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기동 교수) 풍수지리에 따라서 월출산 도갑사는 도선이 창건하였으며 국사전에 도선의 진영(眞影)을 모시고, 도선수미비에 도선국사의 행적을 기록하고 있다. 도선은 순천의 선암사(仙巖寺)를 중창하면서 사찰 입구에 강선루(降仙樓)를 세워서 선암사를 감아도는 개울이 양쪽으로 갈라질 때 기가 빠지는 것을 보완하였다. 1712년 광양 옥룡사에서 간행한 도선(道詵, 827-898)비문은 도선의 수행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도선은 왕건의 부친인 용건에게 집터를 정해주면서 왕건의 탄생을 예언하였다. 그리고 왕건에게 땅의 이치와 하늘의 섭리에 따라서 왕지(旺地)와 순지(順地)를 택하여 거주할 것을 제안했다. 개경 송악산이 오른쪽 백호와 왼쪽 청룡이고, 주변의 안산과 조산이 어우러진 천하 명당이라고 하였다. 월출산 무위사의 형미선사 비문은 형미선사와 왕건의 만남을 기록하고 있다. 왕건은 영암세력으로 후백제를 견제하면서 불교와 풍수사상으로 혼란기의 민심을 통합하였다. 따라서 왕건이 개국 초기에 서남해 해양 세력을 이끌고 후삼국의 통일을 만든 토대를 마련하였지만 풍수지리를 근거로 왕도는 개경을 선택하였다. 조선이 건국되고 한양으로 천도하는 과정에서도 풍수지리를 근거로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전대미문의 'COVID-19' 전염병, 즉 코로나라는 예측 못한 변수를 고려하여 부동산 전략을 전반적으로 새로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신간이 6월 25일에 출간됐다. 최근 서점가에 코로나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책들이 쏟아지기 시작하고 있으나 아직은 발생한 지 얼마 안 되는 생소한 사태라 다소 막연한 주제와 내용들이 대부분인데 비해, 구체적으로 부동산 투자의 변화에 대한 내용을 짚은 책으로는 이 책이 최초일 것이다. 국내 M&A 업계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 한국 부동산 시장이 어떤 변수들에 의해 움직여왔는지에 대해 먼저 설명한 뒤, 부동산 시장의 주요 체크포인트를 전략, 정책, 투자, 비전의 4개 파트로 나누어서 각 주제별로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 부동산 투자의 패러다임이 어떻게 바뀔지, 부동산 투자자들은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는지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핫한 이슈들에 대해 여러 팩트를 기반으로 쉽고 정확하게 제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특히 부동산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거나 부동산에 대한 책을 쓰거나 강의를 하지 않는 일반인의 시각에서 저술한 것이 두드러지는 특징이며, 현 정부가
그리움_이정원 송골송골 빗방울 맺힌 유리창에 임의 얼굴 그려져 있습니다 만져도 보고 뭉클한 가슴 쳐보며 하염없이 내리는 빗방울 바라봅니다 어찌할 바 몰라 창문을 열어 한 움큼 쥔 빗방울 사방으로 흩뿌려도 가슴만 아려집니다 이러는 내 모습 힐끔거리던 먹구름이 실컷 울어버리라는 듯 거센 빗줄기로 보듬어줍니다 가늘게 떨리는 뿌연 내 영혼이 먹구름을 거둔 희뿌연 달빛처럼 모퉁이에 쪼그려 앉아버린 이 마음 한 줄기 희망이 솟구치듯 가슴속에 일렁이는 용광로 빗방울 몽글몽글 맺혀있는 꽃잎에 물어보며 사랑하는 임의 얼굴 생각합니다. [시인]이정원 일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현)고양시 일산튼튼정형외과 특수치료실 근무 중 [시감상] 박영애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이 소재가 되고 시시때때로 변하는 날씨에 빗대어서 그리고 자연과 소통하면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즐거움이고 행복이다. 그리고 시인이 누릴 수 있는 복이라고 생각한다. 가슴 깊이 묻어둔 그리움 한 조각 꺼내어 오늘은 쏟아지는 빗방울에 마음 실어 보내고 보고픔 마음 잠시 달래어 본다. 흐르는 빗줄기에 참았던 눈물도 흘려보내고 애잔한 마음 꽃잎에 담아 살포시 그리운 이의 얼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1980년대 신혼여행 명소였던 제주가 최근 신혼여행지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일생의 단 한 번뿐인 신혼여행을 국내에서라도 즐기려는 신혼부부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제주는 육지에서 보기 어려운 이국적인 풍광과 에메랄드빛 바다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여유 있는 일정과 서로를 향한 배려, 맛난 먹거리를 잊지 않는다면 결혼생활의 첫 단추인 신혼여행을 충분히 성공적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신혼부부의 행복한 나날을 위해, 제주만의 특색이 뚜렷한 음식으로 신혼여행의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제주 애월 가볼만한 곳을 엄선해 소개해본다. 1. 