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카카오맵이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휩싸였다.
14일 MBC뉴스데스크는 "카카오맵을 통해 개인정보들이 유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맵 400개의 리뷰 중 10%가 넘는 리뷰에서 이용자들의 주소 목록은 물론, 지인들의 이름과 집 위치, 출장 메시지, 군사 기밀 등 민감한 상세한 정보가 노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다수의 이용자들은 해당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카카오맵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붉어지자 이용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 일부에서는 앱을 삭제하며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해당 기업에 크게 책임을 물리거나 구체적인 피해자 보상안이 없다.
한편, 카카오측은 "즐겨 찾는 장소는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개인정보가 아니어서 기본값을 '비공개'로 할 이유가 없었다"며 "즐겨찾기 폴더 설정 기본값을 '비공개'로 변경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작업 중이고 추가로 보완할 부분이 있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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