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6.3℃
  • 맑음강릉 10.2℃
  • 연무서울 7.3℃
  • 맑음대전 10.9℃
  • 맑음대구 13.4℃
  • 맑음울산 13.8℃
  • 연무광주 11.5℃
  • 맑음부산 13.5℃
  • 구름많음고창 8.2℃
  • 구름많음제주 12.0℃
  • 맑음강화 3.9℃
  • 맑음보은 10.5℃
  • 맑음금산 10.2℃
  • 맑음강진군 12.3℃
  • 맑음경주시 12.9℃
  • 맑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문화

[신간] '청와대를 떠난 배우 이수련'…'당신의 가슴은 뛰고 있나요?'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대한민국 여성 1호 대통령 경호관으로서 모든 것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순간, 모든 걸 박차고 나와 경력 한 줄 없이 밑바닥부터 시작한 배우 이수련이 에세이집 ‘청와대를 떠난 배우’를 출간했다.

 

저자는 선천성 심장병 환자로 태어나 가슴에 흉터를 훈장으로 여기며 살고 있으며, 남들이 못해본 것까지 다 해보고 살고 싶어 책을 썼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특히 저자는 순간순간 가슴 뛰는 삶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열정을 에세이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도 벅차고 피곤한 게 인생인데 믿어지지 않는 이력을 만들어 가는 저자에게 이질감이 느껴지는 순간, 그 이면의 솔직하고 처절한 고민과 선택의 순간은 깊이 공감되어 동질감을 느끼게 한다.

 

무엇이 오늘을 살아가게 하는가?

 

꿈이 있어야 한다고 모두가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 꿈같은 거 없어도 된다고 몸소 보여주며, 왜 살아야 하는지 몰라서 어떻게 살지는 스스로 정하겠다는 그의 이야기는 우리 마음에 메아리처럼 깊이 와 닿는다.

 

책 구성은 chapter 01 나를 키운 9할은 결핍이다. chapter 02 미스 에이전트 대한민국 1호 여성 대통령 경호관. chapter03 청와대를 떠난 배우. chapter 04 목표를 향한 백발백중의 팁, ‘조준선, 공격발, 여유’ 순으로 되어 있다.

 

저자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경호관으로 청와대에서 10년간 3대 정권을 수호했으며 현재는 배우이자 방위산업 앰버서더로 또 다른 길을 가고 있는 중이다.

 

저자는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지만 어떻게 살아야 할지는 이제 좀 알겠기에, 다르지 않은 사람들의 마음에 막연한 미래의 불안이 아닌 설렘으로 닿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책을 썼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관련태그

청와대를 떠난 배우  이수련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