제주옥 사면이 푸른 바다로 둘러싸인 천혜의 섬 제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먹거리는 바로 해산물이다. 제주옥은 전복을 주 재료로 해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전복돌솥밥은 구수한 냄새와 따스한 온기로 여행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 주고 제주의 향토색이 살아 있는 전복물회의 인기는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두 메뉴를 하나씩 시켜 나누어 먹으면 따로 먹을 때보다 더 진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어 함께 할 때 더욱 행복한 신혼부부에게 딱 맞아
(조세금융신문=구기동 신구대 교수) 동아시아의 공간에 대한 대표적인 사고는 중국의 전국시대 말기에 유행한 풍수비보설이다. 땅의 정기가 개인이나 집단의 운명을 결정하기 때문에 지형을 입체적으로 파악하려는 시도였다. 반면에 서구의 원근법적인 사고는 입체적인 공간을 2차원의 평면으로 표현하고, 소실점으로 인간의 시각을 무한으로 유도하였다. 공간에 대한 사고의 차이가 동서교류 속에서도 문화와 민속에서 오랜 기간 많은 차이를 가지게 되었다. 입체적 사고에 따르면 공간은 기운이 점점 없어지거나 기운이 왕성한 쇠왕(衰旺)과 물 흐르듯이 나아가거나 순서가 뒤바뀌는 순역(順逆)으로 구분한다. 동아시아인들은 양택인 왕처나 순처에 주택을 짓고 음택에 묘역을 조성하였다. 그리고, 쇠처나 역처는 기를 제압하기 위하여 사찰을 세우거나 비보(裨補)하여 재앙과 액운을 막았다. 비보는 새로운 명당을 찾기보다 땅의 부족한 부분을 고치려는 시도였다. 순역은 바라보는 쪽으로 산이 동그랗게 감싸 안는 모습이지만, 배역은 산줄기와 물줄기가 바라보는 쪽에서 휘몰아 치듯이 달려오는 형세이다. 도성에서 백제시대의 한성, 웅진과 사비는 북쪽으로 큰 강이 흐르고 남쪽으로 평야가 펼쳐진 지형이다. 반대로 고
어머니의 첫 忌日 / 김정윤 겨울비가 나목을 적시는 어머니의 첫 기일 고이 간직한 살아생전 어머니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때 이른 한파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해 겨울 삼베 수의 곱게 차려입으시고 잠자는 공주처럼 하얀 미소를 머금고 떠나시는 날을 생각합니다 어머니! 세상에 보고 듣는 모든 것 헛되고 헛된 것이요 먹고 마시고 취하는 모든 것 허공에 피는 꽃이니 잊고 가소서 세간을 둘러보면 살아온 자취가 꿈속에 일과 같습니다. 이제 높은 곳에서 먼저 가신 선친들과 함께 할 것이니 모두 잊고 가소서 고요하고 적막하나 어둠의 빛이 비추어 허공을 밝힐 것이니 두려워 마시고 고이 가시옵소서 마지막 착 관의 수의 자락을 얼굴에 내리고 영원한 안식처로 떠나가신 어머니! 오늘 어머니의 첫 기일입니다 보잘 것 없는 정성을 드리오니 높은 곳에서 내려와 저희와 함께하소서! [시인] 김정윤 울산거주( 울릉도 출생) 대한문학세계 시부문 등단 (사)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울산지회 정회원 * 수상 2019년 한국문학 올해의 시인상 2020년 명인명시 특선시인선 선정 2020년 3월 이달의 시인 선정 [시감상] 박영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 그 이름만 들어도 지
배롱나무 연정 / 백승운 봄부터 피어난 그리움이 마음 언저리 배고픈 사랑 되어 보고 싶다 편지를 쓰고 세월이 지나온 애절함 바쁘게 달려간 그곳엔 소복이 쌓여있는 슬픔만 부서지고 강렬한 태양 아래 무더위에 지쳐 헐떡이며 첫사랑 헤어짐의 추억 떠도는 철자들이 봉글봉글 물방울 되어 여름 내내 그리움으로 달려서 붉은 꽃으로 피고 있다 [시인] 백승운 현재 알에스오토메이션(주) 전략영업팀 재직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입협회 서울지회 사무국장 대한문인협회 2019년 올해의 시인상 수상 2019년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게시용 詩 공모전 당선 대한문입협회 2020년 명인명시 특선시인선 선정 [시감상] 박영애 가슴 깊이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사랑한다는 것 행복이면서 때로는 진한 아픔이다. 그 그리움의 조각들이 하나둘 모여 퍼즐이 맞추어 가듯 우리의 삶도 제각각 다양하게 만들어 간다. 시간이 흘러 훗날 삶을 돌아볼 때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이 되길 바라면서 오늘도 마음껏 사랑하고 그리워하련다. 그 아픔까지도.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시인, 시
