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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간] 국세청 출신 마숙룡·이일화 세무사, 『2025 상속·증여세 이론과 실무』 펴내

2025년 개정 세법 완벽 반영… 완전포괄주의·유산취득세 도입방안까지 한 권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30년 이상 세무 현장을 지켜온 마숙룡 세무사와 풍부한 국세청 실무 경험을 지닌 이일화 세무사가 최신 개정 세법을 반영한 실무서 「2025 상속·증여세 이론과 실무」(더테라스)를 최근 펴냈다.

 

이 책은 2025년 7월 개정된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규칙」을 반영해, 복잡한 상속·증여세의 전 과정을 실무 중심으로 체계화한 점이 특징이다. 저자들은 “법 조항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무 현장에서 실제로 마주치는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세무사, 회계사뿐 아니라 자산가들에게도 ‘현장형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마숙룡 세무사(세무법인 센트릭 대표)는 20여 년간 국세청에서 근무하며 과세 실무를 담당한 베테랑으로, 고려대학교 행정대학원 법학과 박사과정에서 조세법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일화 세무사는 서울시립대에서 회계학과 도시계획학 석사를 취득하고, 강남·도봉·성동세무서 과장 및 국세청 법인납세국 사무관을 역임한 세무 헁정 전문가다. 

 

이들은 이번 책에서 상속세·증여세의 핵심 이슈인 **‘완전포괄주의 증여세 제도’**를 중심으로, 증여추정·증여의제 등 23개 항목을 사례와 함께 해설했다. 또 2028년 도입 예정인 **‘유산취득세 제도’**를 부록으로 다뤄 향후 세제 개편의 방향까지 제시했다.

 

총 768쪽에 달하는 본서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관련 법률, 시행령, 시행규칙, 예규, 서식 등을 근거로 각 문단마다 조항을 명기해, 실무자들이 법령 원문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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