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5 (목)

  • 맑음동두천 -3.4℃
  • 맑음강릉 2.5℃
  • 구름조금서울 2.0℃
  • 구름많음대전 1.6℃
  • 흐림대구 2.1℃
  • 흐림울산 4.0℃
  • 구름많음광주 3.7℃
  • 흐림부산 5.0℃
  • 구름많음고창 6.4℃
  • 구름많음제주 10.4℃
  • 맑음강화 -2.8℃
  • 구름많음보은 0.5℃
  • 구름많음금산 -0.3℃
  • 흐림강진군 3.4℃
  • 구름많음경주시 1.9℃
  • 흐림거제 5.9℃
기상청 제공

정치

[인사청문회] 조동호, 美 출장 아들 졸업식 참석 의혹 인정

“참석한 적 있고, 사과드린다”…출장비 이중 수령은 부인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27일 미국 출장 중 아들 졸업식에 참석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출장 때 근처에서 졸업식이 있어 참석한 적 있다”고 인정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 후보자가 출장 간 곳과 조 후보자 자녀가 유학한 곳이 일치한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 의원은 앞서 “조 후보자는 2013년 6월 8~10일 미국 로체스터대 빅데이터 처리 연구센터를 방문했는데 같은 해 6월 9일 같은 대학 졸업식에서 장남이 석사학위를 받았다”며 “조 후보자가 국가 연구비를 사용해 아들 졸업식에 참석한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또 “후보자가 아들을 만나러 가는데 국가 연구비를 사용한 것은 명백한 연구비 횡령”이라며 “7조원의 국가 R&D 예산을 사용하는 과기정통부가 혁신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연구부정을 척결하기 위해서라도 조 후보자는 후보자직에서 즉각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조 후보자는 R&D 과제를 과도하게 수주했고 출장비를 이중으로 수령했다는 최 의원에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는 “연간 평균 8개 과제를 수주했다고 하셨는데 기획과제가 있어서 그런 듯하다”며 “연구 분야가 바이오인포매틱스, 무선전력전송, 이동통신 등 3개이고 여러 교수가 같이해서 연구비 규모가 커졌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항공은 대개 이코노미석을 이용했으며 출장비를 이중 수령한 적 없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금투세 폐지하면 집 나간 서학개미 돌아올까?
(조세금융신문=이지한 편집위원) 지난 11월 초 더불어민주당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결국 폐지하기로 방침을 발표했다. 정부와 여당은 이미 올해 초부터 금투세 폐지를 공식화했고. 제1야당의 입장 전환으로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12월 국회를 통과한 금투세는 2022년 시행을 2년 유예한 끝에 결국 이름만 남기고 사라지게 됐다.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주식 5000만원, 기타 250만원 이상 소득 발생 시 해당 소득의 20%(3억원 초과 25%)를 부과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금투세 시행을 불과 몇 달 앞두고 개인투자자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한 민주당은 결국 백기를 들고 말았다. 주식투자 카페 등에서는 민주당이 개미(개인투자자)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금투세를 도입한 것이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으며, 다음 대선을 대비해 결국 금투세를 포기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금투세 폐지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오히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이후 미국에 투자하는 반도체 기업에 보조금을 주는 반도체지원법 이른바 ‘칩스법’이 트럼프 집권 이후 폐기될 것이라는 관측으로 삼성전자를 비
[인터뷰]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 “세무회계 전문가, AI활용으로 더욱 고도화된 역할 감당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8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는 ‘2024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이 열렸다.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는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온라인 전자투표’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취재를 하면서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 등을 세무회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또 다른 미래가 다가올까에 관심이 더해졌다. 이날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강의는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가 맡았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AskUp(아숙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인 아숙업을 통해 ChatGPT 무료 버전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필자도 바로 채널을 추가해서 활용해 봤다. 변화하는 세상이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이종헌 회계사를 만나 워크숍 참석한 세무사들의 반응과 함께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AI를 대비하는 게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강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세무사가 AI, 특히 GPT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셨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