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상속‧증여의 대가, 나철호 회계사회장 후보(현 재정회계법인 대표‧경영학 박사)가 신간 ‘2025 상속을 지금 준비하라’을 펴냈다.
백세 시대에서 상속과 증여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최근 상속세 신고건수가 매년 30% 증가하면서 상속세는 더 이상 부자들만의 이야기가 아니게 됐다.
상속설계는 임종이 임박할 때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나철호 대표는 상속과 증여는 항상 붙어 다니기 때문에 그 훨씬 전부터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2025 상속을 지금 준비하라’는 2017년 초판을 발행한 이후 매년 개정판을 낸 인기 서적이다.
이번 8판에는 혼인·출산 상속공제(혼인신고일 전후 2년 이내, 출생신고 후 2년 이내 1억원까지 추가 공제, 한도는 1억원 통산, 5000만원 기존 증여공제는 별도)를 집중적으로 담았다.
기업인들에게 관심이 많은 가업상속공제에 대해서도 자세히 기술했다.
적용대상이 매출 5000억원 미만 중견기업으로 확대됐고, 공제한도도 최대 600억으로 올랐다.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혜택 중 저율과세 구간은 종전 ‘과세표준 60억원 이하 10%’에서 ‘120억원 이하 10%’로 늘어났고, 연부연납 기간은 종전 5년에서 대폭 15년으로 연장되었다.
저자는 “이 책이 상속증여 핵심 절세전략을 다룬 책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가족의 화목과 행복을 지키는 가족서적이라 이야기 한다”라면서 “진정한 절세전략은 가족간의 대화와 존중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한편, 저자 나철호 대표는 오는 19일에 있을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1999년 이래로 변동 없는 상증세율, 현행 유산세(피상속인 기준) 개선 등 꾸준히 사회 전반에서 활동해온 그가 한공회 회장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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