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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송영무, '사드 임시배치 결정...핵잠수함 도입 검토'

송영무 국방장관 / 연합뉴스
▲ 송영무 국방장관 / 연합뉴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사드 임시 배치 결정과 함께 핵잠수함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송 장관은 3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사드 전면 배치를 건의할 뜻이 있느냐는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의 질의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드 전면 배치를 건의했고, 그 조치를 하기 위해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임시 배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송 장관은 앞서 이지스 사업을 했던 경험을 토대로 사드 레이더 전자파에 대해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송 장관은 핵잠수함 도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같은 날 송 장관은 ‘핵잠수함 도입을 추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며 “다만 핵무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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