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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산업은행, 현대증권 매각대금 현대상선 경영정상화 용도로만 사용

현대상선 경영정상화 방안 흔들림없이 추진돼야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산업은행이 현대증권의 매각대금은 현대상선의 경영정상화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산은은 7일 현대상선 경영 정상화와 관련해 현대증권의 성공적 매각으로 정상화 추진 여건이 다소 개선됐지만 기존 정상화 방안은 흔들림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4조8000억원에 달하는 현대상선의 부채규모를 감안할 때, 자산매각을 통해 확보된 유동성을 일부 채권자의 채무 상환에 사용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산은은 4월 4일부터 조건부 자율협약 개시와 동시에 주채권은행인 산은은 현대상선에 자금관리단을 파견해 유동성을 철처히 관리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은행은 "용선료 인하, 사채권자 채무조정, 협약채권자 채무조정이 이번 정상화방안의 3가지 핵심 축이다"며 "이달 중 현대상선의 용선료 협상이 완료되면 6월 중으로 협약·비협약채권 채무재조정을 완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의 경영정상화는 고액 용선료 인하 협상, 사채권자 채무조정, 채권은행 등 협약채권자 채무조정 등이 3가지가 핵심 축으로 회사 자구안 및 해외 선주와의 용선료 조정 협상 등이 일부 진전을 보임에 따라 지난 3월 29일부터 조건부 자율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채권기관 간 조건부 자율협약은 용선주 및 사채권자를 포함한 모든 비협약채권자의 공평한 채무재조정을 전제로 하고 있어, 이 중 하나라도 무산될 경우 동 자율협약은 종료되는 조건부 협약이다.

산은은 현대상성 경영정상화를 위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상선이 추진 중인 이번 정상화방안은 영업활동을 포함한 회사의 적극적인 자구노력이라는 대전제 아래 용선주, 사채권자, 채권금융기관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공평한 손실분담을 통한 채무재조정이 뒷받침돼야 성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산은 관계자는 "산은도 주채권은행으로서 회사와의 긴밀한 협조 아래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채권자간 고통분담만이 회사 정상화의 유일한 방안인 만큼 이해관계자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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