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8 (목)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4.6℃
  • 맑음서울 0.6℃
  • 박무대전 -1.5℃
  • 박무대구 -0.7℃
  • 구름많음울산 3.2℃
  • 박무광주 0.9℃
  • 맑음부산 4.5℃
  • 맑음고창 -1.8℃
  • 구름많음제주 5.5℃
  • 맑음강화 -2.8℃
  • 흐림보은 -2.5℃
  • 맑음금산 -4.0℃
  • 맑음강진군 -2.2℃
  • 흐림경주시 -2.7℃
  • 맑음거제 1.0℃
기상청 제공

문화

[신간] 역사에게 지혜를 묻다_ 김종상 전 부산국세청장, '소설로 쓴 동서양사 2권' 출간

역사이론을 넘어 학문을 실전으로 탐구하려고 했던 저자의 삶 담다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역사에게 ‘지혜’를 묻다. 

 

김종상 전 부산국세청장이 ‘소설로 쓴 동서양사’ 제1권을 지난해 3월에 출간 한 후 8개월이 지난 11월 도서출판 박영사에서 제2권을 출간, 세정가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조세전문가로서 인문교양도서를 출간했다는 그 사실이 세정가에서는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나온 역사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지혜의 샘’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저자는 서울대 법과대학(23회) 출신으로 역사에 대한 깊이있는 성찰과 역사의 현장을 방문하면서 받은 느낌과 생각 등을 픽션이 아니라 팩트에 기반을 두고 소설이라는 장르를 통해 정리했다.

 

특히, 저자는 ‘소설로 쓴 동서양사’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거나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첨가해서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역사에 흥미를 더했다.

 

저자는 평생 쌓아온 학문의 스킬을 독자들에게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고뇌의 시간을 보냈다.

 

제1권은 중세가 마무리된 이후, 1450년의 르네상스에서 현대판 르네상스가 한참인 2020년까지 570년의 역사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제2권’에서는 이집트 피라미드(고대)에서 동로마 제국 멸망(중세)까지를 정리했다.

 

구체적으로 현재까지 3대 종교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에 대한 설명부분과 이와함께 대표적인 유적지 건물 등에 대한 설명이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다.

 

고대와 중세를 다루면서 근 현대사인 1권과 달리 사람 중심의 스토리텔링의 역사보다는 고대 문명의 흔적, 유적과 유물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다루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지역 구분으로 4대 고대문명권으로 설명하던 것을 저자는 ‘3+2’ 즉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인도 문명을 ‘3’으로 중국 문명과 그리스문명을 ‘2’로 보아 동시대군으로 설명했다고 밝혔다.

 

저자 김종상 공인회계사는 “1권을 정독해 주신 분들이 ‘소설로 쓴’이라는 의미를 이해하고 계시다. 그래서 인류문명을 찾아서라는 별도의 막에서 고대 문명의 추적에 성공했던 집념의 주인공들 카터, 슬리만, 에번스의 성공담을 소설처럼 풀어 썼다”고 전했다.

 

또한 세계의 3대 종교 중 기독교, 불교, 이슬람의 선조 아브라함으로부터 4,000년 이상의 유대(아브라함)이야기도 소설 같이 썼다고 덧붙였다.

 

특히 징기즈칸의 전쟁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면서 기존의 정복 전쟁 중심의 서술에서 그의 네아들, 그리고 대표적인 네 명의 손주 최소한 아홉 명의 영웅에 시각을 맞추어 설명했다고 밝혔다.

 

학파에 따라 민감한 부분은 이 책의 내용과 의견이 다를 수 있을 수 있지만, 김종상 저자의 집필 의도는 역사를 읽고 느낀 것을 흥미 있도록 정리했다는 점이다.

 

소설처럼 픽션이 아니라 팩트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이 우리가 생각하는 소설류와 다른 점이다.

 

또 독자입장에서 책을 읽다가 좀 더 깊이 있게 알고싶은 부분은 전문서적, 백과사전, 스마트폰 등으로 욕구를 충족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저자는 집필에 앞서 해외여행을 100번이상 다녀왔으며 문화, 역사 현장을 발로 뛰어 다녔고, 역사서적은 200권이상 읽었다. 글쓰기를 2,000시간 이상 몰두해서 집필활동을 했다.

 

역사를 흥미 있게 그리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대별, 테마별로 목차를 구성했다.

 

나라별 역사로 목차를 두기도 했다. 처음부터 읽어 내려가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해서, 독서의 스킬과 방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저자는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행정고시 6회에 합격했으며, 공인회계사 자격은 그 이전에 패스한 수재중 수재다.

 

공인회계사 육군경리 장교로 군복무를 한 것을 평소 자랑스러워 하는 저자는 국세청 근무는 전역이후 1973년에 시작했다.

 

한국조폐공사, 김포공항공사 비상임이사, KT, 대한항공, 두산중공업 사외이사로 활동하면서 세일(원)회계법인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부가가치세 그리고 원천징수 실무해설을 1982년에 집필했는데 저서 ‘부가가치세’는 그 당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킬 정도 였다. 한마디로 ‘레전드’다.

 

이후에도 집필은 국세청사람들(2001), 세(稅, 世, 三)짜 이야기, 세금이야기, 세상이야기, 공저로는 Guide to korean Taxes 등이 있다.

 

저자 김종상 공인회계사는 “역사는 누구나 많이 읽고 흥미있는 분야인데 그 지식이 잘 정리되지 않고 있다”면서 “역사책 1.2권을 완성하면서 이런 점에서 조금 기여했다고 자부하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소설로 쓴’이라고 한 것은 Fiction이 아니라 역사의 엄연한 Fact에 기초를 두고 이를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도록 노력했다는 의미다”고 소감을 밝혔다.

 

역사이론을 넘어 학문을 실전으로 탐구하려고 했던 저자의 삶이 후학들에게는 좋은 본보기로 기록되고 있다.

 

▲저자 : 김종상
▲출판사 : 박영사
▲발행일 : 2021년 11월 16일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부동산 가격 하락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조세금융신문=이지한 상무이사/편집위원) 매년 되풀이되는 일이지만 지난 10월 치러진 제33회 공인중개사 시험에서도 출제 문제의 오류를 지적하는 이의신청이 여럿 제기됐다. 제1차 ‘부동산학개론’ 제4번 문항은 ‘신규주택시장에서 공급을 감소시키는 요인’을 박스 안에 5개 지문에서 고르도록 했다. 신규주택은 ‘정상재’이며 다른 조건은 동일하다는 조건을 달았고, 첫 번째로 나온 지문은 ‘주택가격의 하락 기대’이다. 시험 문제를 출제한 산업인력공단은 가답안을 통해 이 지문이 옳은 것이라고 밝혔다.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이면 수요자인 주택 구매자의 신규주택 구매가 줄어들 테고 수요가 줄면 신규주택의 공급도 줄어들 것이라는 관점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함정이 있다. 신규주택의 공급은 착공에서 완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이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측에서는 해당 문항이 ‘신규주택시장에서 장기적으로 공급을 감소시키는 요인을 모두 고른 것은?’이라고 되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본격적인 부동산 하락기를 맞으면서 공인중개사 시험도 이러한 사회경제적 상황을 반영한 문제를 내다보니 오류로 지적될만한 문제가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언론에서는 매일 부동산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