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한국감정원(원장 : 서종대)이 2016년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달 대비(2월 15일 대비 3월 14일 기준)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월세통합은 0.06% 상승, 전세가격은 0.10% 상승, 월세가격은 0.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매매가격은 2.88%, 전세가격은 4.11% 각각 상승한 것이다.
조사결과 매매가격은 청약시장의 미달단지 비중이 증가하는 가운데, 대출규제 강화에 따른 소득심사 강화 및 상환 거치기간 단축 영향으로 구매 부담이 적은 연립, 다세대의 거래량은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가격 상승률이 높았던 고가의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체적으로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기록하였다.
수도권은 0.00% 보합, 지방은 –0.01%로 하락 하였고,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달 대비 상승지역(85→79개)은 감소, 보합지역(13→19개)은 증가, 하락지역(80→80개)은 동일했다.
전세가격은 주택종합 기준으로 ‘12.9월 이후 43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상승 피로감과 부담으로 아파트의 수요가 비아파트로 이동하며 아파트 상승폭은 축소됐다. 반면, 비아파트 상승폭은 확대되며 전체적으로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축소(-0.01%p)되었다.
수도권은 0.15% 상승, 지방은 0.06% 상승 하였고,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달 대비 상승지역(145→150개) 증가, 보합지역(5→4개) 및 하락지역(28→24개)은 감소했다.
월세가격은 원룸, 주거용 오피스텔 등의 대체주택과 연립·다세대 신축 물량 증가, 단독주택의 다가구 재건축을 통한 월세공급 증가로 지난달 하락폭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 유형별로는 월세는 0.04% 하락, 준월세는 0.02% 하락, 준전세는 0.06% 상승하였다.
수도권은 0.00% 보합, 지방은 –0.02%로 하락 하였고,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달 대비 상승지역(71→81개) 및 보합지역(23→24개)은 증가, 하락지역(84→73개)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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