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 ‘방송의 자유와 독립성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19일 오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방송과 통신이 우리 사회와 국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잘 알고 있는 저로서는 그 제의가 매우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고 했다.
이어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평생을 언론과 교육 분야에 종사하며 살아온 저는 지난 7월 초에 방송통신위원장의 직을 제안 받았다”며 “방송과 통신이 우리 사회와 국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잘 알고 있는 저로서는 그 제의가 매우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고 했다.
또 “무엇보다 언론의 자유와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특히 국가와 사회의 잘못된 점을 알리고 고치는 데 누구보다 앞장섰어야 할 공영방송은 그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국민적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인터넷 막말과 가짜뉴스 등은 개인적 차원을 넘어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고 여론을 왜곡하는 등 그 부작용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발전은 산업 부분의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으나 개인정보, 위치정보 침해 등에 대한 국민의 우려 또한 그만큼 커져가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방송통신 분야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이 회복될 수 있도록 다음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겠다”며 방송의 자유와 독립성, 방송 서비스 이용자의 권익을 강화, 방송통신,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한 환경 조성, 국내 유일의 여야 합의제 행정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 운영 등 4가지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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