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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조용병 회장 “사람 남기는 리더 돼야”…신한금융, 여성리더 육성 ‘노력’

‘제1회 여성 리더 쉬어로즈 콘퍼런스’ 개최…사내 여성 멘토 위촉, 전문가 강연 등 진행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여성리더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20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제1회 신한금융그룹 여성 리더 쉬어로즈 콘퍼런스(SHeroes Conference)’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사람을 남기는 리더가 돼라”고 당부했다. 그는 히어로(HERO) 알파벳을 이용해 ▲H(Human) 사람을 남기는 리더 ▲ E(Expansion) 리더로서 시선의 높이 확장 ▲R(Role model) 후배들의 롤 모델 ▲O(Oblige) 리더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 등을 강조했다.

 

신한 쉬어로즈는 신한금융 차원의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으로 1회 콘퍼런스는 사내 여성 멘토 위촉, 전문가 강연, 패널 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신한금융은 “여성 리더 콘퍼런스를 매년 개최해 리더들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동기부여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여성 인력의 경력개발 지원과 함께 유연근무제 활성화, 그룹 공동 어린이집 증설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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