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중국 내륙 지방에서 큰 지진이 발생해 사상자 규모가 커지고 있다.
9일 미국 지질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8일 밤 9시 19분 쓰촨성에 강진이 발생했다. 같은 날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는 150여 명이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옥이 수만 채 폐허가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까지 정확한 인명피해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최소 1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질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규모는 6.5 수준으로 비교적 얇은 9km 진앙지에서 발생해 더욱 진동파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 기상국은 이번 규모는 7수준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더욱이 쓰촨성 일대는 지진은 이번 뿐 아니라 수년 간 끊이지 않은 바 있다. 여기에 크고 작은 여진이 거듭되면서 이미 현장의 가옥들의 지반은 많이 약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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