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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분양가, 5월 분양단지는?

대출규제로 고분양가 미분양 늘어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지난해 11월 대출규제 발표 전후로 분양시장에선 적정 분양가가 완판(完販)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한때 ‘청약불패’ 지역이었던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는 지난해 12월 동탄2 신안인스빌 리베라 3차, 동탄2 신안인스빌 리베라 4차, 동탄2신도시3차 푸르지오 등이 모두 1순위 미달됐다. 최근 분양한 동탄파크자이도 1순위 경쟁률이 평균 0.59대 1에 그쳤다. 

반면 ‘착한 분양가’로 완판된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10월 분양된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는 3.3㎡당 분양가가 1,590만원으로 책정됐다.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 등 주변 시세보다 10% 싼 분양가로 인해 정당계약 5일만에 완판됐다.

전국 5월 분양예정물량 중 착한 분양가를 내세운 주요 아파트로는 GS건설이 인천 영종하늘도시 A39블록에 짓는 스카이시티자이가 주목을 받고 있다. 91~112㎡  1,034가구.

분양가는 3.3㎡당 평균 990만원대. 시행사를 따로 끼지 않고 주택개발리츠를 통한 사업지라 분양가를 낮췄다. 영종한양수자인 등 인근 시세는 3.3㎡당 1,000만원 안팎이다.

지난 3월 인천공항철도 영종역이 추가 개통돼 김포공항역까지 25분, 홍대입구역까지 37분, 서울역까지는 46분이면 갈 수 있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영종초와 하늘초가 있으며, 특수목적고등학교인 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와 영종하늘고(자율형사립고)가 있다.

또 동원개발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103블록에 짓는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1차를 5월 분양한다. 전용 59∼84m² 434가구.

분양물량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북동탄에 위치한다. 분양가는 3.3㎡당 1,150만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올들어 분양한 동탄2신도시 1,200만원대보다 낮다.  155만여m²의 첨단산업단지인 동탄테크노밸리가 가깝다. 수서발 고속열차(SRT) 동탄역이 1km 떨어져 있어 걸어서 20분 걸리다. 초중고를 걸어서 다닐 수 있다.

중흥토건은 경기 시흥시 목감지구 B1블록에 짓는 목감지구 중흥S-클래스를 5월 분양한다. 72~84㎡ 806가구.
분양가는 3.3㎡당 1,050만원대. 광명역 인근 단지 분양가가 3.3㎡당 1,400만원대를 감안하면 저렴한 편이다.

목감 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접근이 편리하다. KTX 광명역 이용 시 서울역까지 15분이면 도착한다. 2023년 신안산선 목감역이 완공되면 여의도를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시 3-3생활권 M6블록에 짓는 공공분양 아파트 LH 펜타힐스를 5월 분양한다. 59~84㎡ 1,522가구.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다. 전용 59㎡의 분양가는 1억8,180만~2억200만원, 64㎡는 2억700만원, 75~84㎡는 2억3,070만~2억8,470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주변 민영아파트 시세보다 평균 2,000만~3,000만원 낮다.

초등학교(유치원)는 물론 중·고교까지 도로를 건너지 않고 공원을 통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세종시 전역을 20분 내로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이 5분 거리에 있다.

포스코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1291-1337에 짓는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을 5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59, 72㎡ 464가구.

분양가는 3.3㎡당 900만원 중반대로 책정될 예정. 지은지 10년이 넘은 반여동 센텀롯데캐슬 2차 시세가 3.3㎡당 930만원대로 신규 분양단지로는 착한 분양가다.

단지 북쪽에 208만㎡ 규모의 제2 센텀시티 조성 사업이 예정돼 있다. 국내에 완료된 또는 계획 중인 도시첨단산업단지 중 가장 크다. 부산시는 1조5,300억원을 투입해 로봇 센서, 정보통신기술 등 산업단지와 주거단지를 2022년 완공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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