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충남 홍성에서 20대 외국인 남성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으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해 살인진드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여전하다.
1일 충남도청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홍성군 광천읍 축산농장에 근무하던 네팔 국적 근로자 A씨가 SFTS 감염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도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20일 발열 및 오한, 식욕저하 증상이 나타났으며, 증세가 심해지자 나흘 뒤인 B의료원 응급실을 찾았다.
하지만 B의료원은 발열 및 백혈구 혈소판 감소 증상을 보임에 따라 같은 날 A씨를 천안 C대병원으로 이송했다.
C대병원에서 A씨는 혈액종양내과에 입원했으나 혈소판 감소 및 간수치 상승이 지속돼 27일 무균실로 옮겼지만 3일 뒤 의식불명 및 토혈로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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