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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장치된 아우디·폭스바겐 차량 2500대 독일 반송

국내 할인 판매 없을 듯…나머지 물량 반송 가능성↑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배기가스 기준 초과로 평택항에 압류됐던 2만여대의 아우디·폭스바겐 차량이 속속 독일로 반송되고 있다. 고객들 사이에서 최대 40% 이상 할인 판매한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국내판매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경기도 평택항 수입차 부두 야적장에 세워져 있던 티구안, 골프 등 경유차 2500대가 독일에 반송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의 인증 취소로 1년 가까이 항구에 세워져 있던 차량들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말에 1300대를 반송한 데 이어, 이달 중순에도 1200대를 추가로 반송할 예정이다.


앞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17일 평택항에 보관중이던 아우디 A1, A3 및 폭스바겐 골프 차량 1500대를 독일로 반송한 바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8월 배출가스 인증서류 등 서류조작으로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32개 차종(80개 모델) 8만3000대의 인증을 취소했다.


총 3차례에 걸친 4000대의 반송이 진행 중이지만 평택항에는 여전히 1만3000여대의 차량들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폭스바겐그룹이 그룹 이미지 하락 및 기존 고객 불만을 감안해 할인 조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물량도 독일이나 제3국으로 반송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조세금융신문과의 통화에서 “재인증 시점이 뚜렷하게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기본적으로 책임감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이 같은 원칙에 따라 (평택항에 있는) 나머지 차종에 대한 처리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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