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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회계법인 출신 변호사들이라니 특이하다.

 

세금은 개인이나 법인을 막론하고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이다.

 

그만큼 조세 관련 서비스 시장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는데, 그에 비하여 조세 분야의 법조 전문 인력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세법 자체가 복잡하고 개정이 빈번한데다 회계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 변호사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은 것도 그 이유가 될 것이다.

 

또한,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각 특장점을 살려 협력과 경쟁이 일어나는 특수한 분야이기도 하다.

 

“세금풍경”의 저자들은 국내 최대 규모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 출신으로 세금신고부터 세무조사 대응에 이르기까지 세금 전문가인 회계사, 세무사들과 함께 최전방의 경험을 축적한 변호사들이다.

 

이 책의 특징은 세무조사와 조세형사사건 현장의 이야기를 변호사의 관점에서 생생하게 담아냈다는 점이다. 그 외에도 소득세, 법인세, 상증세, 부가가치세, 국제조세, 지방세까지 다양한 세목별로 핫한 이슈들을 뽑아냈다.

 

전문적인 내용이 많긴 하지만, 일반 독자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이야기를 풀어낸 것이 눈에 띈다.

 

이 책은 조세 전문가들은 물론이고, 조세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도 주제별로 꼽아 일독해 볼 수 있는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세금풍경/ 법무법인 정안 저 / 삼일인포마인 / 352P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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