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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 제2금융

지난해 카드사 순익 4.4% 감소…일회성 효과 포함시 12.3% 증가

IFRS 기준 산정시 21.5% 급락…발급매수, 이용액 등 양적 성장 지속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 등 업황 부진을 겪고 있는 국내 카드사들의 순익이 지난해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8개 전업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1511억원) 대비 12.3%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2017년 발생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순익 증가율은 12.3%에서 –4.4%로 악화된다. 2017년 6월 일부 카드사들은 감독규정상 충당금 적립기준 강화로 대손비용이 2129억원 증가한 바 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인 IFRS를 기준으로 순익을 산정할 경우 감소율은 더욱 커지게 된다. IFRS 기준 지난해 카드사 당기순이익은 1조7000억원으로 전년(2조2000억원) 대비 21.5%(4772억원) 나 감소했다.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도 모두 악화됐다. 지난해 말 기준 카드사의 총 연체율은 1.48%로 전년말(1.37%) 대비 0.11%p 상승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4.1%에서 22.9%로 1.2%p 하락했다.

 

반면 양적성장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 지난해 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1억506만매로 전년말 대비 5.6%(560만매) 증가했으며 체크카드 발급매수도 1억1158만매로 1.1%(123만매) 늘어났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664조원으로 전년(627조3000억원) 대비 5.9%(36조7000억원) 늘어났으며 체크카드 이용액도 168조6000억원으로 전년(160조8000억원)보다 4.9%(7조8000억원) 증가했다.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카드대출 이용액 역시 같은 기간 5.5%(5조4000억원) 늘어난 10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국내외 기준금리 인상 등 대내외 경제여건 변화 등에 대비해 카드대출 연체율 추이 등 건전성 지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며 “동시에 카드업계의 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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