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장경철 부동산1번가 이사) 최근 금리인하와 분양가상한제 등 아파트 규제가 심화되자 투자처를 잃은 자금들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으로 속속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교통이 개선되는 지역의 경우 분양시장에서 핫플레이스로 불리며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골드라인으로 불리는 전철 등이 예정되어 있는 곳이다. 대표적인 지역으로 GTX-B노선과 C노선이 겹치는 청량리역 일대와 GTX-B노선이 통과는 송도신도시, 신안산선 착공 수혜지역인 시흥 목감, 광명시, 금천구 등이 있다. GTX-B노선 예비타당성 통과 인천 송도신도시에서 서울역을 지나 경기 남양주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조사를 통과하면서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서울로의 이동시간이 지금보다 2배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간 서울 접근성이 떨어졌던 이들지역의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실제 착공까지는 많은 관문이 남은 데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도 여전한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예타 조사를 통과한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출발해 서울
(조세금융신문=장경철 부동산1번가 이사) 지난 7월 18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로 0.25%p 인하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금리 수준으로 8개월 만에 회귀한 것이며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린 건 2016년 6월 이후 3년 1개월만이다. 금리인하는 통상적으로 부동산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요인으로 꼽힌다. 대출 의존도가 높은 자산인 까닭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당장 부동산시장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가 나빠지자 지난해 금리인상 타이밍을 잘못 잡았던 것을 되돌리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재정 확대와 함께 인하가 이뤄진다면 부동산시장에 호재가 될 수 있는 재료지만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늦어지는 데다 규모도 크지 않아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당장 집값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가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등 고강도 규제를 검토 중인데다 경기 침체까지 겹쳐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서다. 다만 앞으로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금리에 민감한 수익형 부동산을 중심으로 가격이 자극을 받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장경철 부동산1번가 이사) 고강도 아파트 규제가 이어지자 한 동안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이 반사이익을 보았다. 하지만 잘 나가던 수익형 부동산 시장도 올해 들어 공급과잉과 수익률 하락을 보이면서 침체기로에 들어섰다. 그렇지만 하반기에는 사정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솔솔 나오고 있는데다 투자처를 잃은 넘치는 부동자금과 역대급 토지보상금이 풀릴 것으로 보여서다. 먼저 금리는 올 하반기 수익형 부동산시장의 복병으로 부상할 조짐이다. 그 동안 금리 인하 가능성을 부인해 왔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6월 12일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 “경제상황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하겠다”는 기존과 다른 완화된 입장을 내놨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금리 인하는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돈을 끌어당기는 확실한 재료로 해석된다. 기준 금리 인하는 대출금리 하락과 직결되기 때문에 수익형 부동산 투자시 대출의 레버리지(지렛대) 효과를 이용해 분양을 받거나 구입할 때 이자 부담이 덜해 임대사업을 노리는 투자자가 늘어날 수 있다. 따라서 예금 금리보다 임대수익률이 높아지다 보니 수익형 부동산에 뭉칫돈이 몰릴 수도 있다. 다음으로 시중
