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9.6℃
  • 맑음서울 3.0℃
  • 맑음대전 5.4℃
  • 구름많음대구 9.9℃
  • 맑음울산 9.5℃
  • 구름많음광주 6.8℃
  • 구름많음부산 10.2℃
  • 흐림고창 4.4℃
  • 맑음제주 9.4℃
  • 맑음강화 -0.5℃
  • 맑음보은 6.1℃
  • 구름많음금산 3.3℃
  • 흐림강진군 7.8℃
  • 맑음경주시 9.9℃
  • 구름많음거제 9.7℃
기상청 제공

262조 세계 명품시장 최강자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

딜로이트 글로벌, 100대 명품 글로벌 파워 발표⋯한국기업 성주 D&D 58위에 랭크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세계 100 대 명품 브랜드 기업의 2014 회계연도 총 매출은 전년 대비 3.6 % 증가한 2,220억 달러(한화 약 262조 2,000억 원)에 달했으며, 100 대 명품 브랜드 기업의 연간 평균 매출액은 22 억 달러(한화 약 2조 6,000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딜로이트 안진(대표이사 함종호)은 8일 딜로이트 글로벌의 ‘2016 명품 글로벌 파워(2016 Global Powers of Luxury Goods)’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발표했다.


‘2016 명품 글로벌 파워’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루이비통(Louis Vuitton), 펜디(Fendi), 불가리(Bulgari), 로에베(Loewe), 태그호이어(TAG Heuer)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다국적 명품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 (LVMH)가 100대 기업 중 1위를 기록했다.

루이뷔통모에헤네시의 매출은 2위인 리치몬트 그룹과 거의 더블스코어 차이에 가까운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2위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로 유명한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 몽블랑(Montblanc),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을 거느린 리치몬트(Compagnie Financiere Richemont SA) 그룹이었으며, 화장품 및 향수 브랜드를 다수 가진 에스티 로더(Estee Lauder Companies Inc.), 아이웨어 기업인 룩소티카(Luxottica Group SpA), 시계 브랜드 전문기업인 스와치 그룹(The Swatch Group Ltd.)이 각각 3,4,5위에 등극했다.


중국 최대의 보석기업인 주대복 주얼리 그룹(Chow Tai Fook Jewellery Group Limited)이 7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의 아이콘인 에르메스(Hermes)는 12위에 머물렀다.


100대 명품 브랜드 기업 중 한국기업으로는 MCM 브랜드로 잘 알려진 성주 D&D가 유일했는데, 성주 D&D는 연평균 성장률 25%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8계단 상승한 58위를 차지했다.

특히 성주 D&D는 ‘가장 빠르게 성장 하는 20대 명품 브랜드 기업’ 중에서도 9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9개의 기업이 100개 기업에 신규 진입했는데, 주로 보석, 시계, 화장품 등 기업들이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이탈리아의 명품의류 브랜드 비치니(Vicini SpA)와 스테파노리치(Stefano Ricci SpA)를 들 수 있는데, 상품 기획에서 제조, 유통 일체를 관할하는 SPA 브랜드로 급부상하면서 100대 명품 브랜드 기업에 포함됐다.

 
명품 브랜드 기업의 국가별 현황에서는 이탈리아가 29개사로 명품 브랜드 기업을 최다 보유하고 있으며, 스위스 11개, 프랑스 10개, 영국 7개, 스페인 5개로 62개에 달하는 명품브랜드의 본부는 여전히 유럽에 편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미국은 이탈리아의 절반인 14개에 불과했으며, 중국은 8개의 명품 브랜드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상품 카테고리별로100대 명품기업을 분석해 보면, 의류 및 신발이 38개사, 가방 및 액세서리 10개사, 화장품 및 향수 12개사, 주얼리 및 시계 29개사, 다품종 생산기업이 11개사로 매출성장 측면에서는 가방 및 액세서리 생산 기업이 9.3%로 가장 높았고 주얼리 및 시계는 -0.4%로 매출 저조를 나타냈다.


딜로이트 글로벌 수석 경제전문가인 이라 칼리쉬(Ira Kalish)는 “2016년에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 기업들이 실망할 정도의 속도로 느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면서 “특히 중국과 러시아 같이 전통적 명품 소비시장에서의 성장속도가 늦춰지고 있으며, 인도와 멕시코 같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일부 국가에서는 명품 소비가 늘어날 것” 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명품산업 전망에 대해 딜로이트 안진 유통산업 섹터 리더인 이재훈 전무는 “외국인 관광객 감소 추세 등 원인으로 국내 명품시장도 최근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해외 브랜드 인수합병 등 전시적 차원에서의 육성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16 명품 글로벌 파워 보고서는2014 회계연도(2014년6월 ~ 2015년5월) 기간 동안 전세계의 100대 명품 기업을 조사한 결과로, 성장률, 이윤, 명품 업계 인수 합병 활동, 주요 소비자군 등의 분석을 통해 명품 브랜드 전망을 제공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