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한 이대아 씨(23세)가 올해 '제61회 세무사 2차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이대아 씨는 현재 세무대학세무사회장(세대5기)를 역임하고 있는 이삼문 세무사의 아들이기도 하다. 이대아 씨는 세무사시험을 보게 된 경위에 대해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던 중 세무사인 아버지의 추천으로 세무사 시험을 준비하게 돼 수석의 영예를 안게됐다"며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도 표현했다. 특히 그는 수험기간도 단 1년 5개월로 단기간에 합격하는 기쁨도 맛봤다. 이대아 씨는 합격 수기를 통해 "수험생활 팁 중 하나는 '수면시간을 최소 7시간 이상 확보하고 20분씩 낮잠을 틈틈히 자는 등 지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수험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루틴을 짜는데 공을 들였다"며 "세무사시험은 단거리 경주보다 마라톤에 가까워 지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수험생활 팀 중 하나는 '몰입'이라고 강조했다. 이대아 씨는 "지적 호기심으로 회계와 세법에 대해 의문을 하나씩 풀어나가는 재미를 들이려고 노력하며 시간을 보냈다"면서 "진부하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고 공부가 즐겁게 느껴지며 별로 힘들이지 않고 실력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올해 세무사 2차 시험 결과, 회계학 1, 2부에서 대량의 과락이 발생했다. 특히, 회계학 2부에서 80% 가까운 과락률을 내면서, 시험 난이도 조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3일 큐넷 사이트를 통해 61회 세무사 2차시험 합격자 공고를 게시하고, 응시대상자 5911명 중 91.98%인 5437명이 응시했으며, 합격자는 715명으로 합격률은 13.1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응시대상자 7562명, 응시자 6317명, 합격 719명, 합격률 11.38%에 비하면 합격률 자체는 올라갔지만, 세무사 시험 유예제도로 인해 1차 합격자 수가 급락한 데 따른 것이다. 합격률은 응시자 수에 비례해 출렁이므로 해당 시험이 어려웠는지 쉬웠는지를 보려면 합격자 수가 최소합격인원선을 넘는지, 평균 점수가 합격기준인 60점에 근접하는지를 보고 판단할 수 있다. 올해의 경우 최소득점 합격선이 평균 45.00점, 일부과목 면제자는 40.05점으로 저조했으며, 최고득점도 72.25점에 그쳤다. 최소합격인원이 715명으로 형성된 점을 볼 때 그간의 합격자 수 점수 분포도를 감안하면 합격자 상당수가 5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와 전국여성인력개발센터가 양질의 ‘세무사무원’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5일 전국여성인력개발센터 센터장 및 취업담당 실무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2025년 한국세무사회 신규직원 양성학교 모델형 세무사무원 양성교육과정 개설’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한국세무사회는 현재 3기째 진행하고 있는 ‘신규직원 양성학교’를 소개하고 전국여성인력개발센터와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전국여성인력개발센터는 이와 관련된 연계 교육과정을 확장시켜 ‘현장 실무형 세무사무원’을 공동으로 양성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전산세무회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경력단절여성 및 여성 취업준비생이 세무사사무소에 즉시 취업할 수 있는 경력개발 경로를 만들자는 것이다. 세무사회는 그간 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여성의 사회진출과 청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여성 인력이 직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온 바 있4다.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세무사무원 양성과정은 자격증 취득과 일부 실습교육으로 진행돼왔으며, 전산세무회계 자격증 취득과 세무사사무소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위한 교육기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국회의원은 2024년 국정감사를 맞아 29일 '지역화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민생회복지원금의 필요성'에 관한 정책자료집을 발간했다. 이번 정책자료집은 ▲지역화폐와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화폐의 경제적 활용사례 분석 ▲한국 경제전망과 민생경제 ▲민생회복지원의 필요성과 관련된 내용으로 각 지역별 사례와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을 강조했다. 임 의원은 특히 “지역화폐 규모는 매년 성장해 2022년에는 29조원에 이르고 있으며, 가맹점수만 19만여곳이고, 매년 정부예산으로 발행지원을 하고 있는 온누리 상품권에 비해 발행규모나 가맹점수는 9배 이상 높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국비 예산은 2020년 6298억원에서 2021년 1조2522억원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급증했으며, 2022년에는 7053억원이 반영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이후 정부예산안에는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지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2023년에는 3525억원, 2024년에는 3000억원이 증액됐다. 임광현 의원은 “지역화폐 예산은 단순히 정치논리와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되고, 장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청년세무사들의 개업 노하우와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선‧후배 청년세무사들 간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오는 12월 9일 오후 2시 한국세무사회 6층 대강당에서 2024년‘청년세무사 공감 톡톡(Talk Talk)’ 콘서트를 개최한다. 구재이 회장과 김현규 청년세무사위원장은 선배세무사들이 후배세무사들을 위해 세무사사무소 운영에 따른 고충 및 애로사항 해결에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리를 만든다. 이장원 세무사는 ‘조금 일찍 경험해본 유튜브’를, 정책자금 전문 세무사 문상익 세무사는 ‘정책자금의 이해’로 해당 강연에 나서 청년세무사들이 나만의 전략을 세우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선·후배세무사가 함께하는 ‘청년세무사 질문에 답하다’ 시간에는 구재이 회장과 청년세무사위원회 위원들이 모여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할 계획이다. 토크콘서트의 참석대상은 개업 3년 차 이하, 만 40세 이하의 청년세무사이며, 참석을 원하는 청년세무사는 오는 11월 12일까지 신청 인터넷 링크 또는 행사 포스터에 포함된 QR코드를 통해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김현규 청년세무사위원장은 “청년세무사위원회에서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총동창회(회장 장보원)는 1984년 학과 신설 이후 40주년을 맞이하여 후배 사랑을 위한 특별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2025학년도 정시모집부터 세무학과 성적우수자 2명을 선발하여 4년 동안 매 학년 등록금의 2배가 넘는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 등록금 지원을 넘어 생활비까지 포함하는 파격적인 지원으로, 우수한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하며 미래의 세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되었다. 