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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산업은행,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역할 나선다

이노비즈협회와 유망 이노비즈기업에 대한 종합 금융지원 협업 체계 구축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지난  8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이노비즈협회(회장 이규대)와 ‘이노비즈기업(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및 중견기업도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 왼쪽 이노비즈협회 이규대 회장, 오른쪽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

산업은행의 예비중견·중견기업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체결된「이노비즈기업 글로벌화 및 중견기업도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이를 통한 예비중견·중견기업으로의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산업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의 실행력 제고를 위하여 5,000억원 규모의 이노비즈기업 전용 신규상품을 출시하여 수출유망기업의 글로벌화 지원, 일자리 창출 및 기술력 우수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며, 이노비즈 협회는 산업은행 금융프로그램 홍보 및 우수기업 추천을 통해 양 기관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인사말에서, “기존 주력 산업의 침체등으로 성장 정체 상태에 빠져 있는 우리 경제가 선순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혁신기업들이 계속 출현하고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양 기관은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미래신성장 산업이 꾸준히 육성되는 대한민국 경제가 될 수 있도록 혁신기업들의 든든한 성장사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산업은행은 ‘16년도 총 61조원의 자금공급 지원액 중 예비중견·중견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23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며, ’16년 상반기 중 예비중견·중견기업에 11조 3천억원의 자금을 지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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