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 (금)

  • 흐림동두천 4.1℃
  • 흐림강릉 3.1℃
  • 구름많음서울 6.2℃
  • 맑음대전 7.5℃
  • 구름조금대구 5.5℃
  • 울산 4.7℃
  • 맑음광주 9.9℃
  • 구름조금부산 7.3℃
  • 맑음고창 7.3℃
  • 흐림제주 12.7℃
  • 흐림강화 3.5℃
  • 맑음보은 6.0℃
  • 구름조금금산 8.1℃
  • 맑음강진군 9.8℃
  • 흐림경주시 4.2℃
  • 구름조금거제 7.9℃
기상청 제공

사회

2018년 최저임금으로 본 30년 사이 얼마나 올랐나?


2018년 최저임금이 전년보다 16.4% 오른 7,53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15일 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11차 전원회의를 열어 2018년도 최저임금을 7,53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특히 2018년 최저임금이 두 자릿수 인상률을 보인 것은 지난 2007년 12.3%가 올랐던 이후 11년 만이다.

한편 이날 최종 수정안에서 근로자 위원은 7,530원, 사용자 위원은 7,300원을 제시했고 표결에 부쳐져 최종 7,530원으로 결정됐다.

다음은 년도별 최저임금액이다.

2018년 7530원 6만240원 16.4%
2017년 6470원 5만1760원 7.3%
2016년 6030원 4만8240원 8.1%
2015년 5580원 4만4640원 7.1%
2014년 5210원 4만1680원 7.2%
2013년 4860원 3만8880원 6.1%
2012년 4580원 3만6640원 6.0%
2011년 4320원 3만4560원 5.1%
2010년 4110원 3만2880원 2.75%
2009년 4000원 3만2000원 6.1%
2008년 3770원 3만160원 8.3%
2007년 3480원 2만7840원 12.3%
2005년9월~2006년12월 3100원 2만4800원 9.2
2004년9월~2005년8월 2840원 2만2720원 13.1%
2003년9월~2004년8월 2510원 2만80원 10.3%
2002년9월~2003년8월 2275원 1만8200원 8.3%
2001년9월~2002년8월 2100원 1만6800원 12.6%
2000년9월~2001년8월 1865원 1만4920원 16.6
1999년9월~2000년8월 1600원 1만2800원 4.9%
1998년9월~1999년8월 1525원 1만2200원 2.7%
1997년9월~1998년8월 1485원 1만1880원 6.1%
1996년9월~1997년8월 1400원 1만1200원 9.8%
1995년9월~1996년8월 1275원 1만200원 8.97%
1994년9월~1995년8월 1170원 9360원 7.8%
1994년1월~1994년8월 1085원 8680원 7.96%
1993년 1005원 8040원 8.6%
1992년 925원 7400원 12.8%
1991년 820원 6560원 18.8%
1990년 690원 5520원 15.0%
1989년 600원 4800원 29.7%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