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지난 11일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에 총 3억5000만원을 후원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승중 수은 전무이사는 11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변형석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대표에게 후원금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수은의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2개 분야에 선정된 사회적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는 수은의 ‘희망씨앗 전파사업’ 및 ‘희망일터 지원사업’ 공모에 지원한 사회적 기업들을 심사한 다음 두 사업에 각각 12개사와 20명을 뽑았다.
희망씨앗 전파 사업은 새로운 구성원을 고용하는 사회적 기업에 시설·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희망일터 지원 사업은 사회적 기업에 다문화, 탈북근로자 고용 급여와 인력훈련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은은 이들 사회적 기업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수 있도록 ‘희망씨앗 전파사업’과 ‘희망일터 지원 사업’에 각각 2억원과 1억5000만원을 후원했다. 이 금액은 지난해 같은 사업 후원금보다 1억1000만원 늘어난 것이다.
희망씨앗 전파사업에 후원된 2억원은 결혼이주여성을 고용하거나 공정무역업 등을 하는 사회적기업 12개사의 사업자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희망일터 지원사업에 제공된 1억5000만원은 결혼이주여성과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 신(新) 구성원 20명의 일자리 급여 및 인력훈련비 등으로 쓰인다.
강승중 전무이사는 이날 후원금을 전달한 뒤 “수은은 희망씨앗 전파사업과 희망일터 지원 사업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자립기반 마련과 신(新) 구성원의 일자리 창출, 사회적응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2016년 희망씨앗전파 및 희망일터지원 사업을 시작한 이후 올해까지 총 29개 사회적기업과 신(新) 구성원 87명에 총 10억3000만원을 제공했다.
더불어 수은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30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서울연탄은행 밥상공동체복지재단’에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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