(조세금융신문=장경철 부동산1번가 이사) 최근 무섭게 분양가가 치솟는 아파트 대신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서울 교통요충지 오피스텔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서울 교통요충지 오피스텔은 교통 편리성으로 실거주자와 투자자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단지 인근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1~2인 가구 및 직장인의 선호도가 높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전국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연 5.04%, 서울은 연 4.74%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지와 배후 수요 등이 탄탄한 서울 주요 교통요충지 오피스텔에서는 임대 수요가 몰리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는데 대표적인 지역으로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청량리역, 공덕역, 서울역, 오류동역 주변이 있다. 먼저 왕십리역은 지하철 2·5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에 이어 조만간 동북선 경전철이 개통되며 ‘퀀튜플(Quintuple)’ 역세권이 될 예정이다. 왕십리역부터 제기동역, 고려대역, 미아사거리역, 월계역, 하계역, 상계역까지 총 연장 13.4㎞를 잇는 동북선 경전철은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으로 청량리역은 최근 가장 핫한 수익형 분양 핫플레이스로 떠
(조세금융신문=장경철 부동산1번가 이사)최근 주택은 물론 수익형 부동산 등 분양시장에 뷰(View) 프리미엄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뷰(View) 프리미엄을 확보한 단지는 주거는 물론 업무 환경이 쾌적해 거주자나 입주자 만족도가 높아 배후수요 확보에 유리해 임대료는 물론 권리금이 ‘쏠쏠’하다는 것이다. 특히 건물들이 스카이라인을 이루는 대도시에서는 뷰 (View) 프리미엄을 확보하기란 쉽지 않다. 이에 자연 속 경치 좋은 숲이나 공원 등을 끼고 있어 좋은 뷰(View)를 감상할 수 있고 뛰어난 정주여건을 갖춘 곳의 가치가 높게 평가받고 있다. 실제 뷰(View) 프리미엄을 확보한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5월 공급된 ‘하남 포웰시티’는 단지 주변으로 천마산과 금암산, 캐슬렉스GC 등 숲으로 둘러 쌓여 쾌적한 조망권으로 주목 받았다. 이 단지는 209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 5110명이 몰리면서 평균 26.2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명품 조망이 가능한 곳은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서울숲과 한강의 화려한 야경을 동시에 즐길
(조세금융신문=장경철 부동산1번가 이사)아파트에 이어 수익형 부동산도 저평가된 지역을 주목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저평가된 부동산과 대비되는 유사한 용어로 저렴한 부동산이 있는데 명하게 알아둬야 할 점은 저평가된 부동산과 저렴한 부동산은 엄연히 다르다는 점이다.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부동산은 저평가된 부동산이지 저렴한 부동산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저평가 부동산과 저렴한 부동산의 차이는 무엇일까? 먼저 저평가된 부동산이란 가치에 비해 낮게 평가된 부동산으로 추후 재평가를 받으면서 가격 상승의 여지가 있는 부동산을 말하는 반면 저렴한 부동산이란 연식, 교통, 학군, 편의시설 등을 기준으로 봤을 때 보통의 수준보다 가격이 싼 물건을 말한다. 저평가 부동산 인지를 알아보는 방법으로 광역 교통망 구축과 희소가치가 대표적이다. 교통망 구축은 서울 도심이나 강남권으로의 접근성 개선을 말하며 희소가치란 수요는 넘치는데 공급이 부족한 경우를 말한다. 대표적인 교통망 구축 사례를 꼽으라면 쾌속 교망통인 GTX, KTX, SRT, 기존 지하철 노선 연장, 신도로 개통, 터널 등의 수혜지역 등이 있다. 희소가치는 경제학 용어인 수요 공급의 법칙에 의한
(조세금융신문=장경철 부동산1번가 이사) 최근 초강력 아파트 규제의 반사이익으로 알짜 수익형 부동산이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알짜 수익형 부동산으로 ‘착한 분양가’를 내세운 상품들인데 분양시장에 고분양가 논란이 일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수익형 부동산시장에도 차별화 전략으로 ‘착한 분양가’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착한 분양가’는 크게 인근 시세나 경쟁 상품의 분양가와 비교해 외형상으로 낮아 보이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높은 전용률이나 테라스나 발코니 제공, 복층설계, 독점공간 사용 등으로 공급해 서비스 공간 등으로 실질적인 분양가를 낮추는 방식으로 나뉘게 된다. 먼저 착한 분양가를 내세운 상가들이 완판행진을 보였다. GS건설이 지난해 9월 경기 서남부권에 공급하는 그랑시티 자이가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됐다. 2016년부터 시작된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7653가구 분양 성공에 이어 마지막 단지 내 상가인 ‘파크 에비뉴’도 높은 입찰 성적을 기록했는데 업계에 따르면 73개 점포 입찰에서 최고 17대 1, 평균 7.2대 1의 경쟁률로 입찰이 마감됐다. 앞서 선보인 라이프 및 포트 에비뉴의 낙찰가보다 절반 가까이 낮춘 이번 파
(조세금융신문=장경철 부동산1번가 이사) 최근 수익형 상가시장에서는 복수 상권을 끼고 있어 부침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하이브리드’ 상권이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주말이나 밤만 되면 텅텅 비는 오피스, 평일 낮에는 파리 날리는 주택가와 같이 특정 시간대에는 손님이 없는 단일 상권의 단점을 보완할 뿐 아니라 유명 먹자명소, 학원가, 대기업 산업단지 배후수요, 관광지 등 특화 상권까지 껴있으면 다른 지역에서도 소비자가 몰리는 랜드마크급 상권으로 부상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 같은 복합상권은 시간대와 상관없이 다양한 유동인구가 나오는 만큼 공실률 우려가 적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이 나온다. 평일에는 대학생과 근로자들을 주요 소비자로 모으고 주말에는 타지에서 온 관광객 발길을 이끌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수익형 상가시장에는 ‘주 7일 상권’ 유무를 살펴보는 것이 투자자 사이에서 우선 과제가 됐다. 주 7일 상권이 대표적 사례가 하이브리드 상권이다. 타깃 고객층이 다양해 일주일 내내 풍부한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으며, 수요층이 비어 있는 시간을 최소화해 상권 공동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익률도 안정적이다. 실제로 하이브리드상
