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7.3℃
  • 맑음강릉 2.7℃
  • 구름많음서울 -6.4℃
  • 맑음대전 -1.7℃
  • 구름많음대구 1.5℃
  • 구름많음울산 4.3℃
  • 맑음광주 0.8℃
  • 구름많음부산 6.3℃
  • 맑음고창 -0.3℃
  • 구름많음제주 4.9℃
  • 구름많음강화 -8.0℃
  • 맑음보은 -2.5℃
  • 맑음금산 -1.0℃
  • 맑음강진군 1.6℃
  • 구름많음경주시 3.9℃
  • 구름많음거제 5.9℃
기상청 제공

은행

신한금융, 자회사 파격인사…‘젊은 신한’ 세대교체

진옥동 지주 부사장, 은행장 내정…첫 여성 부행장 탄생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자회사 CEO에 대한 파격인사를 단행했다.

 

신한금융은 21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자회사 대표와 임원후보에 대한 추천을 실시했다. 자경위는 임기가 만료된 CEO 중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사장, 유동욱 신한SD 사장, 김희성 신한대체투자운용 사장 등 4명의 연임을 결정했으며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에는 새 CEO후보를 추천했다.

 

최대 계열사의 수장 신한은행장에는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진 부사장은 1961년생으로 ‘일본통’으로 알려져 있다. 진 부사장은 신한은행 오사카지점장과 일본 SH캐피탈 사장, 신한은행 일본 현지 법인(SBJ)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16년 말 부행장으로 깜짝 발탁됐다.

 

김형진 신한금융투자 사장의 빈자리에는 1962년생 김병철 신한금융 부사장이 선임됐다. 김병철 부사장은 지난 2012년 외부에서 영입된 인사로 지속적인 사업성과로 인정을 받아왔다. 그룹 내 CMS사업부문장을 역임하며 자산운용분야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뽐내기도 했다.

 

새 신한생명 사장 후보로는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이 내정됐다. 정 사장은 오랜 기간 외국계 보험사를 이끌며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은행에는 최초의 여성부행장이 탄생했다. 이번에 새롭게 부행장으로 추천된 조경선 신한은행 부행장보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담당 업무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룹의 왕미화 WM사업부문장도 새로운 여성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 그룹 GIB사업부문장에는 정운진 현 신한은행 부행장이, 그룹 글로벌 사업부문장에는 정지호 현 신한은행 본부장이, 그룹 GMS사업부문장에는 장동기 현 지주 부사장이 각각 후보로 추천됐다.

 

신한금융은 “이번 인사는 그룹의 비전인 ‘2020년 아시아리딩그룹으로서의 도약’을 위한 마지막 스퍼트와 같다”며 “‘원신한’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