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2024년 개정된 「상속세 및 증여세법」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필독서가 출간됐다. 마숙룡과 이일화가 공동 집필한 『2024 상속·증여세 이론과 실무』는 상속과 증여를 통한 부의 이전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지침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1년 국토부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토지주택 가구의 70% 이상이 50대 이상이 소유하고 있으며, 60대 이상으로 한정하면 그 비율은 약 50%에 달한다. 이는 부동산 세대 집중이 심각함을 보여주며, 이제부터 본격적인 부의 이전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상속세 및 증여세법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 책은 상속세와 증여세라는 두 가지 세목을 하나의 법률로 묶어 설명하며, 절세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두 저자는 국세청 법령정보시스템을 통해 「상속세 및 증여세법」의 법령 출처와 근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법률, 시행령, 시행규칙, 기본통칙 등 다양한 자료를 참고하여 각 세법령의 관련 조항을 문단마다 표기함으로써 실무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하였다. 이 책은 세법이 개정된 연도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부과제척기간과 관련된 법령도 상세히 설명한다.
상속세 및 증여세는 우리 삶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자산가들은 정부가 정한 세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세금을 납부해야만 과소납부로 인한 가산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양도세, 상속세, 증여세 등의 조세 부담이 크게 증가했다. 따라서 세액 계산의 정확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저자들은 "자산가들이 상속세 및 증여세법의 과세 항목을 이해한다면 자산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세법을 정확히 아는 것은 절세 방안을 찾는 도구가 되며, 무리한 거래를 피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변한다.
특히, 상속세 문제는 일생에 한두 번 발생할 수 있지만, 증여세는 사업을 운영하는 자산가들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이기에 세무 전문가의 조력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저자들의 주장이다.
『2024 상속·증여세 이론과 실무』는 부의 이전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필수적인 지침서로, 세법의 정확한 이해와 적용이 절세의 열쇠가 될 것임을 확신하게 해준다. 부의 이전을 고민하는 자산가들에게 이 책은 더할 나위 없는 동반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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