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맑음동두천 -5.5℃
  • 구름많음강릉 1.1℃
  • 맑음서울 -5.8℃
  • 맑음대전 0.0℃
  • 구름많음대구 3.5℃
  • 구름많음울산 5.1℃
  • 맑음광주 2.7℃
  • 흐림부산 8.0℃
  • 맑음고창 0.5℃
  • 흐림제주 5.0℃
  • 맑음강화 -7.2℃
  • 맑음보은 -1.0℃
  • 맑음금산 0.6℃
  • 구름많음강진군 2.4℃
  • 구름많음경주시 5.1℃
  • 맑음거제 6.8℃
기상청 제공

정책

윤석헌 금감원장 “서민층 금융안전망 구축 노력할 것”

‘서민금융 박람회’ 개최…중금리대출, 상담기능 강화 등 강조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서민층의 금융안전망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8일 서울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민금융 박람회’에 참석한 윤 원장은 “서민층의 소득증대를 유도하고 더 나아가 금융회사의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다져나가야 한다”며 “포용적 금융의 실천 방안 중 하나로 서민층에 대한 금융안전망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그 세부 방안으로 ▲서민층 자금애로 해소 ▲서민금융 상담기능 강화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사회적 금융 활성화를 제시했다.

 

우선 금감원은 서민층 자금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새희망홀씨 대출 등 정책 서민금융상품이 자금사정이 어려운 이들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중금리 대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서민금융 상담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은행권에 사이버 서민금융 상담창구를 도입하고 금융소외 지역에는 서민금융 거점점포와 전담창구 확대를 유도할 예정이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들이 운영하는 상담조직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또한 불법사금융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사법당국, 행정기관 등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불법사금융으로 인한 피해도 지속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재무적으로 건전하고 성장성이 양호한 사회적경제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사회적 금융’을 통해 금융회사가 양극화 해소 등 사회적 가치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윤 원장은 “서민금융은 금융당국과 금융회사들만의 노력을 넘어 모든 경제주체들이 다함께 참여하는 새 시대의 금융방식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금융감독원은 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서민의 금융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람회에는 윤 원장을 비롯해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등이 참석했으며 직접 현장에서 개별상담을 통해 서민금융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25개 기관의 개별부스에서는 새희망홀씨(은행권), 햇살론(저축은행 및 상호금융) 등 정책서민대출과 서민 우대 예·적금 상품, 채무조정, 사회적금융,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임대주택 지원제도 등 다양한 내용의 현장 상담이 진행됐다.

 

민병두 정무위원장은 “금융에서 어느 한 계층도 소외되지 않도록 금융권이 더욱 배려해달라”며 “국회에서도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 및 입법 활동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