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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회, 전국 21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MOU 체결

4월부터 기존 12개 등 33개 새일센터 ‘세무사사무소 사무원 양성과정’교육 실시
경력단절여성 취업확대 및 세무사사무소 인력난 해소 기대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백운찬)는 20일 오후 3시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전국 21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와 세무사사무소 사무원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경력단절 여성들의 세무사사무소 취업을 돕고 세무사사무소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협약에 따라 한국세무사회는 교재 및 훈련프로그램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세무사사무소 사무원 양성 교육과정’을 이수한 경력단절 여성의 세무사사무소 취업을 적극 연계할 계획이다.


새일센터는 세무사회의 의견을 수렴해 ‘세무사사무소 사무원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해당 교육은 회계원리 및 세무처리방법, 상속세·양도소득세·법인세 등에 관한 기초교육, 부가가치세·소득세·4대보험 세무신고 방법을 비롯한 지출증빙 등 각종서류 보관법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되며 160시간 내지 250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세무사회 백운찬 회장은 “현재 세무사는 약 1만2천명으로 평균 1개의 세무사사무소에서 약 4명의 직원을 고용해 4만 5천 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 중 70~80%의 직원이 여성인 만큼 양 기관이 협력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세무회계분야는 꼼꼼한 여성의 장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영역으로 양 기관이 이번 협약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동대문새일센터 조미현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고의 조세전문가 단체인 한국세무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세무사회의 교육 노하우에 새일센터의 전국적 조직망이 더해져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무사사무소 사무원 양성 교육’은 기존 12개 새일센터(관악, 영등포, 서대문, 서부, 종로, 성동, 영통, 동래, 울산중부, 대구달서, 광주서구, 대전)에서 신규 21곳(동대문, 중랑, 강서, 강북, 동부, 강동, 부천, 안양, 동해, 춘천, 마산, 창원, 수성, 구미, 경주, 광주광산구, 익산산단형, 순천, 영암 대전배재대ICT융합, 청주)이 추가된 총 33개 새일센터에서 오는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세무사회에서 백운찬 회장을 비롯해 한헌춘·이종탁 부회장, 이성호 상근부회장, 서광석 세무연수원장, 김충호·이선성·오의식 이사가 참석했다. 새일센터에서는 조미현 동대문새일센터장 등 18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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