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이 한국에 1호점을 오픈해 인기를 얻고 있다.
블루보틀은 2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성동구 성수동 1호점 영업을 시작했다. 이날 가게 앞은 커피를 맛보기 위해 줄을 선 손님들로 가득찼다.
일부 고객들은 일본에서 판매되는 금액보다 높게 책정된 가격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오랜 시간 기다린 끝에 블루보틀 커피 맛을 본 손님들의 대부분은 만족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루보틀은 로스팅한 지 48시간 이내의 싱글 오리진 원두를 사용하며 바리스타가 직접 내려주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고객이 커피를 받기까지는 약 15분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뉴판 기준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는 5000원이며 카푸치노 5700원, 라떼 6100원, 싱글 오리진 6300원, 핫초코 6300원 등으로 확인됐다.
앞서 블루보틀 브라이언 미한 CEO는 공식석상에서 "세계 어느 매장에 가도 한국 사람이 최소 4명은 있다"며 "웹사이트에서 검색을 가장 많이 하는 사람도 한국사람이다"며 한국 시장 진출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인 바 있다.
한편 성수동에 이을 2호점은 삼청동으로 낙점된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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