(조세금융신문=구기동 신구대 교수) 시간과 공간은 스스로 존재하는 ‘오행’과 사계절의 순환에 의하여 질서가 부여된다. 그 속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은 기(氣)로 구성되는데 그 움직임이 클 경우 양기(陽氣), 작을 경우 음기(陰氣)로 구분한다. 음기가 극에 달하면 양기로 변하고 양기가 극에 달하면 음기로 변하면서 끝임 없이 순환을 한다. 이 때 양기는 하늘로 오르고 음기는 땅이 된다. 북두칠성의 7은 이러한 음양과 오행을 결합한 우주의 질서를 나타낸다. 중국의 고대 사서인 주역(周易)은 시간과 공간에서 천지 자연의 운행과 역사의 변화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책의 명칭은 주(周)나라의 역(易)이라는 의미이다. 고유명사는 'I Ching'이지만 영어 'The Book of Changes'다. 그 의미는 ‘생명은 세상에 존재하는 생물의 마음이며, 인간은 세상 만물의 공생에 동참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우주의 거대한 흐름에 순응하면서 현상을 개선해 나가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주역의 원리인 팔괘(八卦)는 전설의 복희씨(伏羲氏)가 처음 그었고, 괘사(卦辭)는 문왕(文王)이 유리(羑里)라는 감옥에 유폐되었을 때 지었다. 효사(爻辭)는 무왕의 아들인 주공(周公)이 지
(조세금융신문=곽호성 객원기자)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이들이 많다. 글을 잘 쓰는 것이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글을 잘 쓸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좋은 책을 읽고, 독서를 열심히 하면서 글을 많이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글을 잘 쓰게 된다. 최근 북바이북에서 글 잘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좋은 책을 내놓았다. 북바이북에서 내놓은 책의 이름은 ‘위반하는 글쓰기’이며 지은이는 강창래다. 강창래는 20년 이상 출판 편집기획자로 일했으며 ‘책의 정신’,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등의 책을 저술했다. 지은이 강창래는 이 책에서 스토리 윤곽 잡는 방법, 첫 문장을 시작하는 기술, 글 고치기의 핵심과 실제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창래는 “글쓰기 역시 삶의 연장선에 있다”며 “많이 쓰기보다 많이 사랑하기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언제라도 꺼낼 수 있는 절실한 이야기로 가슴속을 채워 두어야 한다”며 “그래야 글을 잘 쓸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비거주자 등의 국내원천소득에 대한 과세와 외국계법인 관련 세무를 국내세법 중심으로 정리한 핵심실무서가 발간됐다. 이 책은 국제조세 관련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세무실무자나 조세전문가가 국제조세 업무 전반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국내세법 규정들을 중심으로 설명되어 있다. ‘국내세법 중심 국제조세 실무’은 총 4개의 Part로 구성됐다. Part 1에서는 국제조세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조세조약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했다. Part 2에서는 비거주자나 외국법인의 국내원천소득에 대한 과세문제와 관련하여 거주자와 비거주자에 대한 과세방법과 내국법인과 외국법인에 대한 과세방법 등을 주로 다뤘다. Part 3에서는 거주자나 내국법인의 해외투자와 관련하여 해외투자의 신고, 해외현지법인 명세서와 해외금융계좌 등에 대하여 설명했다. 또한 관련 자료의 제출, 해외진출기업에 대한 세무와 국외원천소득에 대한 이중과세 조정방법 등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Part 4에서는 주로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는 이전가격세제와 조세피난처 과세제도, 과소자본 과세제도, 상호합의절차와 국가 간 조세협력 등에 대한 내용을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회계법인 출신 변호사들이라니 특이하다. 세금은 개인이나 법인을 막론하고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이다. 그만큼 조세 관련 서비스 시장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는데, 그에 비하여 조세 분야의 법조 전문 인력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세법 자체가 복잡하고 개정이 빈번한데다 회계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 변호사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은 것도 그 이유가 될 것이다. 또한,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각 특장점을 살려 협력과 경쟁이 일어나는 특수한 분야이기도 하다. “세금풍경”의 저자들은 국내 최대 규모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 출신으로 세금신고부터 세무조사 대응에 이르기까지 세금 전문가인 회계사, 세무사들과 함께 최전방의 경험을 축적한 변호사들이다. 이 책의 특징은 세무조사와 조세형사사건 현장의 이야기를 변호사의 관점에서 생생하게 담아냈다는 점이다. 그 외에도 소득세, 법인세, 상증세, 부가가치세, 국제조세, 지방세까지 다양한 세목별로 핫한 이슈들을 뽑아냈다. 