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정상화 방안은 ▲무담보채권 60% 출자전환(신속인수 50%) ▲금리조정(담보 2%, 무담보 1%) ▲5년 상환유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이해관계자(용선주, 사채권자, 선박금융채권자)의 동참과 해운동맹에 가입해야 한다는 조건부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경영정상화 방안은 용선주, 사채권자 등 이해관계자들의 동참 및 Alliance 가입 조건”이라며 “이해관계자들이 채무조정이 신속하게 뒷받침되어야만 현대상선의 경영정상화방안 성공이 가능하므로 회사 정상화를 위해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해외선주들과의 용선료 협상을 사채권자 집회가 열리는 오는 31일 까지는 결말을 내야 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조건부 출자전환 안건이 가결됐더라도 용선료 협상에 진전이 없다고 판단되면 조건부 자율협약이 파기되고 현대상선은 법정관리가 불가피해진다.
한편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4일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금융분야 ODA 사업 확대를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용선료 협상은 낙관도 비관도 하고 있지 않지만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최대한 빨리 마무리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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