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9 (토)

  • 구름많음동두천 15.6℃
기상청 제공

사회

최순실 해외은닉 재산 찾아라...어벤저스 발빠른 움직임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최순실 해외 은닉재산 추적에 나섰다.

2일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최순실의 은닉 재산 흔적을 찾아 독일과 스위스 등으로 이어지는 장거리 탐사 끝에 최씨가 독일내 재산을 처분하고 있는 정황을 단독으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순실의 재산을 정리한 사람은 독일인 크리스티앙 캄플라데라는 인물.

그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승마코치로 2015년부터 최씨 가족과 인연을 맺었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최순실과 인연이 있는 독일 현지 교민들의 증언도 공개된다. “‘검은색 큰 가방 두 개’를 들고 다녔고 쇼핑하듯 독일에서 호텔과 식당을 사들였다” “같이 사업하자는 제안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 최씨 일간의 은닉 재산을 찾아 독일과 스위스 등을 방문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원구 전 국세청 국장, 노승일 케이스포츠 부장 등 ‘어벤저스’의 모습도 공개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경근 칼럼] 미국 보호무역주의 파고, 현명한 통상 전략 구사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
(조세금융신문=이경근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2025년, 세계 경제는 다시 한번 보호무역주의라는 거센 파고를 마주한다. 특히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 우선주의' 기조를 강화하며 무역 불균형 해소를 명분으로 관세 장벽을 높이 쌓으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면서, 한국 경제에도 긴장감이 감돈다. 미국은 무역확장법 232조,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 등 자국법을 근거로 주요 교역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태도를 보인다. 최근 미국은 당초 우리나라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 25%의 상호 관세율을 제안했으나, 우선 10%의 기본 관세를 유지하되 상호관세 부과는 90일간 유예(2025년 4월 10일 결정)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 90일이라는 유예 기간 동안 미국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 영국, 호주, 인도 등 우선협상 대상국들과 개별적으로 관세를 포함한 포괄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재무장관은 각국의 방위비 분담금 수준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맞춤형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미 중국 제품에 대해서는 145%라는 초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125%의 보복관세로 맞서는 등 미-중 무역 갈등은 격화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