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맑음동두천 -5.5℃
  • 구름많음강릉 1.1℃
  • 맑음서울 -5.8℃
  • 맑음대전 0.0℃
  • 구름많음대구 3.5℃
  • 구름많음울산 5.1℃
  • 맑음광주 2.7℃
  • 흐림부산 8.0℃
  • 맑음고창 0.5℃
  • 흐림제주 5.0℃
  • 맑음강화 -7.2℃
  • 맑음보은 -1.0℃
  • 맑음금산 0.6℃
  • 구름많음강진군 2.4℃
  • 구름많음경주시 5.1℃
  • 맑음거제 6.8℃
기상청 제공

전통주 '통신판매' 일반 상업 쇼핑몰까지 확대된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전통주의 통신판매가 일반 상업 온라인쇼핑몰까지 확대된다. 또 과실주 등은 대형매장용·가정용 등의 용도구분이 폐지된다.


국세청은 지난 2일 전통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주류 고시 및 주세사무처리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20일간의 행정예고를 거쳐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을 보면 전통주의 통신판매 수단이 종전 ‘제조자와 우체국·농협 등 공적성격이 있는 기관’에서 대폭 확대돼 ‘일반 상업 온라인쇼핑몰’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게된다.


주류의 용도구분 표시 의무도 일부 폐지된다. 과실주나 증류식소주 등 다품종·소량 유통되는 주류는 대형매장용·가정용 등의 용도구분이 없어진다. 이로 인해 주류 제조자와 유통업자의 상표관리와 재고관리 부담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은 또 전통주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국세청장의 승인을 받은 모든 주류 제조자에게 전통주 제조자가 생산한 주류를 직접 구입 판매 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 지금까지는 승인받은 희석식소주와 맥주 제조자만 전통주 구입 판매를 할 수 있었다.


이밖에 음식과 함께 배달하는 주류의 통신판매는 허용하되, 주류 배달규정을 악용해 주류 위주로 통신판매를 하는 것은 계속 금지하기로 했다.


한편 2016년 6월 30일까지로 되어있던 주류의 제조, 저장, 이동, 원료, 설비 및 가격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의 재검토기한이 3년 연장돼 2020년 6월30일까지로 늘어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