(조세금융신문=장경철 부동산1번가 이사)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다.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돼지해이기도 한 기해년에도 아파트에 대한 규제가 이어져 유망지역 수익형 부동산의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초강력 아파트 규제로 오피스텔,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서울 가산동이나 경기 판교 신도시 등에 조성된 테크노밸리 인근에 분양되는 수익형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기업 근로자들이 주변 지역에 상주해 배후 수요가 탄탄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테크노밸리 인근에서 분양되는 오피스텔 수익률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2018년 6월 기준으로 G밸리(구로와 가산디지털밸리)가 있는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 오피스텔 수익률은 각각 연 5.23%, 연 5.73% 선으로 송파구(연 4.49%) 종로구(연 4.81%)보다 높은 수준이다. 광교테크노밸리 인근에 있는 ‘광교더로프트’ 수익률은 연 7.72%에 달한다. 청약 인기도 높은 편이다. 타 지역 오피스텔의 경우 수익률 하락 우려 속에 테크노밸리 인근은 높은 수익률로 주목 받고 있다. 테크노밸리는 정부 주도하에 조성되는 산업 클러스터로 입지가
(조세금융신문=장경철 부동산1번가 이사) 전철, 철도, 고속도로 등 교통 개발 호재에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수익형 부동산 분양 단지들이 투자자들에게 ‘귀한 몸’ 대접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새로운 교통망을 따라 조성되는 수익형 분양단지들은 높은 청약률과 타 지역 이동 수월에 따른 출퇴근 생활 편리 등을 넘어 일부 단지는 ‘웃돈’까지 붙어 그 열기와 기대감이 크다. 실제 교통호재 지역에는 프리미엄과 분양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GTX A노선 수혜지역인 고양 일산 킨텍스 일대 주거용 오피스텔에 적잖은 프리미엄(웃돈)이 붙었다. ‘킨텍스 꿈에그린’ 전용 84㎡ 주거용 오피스텔의 분양 당시 가격은 3억 4120만원 선이었지만, 올 10월 현재 7~9000만원 오른 시세에 거래되고 있다는 것이 인근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 분양성적도 좋다. 지난 9월 현대건설이 공급한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별내 스테이원’이 흥행에 성공한 이유다. 당시 해당 상업시설은 총 63개 점포 분양에 평균 1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별내신도시는 서울지하철 4호선 별내북부역(2020년 개통 예정), 8호선(2023년 개통 예정)이 연장 개통을 앞두고 있는 것
(조세금융신문=장경철 부동산1번가 이사) 말 많던 GTX B노선과 C노선 추진이 가닥 잡힐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최근 경제활성화 방안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서부경남 KTX(남부내륙철도) 등 광역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방한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GTX B노선과 C노선 사업의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24일 정부가 내놓은 경기활성화와 고용창출방안을 담은 ‘최근 고용·경제상황에 따른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12월 중 예비타당성 조사면제 대상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면제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은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2018~2022)에 반영한다. 이렇게 되면 개발 사업의 가장 큰 관문으로 인식되고 있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기 때문에 사업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경제성·정책성 등을 검토하는 과정으로 기재부산하 KDI 공공투자관리센터가 시행하는데 총 사업비가 500억원이면서 국가 재정 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조세금융신문=장경철 부동산1번가 이사) 부동산 시장이 연이은 규제로 냉각되고 있다. 이러한 규제는 단기적인 효과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을 이길 수 없다. 그러나 규제도 이기는 힘이 있으니 바로 대형 이슈나 개발호재가 있는 ▲워라밸 효과 ▲GTX 효과 ▲대기업 효과가 대표적이다. 