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2019년 정부 세법개정안을 보면서
(조세금융신문=이동기세무사) 기획재정부가 지난 25일자로 2019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헌법 제40조에서는 입법권은 국회에 있음을 명확히 하고 있지만 헌법 제52조에서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정부도 법률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도 법률 개정안을 마련해서 국회에 제출하고 있는데, 조세법의 경우 주로 기획재정부에서 매년 방대한 분량의 법률 개정안을 준비해서 언론에 공개한 후 국회에 제출하고 있다. 정부가 입안하여 국회에 제출하는 조세법률 개정안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그 내용이 변경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정부안대로 통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언론 등을 통해 정부의 세법개정안을 접한 일반 국민들은 정부의 개정안이 이미 개정된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꽤 있을 정도로 정부의 세법개정안은 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세법개정안은 경제활력 회복과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경제․사회의 포용성과 공정성 강화에 역점을 두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세제도의 합리화와 세입기반 확충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방향으로 마련되었다고 한다. 정부가 발표한 2019년 세법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간단하게 보면, 투자활성
- 이동기세무사(전 한국세무사고시회 회장)
- 2019-07-26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