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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軍 개혁 넘어...새로운 국군건설 가시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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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새로운 국군건설에 임하겠다고 제45대 국방부 장관으로 오른 송영무 신임장관이 전했다.

14일 오전 8시 30분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제44대 한민구 장관 이임 및 제45대 송영무 장관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송영무 신임 장관은 “지금 이 순간에도 조국의 땅과 바다와 하늘 그리고 해외 파병지에서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국군 장병들의 노고를 높이 치하한다”고 했다.

이어 “북한 김정은 정권은 핵실험과 다양한 미사일 기술 개발을 통해 한반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며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들은 자국 이익을 위한 경제-군사적 주도권 확보를 위해 무한 경쟁의 시대에 돌입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이러한 안보환경 속에서 우리들은 후손들에게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지켜낼 수 있는 자주국방의 강군을 만들어 물려주어야만 한다”며 “북한의 어떠한 위협도 제압할 수 있고 주변국과 호혜적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국방력을 가져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국방력을 갖추기 위해, 우리는 더 이상 그 어떤 이유로도 국방개혁을 늦추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또 송 장관은 새로운 국군건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송 장관은 “병영 문화를 창조해야 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단순한 국방개혁을 넘어 새로운 국군을 건설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발전시켜 나가야 하고 여군 인력을 확대해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고 근무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하며 방위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여 책임국방을 달성해야 한다”고 전하며 “국가 재난 등 다양한 비군사적 위협에 대비한 포괄적 안보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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