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9일 시공 협력기사들로 구성된 ‘한샘 긴급물류지원단’을 만들고 한 달 동안 구호물품 수송 지원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한샘도 대구‧경북에 구축된 자사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한샘은 ‘대구스타디움’에 쌓여있는 마스크, 방역복, 손소독제, 헤어캡 등 의료용품과 도시락, 생수 등 구호물품을 지역 내 병원, 보건소,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수송한다. 대구 외에 포항, 문경 등 경북 전체에도 구호물품 긴급 수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샘 긴급 물류 지원단에는 한샘 시공협력기사 10명이 들어있다. 지난 9일부터 1개월 동안 일하게 된다.
한샘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에서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가 추가로 지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환자,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을 위한 의료용품과 구호물품의 신속한 전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며 “회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물류 지원에 나서게 되었고, 추가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샘은 3~4월 두 달간 대구‧경북 상생형 표준매장의 대리점 임대료를 100% 감면하고 그 외 지역은 50%를 감면했다. 지난 3일에는 대구‧경북 쪽방촌 어르신과 지역아동센터 저소득가정 아동 등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열매에 10억원을 기부했다.
더불어 한샘디자인파크 등 대형복합매장과 전국 700여개 중‧소형 대리점에서 매장 방문 고객과 현장 영업사원, 시공협력사원 등의 안전을 위한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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