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리더로 타고나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리더는 누구에게나 어려운 자리다.
오늘날 같이 복잡한 세상에서는 더욱 그렇다. 리더로 성장하는 과정은 리더 개인에게도, 그가 이끄는 조직에게도 필수적이다. 결국 강한 리더가 강한 조직을 만든다.
사람들은 조조를 ‘치세의 능신, 난세의 간웅’으로 알고 있지만, 조조는 삼국 시대에 가장 많은 인재를 품고 가장 넓은 영토를 이룩한 전략가였다. 그는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결국 삼국 통일의 기틀을 마련했다.
조조는 빠른 계산과 과감한 결정으로 중요한 순간마다 탁월한 결과를 이끌었다. 관도 대전에서 그의 ‘한 수’를 볼 수 있다. 조조는 원소에 비해 물자도, 인재도 부족했다. 원소의 참모 허유가 투항하며 원소의 보급고인 오소를 공격하라고 조언했을 때, 조조의 많은 참모는 반대했다.
하지만 조조는 직접 5,000명의 병사를 이끌고 공격을 감행했고, 이 전투는 불리했던 판세를 역전하는 결정적인 수로 작용했다. 조조는 관도 대전에서 승리하며 삼국 중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조조의 리더십을 다섯 가지 주제로 소개한다.
1편은 리더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2편은 리더가 키워야 할 내공과 실력을, 3편은 조직에서 사람을 얻고 쓰고 남기는 기술을, 4편은 위기를 극복하는 전략과 전술을, 5편은 조직의 미래를 위해 리더가 남겨야 할 것들을 보여 준다.
위기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이를 극복해야 살아남는 조직을 만들 수 있다. 이 책은 힘든 세상에서 고군분투하는 리더들에게 분석하는 눈과 결단하는 힘을 얻는 41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사람들이 따르는 조직을 만들고 싶은가?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리더가 되고 싶은가? 불리한 상황을 역전하는 묘수를 알고 싶은가? 지금은 조조의 리더십이 필요할 때다.
이 책의 저자 조형권은 수십 년간 지금 시대에 어떤 리더가 필요한지, 어떻게 하면 강한 리더로 성장하고, 또 조직을 강하게 만들 수 있을지 골몰했다. 그는 마침내 삼국지 조조의 리더십에서 답을 찾았다.
조형권은 SK그룹 내 마케팅 임원으로 재직 중이다. 고려대학교 전기공학과와 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 후 20년 넘게 세계적인 반도체 대기업에 몸담고 있다. 매일매일 발생하는 시장의 수많은 이슈를 분석하고 처리하며 어떻게 하면 좋은 리더가 되어 조직과 함께 성장하고 보다 나은 인생을 살 수 있을지 늘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
그 해답을 《삼국지》의 조조에게서 찾았다. 《치밀한 리더의 한 수》는 조조와 함께 시공간을 초월한 동서양 글로벌 리더십을 소개하고, 현실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하면 좋을지 제시한다. 저서로는 《죽음 앞에 섰을 때 어떤 삶이었다고 말하겠습니까?》,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논어를 읽다》 등이 있다.
<치밀한 리더의 한 수/조형권/유노북스/경영/268p>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