전문적인 내용이 많긴 하지만, 일반 독자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이야기를 풀어낸 것이 눈에 띈다. 이 책은 조세 전문가들은 물론이고, 조세에 관심이 있는 일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뒤끝게임즈는 모바일게임 ‘냥밴드 키우기: 버스킹 고양이 밴드’를 구글 플레이를 통해 9일 선보였다고 밝혔다. 투게디게임즈가 개발한 이 작품은 고양이 수집과 성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탭 게임이다. 게임 방식은 100여 종의 고양이를 뽑아 나만의 방식으로 밴드를 구성하는 것이다. 기존에 볼 수 없던 냥밴드의 공연력을 키워 경쟁하는 새로운 방식도 도입했다. 뒷골목부터 지하철, 홍대 앞, 올림픽 주경기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밴드공연을 진행할 수 있어 즐거움을 준다. 권오현 대표는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곽호성 객원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요리하는 남자’ 식당을 방문했다. 이 식당은 이탈리아 음식을 판매한다. 이 식당 메뉴 중 대표인 ‘청포도 리코타치즈’를 먹어보고 ‘마녀주’(자몽 생맥주)를 마셨다. 청포도 리코타치즈는 치즈, 청포도, 꿀, 레몬즙을 잘 섞은 후 빵(도우)을 뜯어서 싸먹는 음식이다. 치즈가 많이 있어서 먹어보면 느끼할 것 같았는데 직접 먹어보니 느끼한 느낌은 없었고 부드럽고 산뜻했다. 시원한 마녀주도 추천할만하다. 자몽이 들어 있어 그런지 새콤한 맛이 나며 맥주의 쓴맛이 잘 안 느껴진다. 마셔보면 술이 아니라 음료수 같은 느낌이 난다. 이 식당에는 청포도 리코타치즈 외에 피자, 파스타, 리소토(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 쌀을 볶다가 화이트 와인과 육수를 넣은 다음 졸여 만드는 음식), 치킨 등 여러 가지 메뉴가 있다. 가격이 비싸지 않아 부담 없이 이탈리아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이 식당의 특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숲 속으로 달려간다 / 김수용 새벽부터 휘몰아친 세찬 비바람에 촉촉한 아카시아 꽃잎 하나 둘 떨어지고 때 이른 작별 인사에 못다 한 사랑 가득 상처만 남았을 뿐이라며 짧았던 인연이었지만 잊을 수 없노라고 이렇게 떠날 수 없노라고 마지막 남은 꽃잎의 힘겨운 춤사위에 향기마저 사라지니 앙상한 가지 서걱서걱 흐느껴 우는 아카시아 숲 속에서 그리움이 나를 부른다 가던 걸음 멈추고 숲 속으로 달려간다 [시인] 김수용 인천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분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대한문인협회 인천지회 정회원 [시감상] 박영애 아직 이별 준비를 못했는데 갑자기 찾아온 이별 앞에 아픔과 그리움이 비가 되어 내린다. 언젠가는 떠날 시간 앞에서 무엇이 그리 미련이 많은지 이승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좀 더 머물고 싶은 마음 그 마음이 애잔하여 나를 끌어당긴다. 바쁜 삶 잠시 내려놓고 나를 깊이 돌아본다.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시인, 시낭송가, MC (현) 대한창작문예대학 시창작과 교수 (현) 대한문학세계 심사위원 (현) 대한문인협회 금주의 시 선정위원
요즘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구해줘! 홈즈’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의뢰인의 요구에 맞춤으로 집을 구해주는 프로입니다. 연예인 코디들은 여러 조건을 꼼꼼히 따져 집을 컨택하는데, 그 중 매우 중요하게 보는 것 하나가 바로 ‘뷰(view)’입니다. 뷰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 하나는 집 뒤에 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집 앞에는 개울이 흐르는 전통적인 배산임수 ‘전원뷰’이고, 하나는 밤의 반짝이는 불빛이 화려한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뷰’입니다. 그런데 도시출신인 필자의 눈엔 초록의 시골보다는 잠들지 않고 계속해서 깨어 있는 부지런한 밤을 가진 도시의 불빛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옵디다. 기성세대들에게서 퇴직 후 노년을 준비해 시골에 주택을 지어놓고 전원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경우를 흔히 봅니다. 마치 태어난 강의 냄새를 찾아가는 연어처럼 어릴 적 향수를 다시 만끽하고 남은 인생을 보내려 고향의 분위기를 찾는 ‘회귀현상’이라 말할 수 있겠죠. 하지만 한참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물오른 청장년세대들은 도시출신이 많아요. 그렇다면 이들 도시인들이 고향이랍시고 추억의 강물냄새를 찾아 ‘회귀’할 곳이 어딜까. 애매합니다. 요한 파헬벨의 캐논을 소개합니다. 원래는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