세무학과 총동창회 장보원 회장은 “세무학과의 눈부신 발전은 뛰어난 동문 선·후배들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 영입과 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본 지원금은 서울시립대 발전기금을 통해 지급될 예정이며, 매년 지속적인 지원 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총동창회, 창과 40주년 기념식 거행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창과 40주년을 맞이하여 세무학과 총동창회는 오는 11월 30일 모교 21세기관 국제회의장에서 세무학과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 기념식에서 세무학과 총동창회 장학기금 창설과 비전을 선포하고, 모교와 우수인재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오광석 김‧장 변호사가 국제적 단체인 국제조세협회 YIN 한국지부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한국국제조세협회 YIN KOREA는 지난 18일 법무법인 세종 세미나실에서 ‘한국국제조세협회 YIN KOREA 2024년 추계세미나(제27회) 및 정기총회’를 진행한 자리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YIN은 Young IFA Network(YIN)의 줄임말로 국제조세협회 회원 가운데 만 40세 이하의 젊은 전문가들의 모임이자 학술단체다. 한국지부는 2016년 창단돼 올해로 9주년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정렬 세종 변호사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이상빈 세종 변호사와 빈은솔 태평양 변호사를 총무이사로, 이준일 화우 변호사가 재무이사로 각각 연임했다. 오광석 회장은 “초대 총무이사를 맡았던 YIN 한국지부의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 그간 여러 분들의 고생과 헌신으로 발전해왔던 YIN 한국지부가 젊은 전문가들이 학(學)과 회(會)를 모두 추구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YIN 한국지부는 매년 3~4차례의 학술대회를 개최해 교수,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세제 관련 공무원 등 다수의 신진 국제조세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기존의 빈번한 세법개정안과 신고 누락 관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무·회계사들에게 더존비즈온의 'ONE AI'가 획기적인 해결책으로 주목 받고 있다. 더존비즈온의 신동훈 이사와 김진희 차장이 'ONE AI소개'를 통해 WEHAGO T와의 통합으로 본 세무회계 업무의 혁신과 관련한 시연을 실시하고 다양한 ONE AI의 사용 방안 등을 대대적으로 공개해 눈길을 끈 것. 8일 서울 JW메리호텔에서 마지막으로 열린 더존비즈온의 'AI로 여는 세무회계의 미래'를 주제로 세무사 및 회계사 마무리 초청 로드쇼에서 신동훈 이사와 김진희 차장은 플랫폼 이용방법 등을 참석자들과 함께 공유하고, 'ONE AI'가 세법 및 세무정보 등을 기술적 질의응답 시연회를 통해 획기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방안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세무사 회계사들이 바쁜 신고기간에 조정시간이 대폭 단축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수행처와 함께 WEHAGO T내 T edge로 회계처리도 간단히 실제 시연회에서 김 차장은 ONE AI를 통해 "이번달 퇴사자가 있는 수행처 확인해줘"라고 질문하자 플랫폼 WEHAGO T가 수행처의 퇴사자 리스트를 보여줬다. 이어 WEHAG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울릉도에 지난 11일 자정부터 12일까지 30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울릉읍 시내까지 무너진 흙이 밀려와 추석연휴도 잊고 복구에 한창인 가운데, 국세청이 세정지원 방침을 밝혔다. 대구지방국세청(청장 한경선)은 13일 울릉도 지역에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에 대해 신고·납부기한 연장, 압류·매각의 유예 등의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국세청은 우선 지난 7월말 2024년 1기 확정 부가가치세를 신고했지만, 아직 세금을 납부하지 못한 납세자가 고지 받은 세금에 대해 직권으로 납부기한을 3개월 연장한다. 또 호우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가 신청하면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법인세 등의 신고·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한다. 또 국세를 체납한 피해 사업자가 압류 및 압류된 재산의 매각 유예를 신청하는 경우 최대 1년까지 유예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세환급금은 최대한 앞당겨 지급하고 호우 피해로 사업용 자산 등을 20% 이상 상실한 경우 현재 미납 됐거나 앞으로 과세될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그 상실된 비율에 따라 세액이 공제된다. 재해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 재해손실세액공제 신청서를 세무서에 제출하면 세액공제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광주지방국세청(청장 박광종)은 추석 명절을 맞아 내수 회복을 위해 전통시장을 찾았다. 광주지방국세청은 9일 계속되는 복합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 가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광주 서구 소재 ‘양동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박광종 청장과 간부들은 양동시장 상인회 임원진과 상인회 사무실을 찾아가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박광종 청장은 “내수 회복을 위해 광주지방국세청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여 힘을 보태고, 최근 큰 어려움 속에서도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을 지키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세정지원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청장은 간담회 직후 광주지방국세청 간부·직원들과 함께 시장 곳곳을 둘러보면서 시장 상인들의 애로·건의사항 등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고 격려했다. 뿐만 아니라 온누리 상품권으로 과일, 채소 등 직원 간식 구매로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도 했다. 앞으로도 광주지방국세청은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에 대한 내실있는 세정지원과 함께 실질적인 현장소통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해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