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화재발생 10건 중 6건은 부주의로 나타났다.
25일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가 2017년 상반기 화재통계 분석에 따르면 화재 10건 중 6건이 부주의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2016년 상반기 화재 대비, 발생건수는 2.5% 증가한 2만 5,183건, 사망은 5.3% 감소한 161명, 부상은 3.9% 증가한 916명, 재산피해는 31.2% 증가한 2,724억 원으로 나타났다.
화재 발생건수가 2.5% 증가한 이유는 봄철 건조한 날씨로 야외 689건, 들불 431건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사망은 주거시설에서 21명 감소하였으며, 부상은 동탄메타폴리스 화재(14명), 여수승합차 화재(8명), 전북 빌라화재(6명) 등이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었다.
원인별로는 상반기 화재(2만 5,183건)의 59.3%(1만 4,945건)가 부주의로 발생하였으며, 전기적 요인 16.9% (4,244건), 원인미상 9.2%(2,326건), 기계적 요인 9.1%(2,281건) 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는 담배꽁초 30.9%(4,624건), 쓰레기 소각 18.3(2,738건), 불씨, 불꽃화원 방치 13.8%(2,055건), 음식물조리중 11.4%(1,698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는 야외 40.7%(1,884건), 주거시설 15.8% (751건), 임야 12.1%(558건)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흡연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