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4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7℃
  • 흐림강릉 22.8℃
  • 맑음서울 31.3℃
  • 맑음대전 34.2℃
  • 구름조금대구 34.9℃
  • 맑음울산 32.5℃
  • 맑음광주 34.3℃
  • 맑음부산 32.4℃
  • 구름조금고창 32.4℃
  • 맑음제주 32.1℃
  • 구름조금강화 29.0℃
  • 구름조금보은 33.3℃
  • 구름조금금산 32.2℃
  • 구름조금강진군 34.1℃
  • 구름많음경주시 31.6℃
  • 맑음거제 32.1℃
기상청 제공

문화

김용태 교수의 "FTA원산지 이야기'...FTA 원산지 발전 일조 기대

수출입기업, 관세사, 공인회계사, 세관공무원 필독서
수출입물품 통관 원산지 분야의 중요성 대두…관세법령 쉽게 저술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우리나라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에 가입함에 따라 2022년 2월 1일부터 체결·발효된 FTA는 18개나 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기업이 수출입하는 물품은 거의 대부분 FTA 원산지규정의 적용범위에 포함될 개연성이 크다.

 

따라서 수출입기업의 업무관계자, 관세사, 공인회계사, 세관공무원, 그리고 대학에서 관련 학문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FTA 원산지 분야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매우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김용태 건국대 국제비즈니스학부 경제통상학과 겸임교수가 집필한 수출입 물품의 통관업무와, FTA원산지 분야에 대한 이해 등이 가득 담긴 'FTA원산지 이야기'를 소개한다.

 

김 교수는 "그동안 원산지규정에 대해 알기 쉽고 정확한 이해를 도움줄 만한 전문서 찾아볼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까워 우리나라 기업과 관세사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전문서적을 발간하게 됐다"며 책을 출간한 동기에 대해 설명했다.

 

저자는 관세청 FTA원산지 검증과·조사총괄과·국제조사과 관세행정관, 서울세관 세관조사국 외환조사 팀등 31년동안 봉직해왔으며, 법무법인 화우 관세팀 파트너 관세사로 일한 바 있다. 현재는 한국관세법 판례연구회 사무총장과 (사)한국 FTA원산지 연구회 사무총장을 겸임해 전문적 지식과 학문적인 지식을 넓혀 나가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저술하는데 있어서 관세행정실무자로 FTA 원산지규정의 집행업무를 직접 수행한 경험과 대학의 무역학과에 출강한 경험을 토대로 FTA 원산지규정과 FTA 원산지상품의 수출입통관에 불가분하게 관련되는 관세법령을 누구나가 알기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서술방식에 중점을 두었다.

 

이 책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한 학기 대학교 강의용 분량으로 벅차지 않으면서도 FTA 원산지규정과 원산지상품의 수출입통관에 관련된 관세법령을 빠짐없이 담을 수 있도록 모법(母法) 중심으로 기술하면서 하위규범인 시행령과 시행규칙의 절차적 내용은 가급적 주석에서 해당 조문만 표기했다.

 

둘째, FTA 원산지규정과 FTA 원산지상품의 수출입통관법규를 처음 배우는 독자들이 관세행정의 전반적 흐름에 따라 이해할 수 있도록 거시적·미시적 서술체계로 편제했다.

 

셋째, 이 책의 서술체계와 조화될 수 있도록 지엽적인 실무내용은 최대한 줄여서 기술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본문이나 주석에서 긴 법령명이나 자주 사용하는 용어는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의 법률 약칭 등 약어를 사용했다.

 

저자는 "이 책이 대학에서 FTA 원산지 분야의 학문을 배우는 학생이나 관세행정실무에 종사하는 관련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나아가 우리나라의 FTA 원산지 분야 발전에 일조할 수 있기를 간절하게 기대해 본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신정권 티메프 검은우산 비대위원장, 피해자 위한 '특별법 제정' 절실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지난 7월 23일 터진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피해액이 1조 3천억까지 늘어났다고 정부는 추산하고 있지만, 티메프의 회생절차 개시를 위해 티메프 피해자들이 신고한 피해 집계액은 1조 7천억원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인터파크커머스, 큐텐의 미정산 금액, 소비자 미환불금액, PG관련 금액, 카드사 및 금융사 관련 금액을 합하면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아직까지 그 피해금액과 규모가 얼마인지조차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고, 무엇보다 각기 다른 정책과 지원처가 달라 피해자들은 피부에 닿지 않은 정책으로 여전히 답보상태에 머물러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정권 검은우산 비상대책위원장은 ‘특별법 제정’으로 정부의 일관성 있는 지원과 각 부처별 흩어져있는 지원책을 한 데 모으고 중앙집중식 컨트롤타워가 절실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피해업체들 역시 이번사태에 대해 일률적인 규제, 제재 정책을 바라는 것이 아닌 사업의 속성과 특성에 맞는 국가의 보증보험 시스템처럼 ‘안전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신정권 검은우산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티메프 피해자들의 현 상황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짚어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