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채흥기 기자) 지난 12월 31일 제40대 성남세무서장으로 취임한 채중석 서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국민이 편안한 납세를 하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신임 채 서장은 “국세청은 적정한 세수를 확보하여 국가 운영의 물적 토대를 뒷받침하는 기관으로, 국세수입의 90% 이상을 국민들의 자발적 성실신고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면서 “우리의 역할은 국민이 적절한 시기에 세금을 납부토록 안내하여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고 납세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채 서장은 “고의적인 탈세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집행이 이뤄지도록 하고 세무조사 선정과 실시, 과세자료 처리, 불복업무의 처리 등을 법령에 근거한 정당한 권한의 행사인지 담세력에 따른 공정한 세금인지 한 번 더 숙고하여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세정을 펼치겠다며 “세무서는 지역공동체의 하나이고, 이 지역을 떠나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지역의 기쁨과 슬픔에 반응하고 함께하는 기관이 되도록 하고 평소에 납세자와 경제단체 등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대화채널을 만들어 지역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역 납세자의 불편과 불만이 무엇인지 작은 것이라도 찾아서 해결해 나가는 역할에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특히 직원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민주적인 의사결정으로 직원 모두가 주인인 직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직장 내 분위기를 자유롭고 활기차게 만들며,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게 하는 초석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인사, 업무분배, 업무추진방식 등 직원과 관계되는 일을 결정함에 있어 직원들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로필] ▷68년 전북 군산 생, 군산제일고, 국립세무대학 6기 ▷안양세무서(2004.3) ▷국세청 소득인프라추진단(2005.10)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2007.2) ▷성남.영월세무서(2009.2) ▷국세청 납세자보호관실(2010.12) ▷국세청 납세자보호관 심사2담당관 심사2계 팀장(2015.1) ▷국세청 납세자보호관 심사2담당관(4급, 2016.6) ▷북전주세무서장(2017.12) ▷군산세무서장(2018.12)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