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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NH농협은행 수출입은행과 협약 해외온렌딩 출시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과 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은 30일부터 수출입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해외온렌딩 약정을 체결하고 금융지원을 시작한다.

해외온렌딩이란 수은이 NH농협은행에 중소기업 대출용 정책자금을 제공하면, NH농협은행이 심사를 거쳐 대상기업에 자금지원을 하는 간접금융 제도다.

NH농협은행에서 해외온렌딩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대상기업은 수출입실적이 있는 중소기업과 건설·플랜트 중견기업(`16.7.1부터 해양기자재업종도 가능)이다.

해당 기업은 전국의 NH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여 ONE-STOP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본 상품은 최소 대출금액 1억원 이상이며, 대출기간은 용도에 따라 1년에서 10년까지 가능하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지원이 취약한 지방소재 소규모 수출입 중소기업과 농식품기업 등에게도 해외온렌딩처럼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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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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