 지금까지 하던 대로 최선을 다해 한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답변을 회피했다.

또 이 사장은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3대 명품(샤넬·에르메스·구찌)을 유치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예상대로 잘 되고 있다”며 “각 분야에 있는 저희 임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