워라밸 효과 먼저 워라밸 효과가 부동산 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7월 1일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 주52시간 근무제 실시로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 트렌드가 더 확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덕을 볼 부동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녁이 있는 삶’을 실현하겠다는 취지에서 근로시간이 단축된 만큼 향후에도 ‘워라밸’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워라밸이란 워크(Work), 라이프(Life), 밸런스(Balance)의 약자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잡아 삶의 질을 높인다는 의미다. 한 인터넷 업체가 실시한 설문조사를 보더라도 직장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1순위 요건으로 직장인의 55%가 ‘워라밸’을 꼽았으며 52%는 ‘워라밸 문화가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워라밸의 확산은 의식주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먼
(조세금융신문=장경철 부동산1번가 이사) 초강력 주택 규제와 저금리의 지속으로 수익형 부동산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투자자들의 불안 또한 커지고 있다.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은데다 수익형 부동산의 공급 또한 만만치 않아 막상 투자에 임하려면 공실에 대한 위험이나 수익률하락에 대한 불안을 떨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 일부 분양업체들은 타 업체와 차별화를 위해 안심(安心) 마케팅 또는 디스트레스(distress)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안심 마케팅 또는 디스트레스 마케팅은 공실이나 수익률하락에서 오는 위험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적인 불안과 스트레스를 해소해줌으로써 긍정적인 심리적 반응을 얻고 구매로 연결시키는 방법을 말한다. 수년간 수익형 부동산 시장을 주도했던 분양형 호텔 등이 약속했던 수익을 보장하지 못하면서 이러한 안심 마케팅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는 셈이다. 실제 분양형 호텔은 중국 관광객 특수가 시작된 지난 2012년, 정부가 호텔 객실 분양을 가능하도록 규제를 풀면서 우후죽순 늘어났다. 여기에 저금리 기조 속 ‘괜찮은 수익상품’이라는 입소문까지 타면서 분양형 호텔 시장은 바람을 탔다. 2013년 800실에 불과했던 제주
(조세금융신문=장경철 부동산1번가 이사) 어느 지역이든 지하철이나 백화점, 복합쇼핑몰, 대학교 등이 들어온다면 대부분의 주민이 반길 것이다. 이러한 시설물을 흔히 선호시설 또는 개발호재라고도 부른다. 반대로 주민들이 이전을 원하거나 이전되기를 반대하는 기피시설도 있다. 대표적인 기피시설 또는 혐오시설로는 군기지, 교도소, 차량기지 등이 있다. 이들을 선호하거나 기피하는 이유는 생활에 편리함이나 불편함도 기인하지만 결국은 집값 등 부동산 가치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천덕꾸러기로 꼽히던 군기지·교도소·차량기지 등 앞으로 서울 외곽 또는 밖으로 빠져나갈 시설 주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싸라기가 된 군기지 이전지 먼저 대표적인 기피시설로 여겨지던 군부대 부지가 ‘금싸라기’ 땅으로 바뀌고 있다. 도심 내 자리 잡고 있어 입지는 물론, 군부대가 떠나고 난 뒤 대규모 개발 가능성까지 점쳐지면서 인근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것이다. 군부대 이전지에 들어서는 신규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 ‘불패신화’를 이어가고 있고, 해당 아파트는 시세나 분양권 프리미엄이 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군부대 이전지가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보통 군부대는 작전수행
(조세금융신문=장경철 부동산1번가 이사) 6월 22일 세제 개편 방향 4개 시나리오가 공개됨에 따라 보유세 개편 권고안이 베일을 벗었다. 이번 보유세 개편은 하반기 주택시장의 ‘태풍의 눈’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앞으로 부동산 시장에 어떤 변화가 올지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종합부동산세제의 단기적 개편 대안 이날 개편안에는 크게 네 가지 시나리오가 담겨져 있는데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공정시장가액비율 조정이다. 주택(6억원 이상)과 종합합산토지(5억원 이상)에 대해 현재 80%인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해마다 연 10%포인트씩 두 번에 걸쳐 100%까지 올리는 방향인데 공정시장가액비율이 90%이면 1949억원, 100%가 되면 3954억원의 세수 추가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재정개혁특위는 추산했다. 다음으로는 종부세 세율을 올리는 방안이다. 현재 주택에 대해 0.5~2%가 적용되는데, 이를 0.5~2.5%로 높이자는 것인데 세율 누진도도 높인다. 다만 종부세율 인상은 국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이 두 가지를 합쳐 공정시장가액비율과 종부세율을 동시에 인상하는 게 세 번째 시나리오다. 종부세율을 두 번째 시나리오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