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과 모듈러 단독주택 전문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XIGIEST)’가 자체 연구 개발을 통해 모듈러 주택에 대한 국내 제로에너지주택 기밀성능기준을 충족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GS건설은 GS건설 프리패브(Prefab)연구팀과 친환경건축연구팀이 자체 측정한 결과 국내 제로에너지건물 기밀성능기준인 1.5ACH(Air Change Per Hour)이하를 만족하는 성능을 확보했다. 이는 모듈러 주택의 취약점으로 지적돼온 기밀(氣密) 성능에 대해 모듈 양중 방식 개선과 접합부 보완을 통해 이뤄냈다. 기밀성능은 건물에 바람을 불어넣어 50파스칼(pa)의 압력을 유지할 때 건물에서 발생하는 ACH로 나타내며, 기밀성능이 높을수록 값은 낮아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제로에너지주택 기밀성능 관련 가이드라인은 공동 주택의 경우 현재 3.0ACH이하의 기밀성능을 목표로 하고,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가 발표한 '건축물의 기밀성능 기준'은 제로에너지건물은 1.5ACH이하의 기밀성능 수준을 만족해야 한다. 자이가이스트는 지난해 샘플하우스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슬링벨트(Sling Belt)를 이용한 '하부인양방식'을 적용했지만 모듈간 접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쌍용건설과 하도급업체가 KT 판교 신사옥 공사비 증액 요구를 KT 측이 들어주지 않아 막대한 손실을 봤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31일 쌍용건설 직원과 협력업체 30여명은 KT 판교 신사옥 공사현장에서 KT에 물가인상분이 반영된 공사비를 요구하는 유치권행사에 돌입하며 집회를 열었다. 해당 현장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KT신사옥 신축공사'로 지하 4층, 지상 12층 규모이다. 2020년 당시 KT에서 입찰 초청을 받아 7개 건설사와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공사비 967억원으로 단독 수주한 현장으로 약 31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올해 4월 준공했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까지 KT 측에 수 차례 공문을 통해 물가인상분을 반영한 공사비 171억원(VAT 포함)의 증액 요청을 호소했지만 KT는 도급계약서상 '물가변동 배제특약'을 이유로 거부 중이다. 쌍용건설은 도급계약 체결 이후 불가항력적인 요인인 코로나19사태와 전쟁 등으로 인한 각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이에 따른 자재 반입 지연, 노조파업, 철근콘크리트 공사 중단 등 추가적인 악조건들로 인해 원가가 크게 상승했다는 입장이다. 하도급 재입찰은 기본이고 원가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따라 신속한 PF대출과 비(非)아파트 건설자금 등 금융지원에 본격 착수하고, 공공지원 민간임대 민간제안 등 공모를 진행한 결과, 많은 건설업계에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PF 금융지원의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한도 확대(사업비의 50→70%), 보증요건 완화(시공순위 폐지, 선투입 요건 완화 등) 등 지원을 강화하고, 원활한 대출 실행을 위한 원스톱 상담창구를 개설해 운영했다. 그 결과 PF대출 상담 건수(10 영업일 기준)는 9월 7건 이던 상담 건수가 대책 발표 이후 34곳의 사업장으로 늘었다. 또 HUG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도 개시해 업계가 체감하는 PF대출 등 자금조달의 접근성과 편의성도 대폭 개선했다. 비아파트에 대한 건설자금 지원은 지난 18일부터 개시됐으며 열흘 만에 511개 업체가 상담을 진행했다. 민간 사업자가 기존의 분양사업을 임대사업으로 신속히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 공모의 경우 20개 사업장(9000가구 규모)이 접수됐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택도시기금 융자확대, 공사비 증액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건설이 최근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전년 수준인 종합 'A' 등급을 유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세부 등급의 경우 '사회(S)' 부문이 지난해 대비 한 단계 상향된 A+ 등급을 획득했다. 이외에 '환경(A)' 및 '지배구조(G)' 부문은 각각 A 등급, B+ 등급을 기록해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DL건설은 전사 환경전산시스템을 활용해 환경 관리 활동의 고도화 및 녹색구매방침 공개 등을 전개하며 환경 분야의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사회 부문의 경우 ▲협력사 지원 활동 강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 ▲품질 개선 활동 전개 ▲고객 의견 및 불만 처리 프로세스 개선 등의 노력을 이어 갔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 관련 활동에 대한 이사회 보고 및 승인을 체계화했으며 ESG 활성화 방안과 리스크 검토, 그리고 이에 따른 활동 내역 평가로 개선 활동을 지속했다. 특히 외부 기관으로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검증 받는 등 회사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국제적인 ESG 공시 기준인 '국제지속가능보고기구(Global Reporting Initiative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올해 서울 최고가 임대료를 기록한 곳은 성수동에 위치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용 264㎡(47층)가 보증금 20억원, 월세 4500만원에 임대차 계약이 체결됐다. 올해 서울 아파트 최고 임대료(월세 기준)로, 2년 전에 비해 월세가 1800만원 오른 가격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서울에서 월세 기준 2천만원 이상 아파트 임대차 계약 27건 중에 무려 11건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에서 이뤄졌다. 매매가 또한 주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거래가 시스템을 보면 지난 7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전용 198㎡가 95억원에 팔린 데 이어 한 달만에 99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이는 종전 거래가(55억2000만원) 대비 70% 이상 오른 가격이다. 아크로의 독보적 가치와 위상은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평가에서도 나타난다. 국내 최대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다방이 지난해 1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0∼50대 남녀 1만 71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설문'에 따르면, 전체 인원의 41.7%가 가장 살고 싶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올해 지역 최다에 이어 전국 최다 청약 접수를 기록하면서 분양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 DL이앤씨는 군산에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를 선보인다. 30일 DL이앤씨에 따르면 현재 전북 군산시 일원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의 계약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같은 분위기는 앞서 분양한 단지들을 살펴보면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게 DL이앤씨측 설명이다. 지난 5일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1순위 청약에 나선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가 최고 3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지난 10월 24일 진행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의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3만3042명이 몰리며 평균 240.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전국에서 공급된 단지 중 최다 청약 접수 건수다. 같은 날 서울 강동구 천호뉴타운 일원에 선보인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역시 총 1만1437건이 접수돼 올해 강동구에서 공급된 5개 단지 중 최다 청약 접수 건수를 기록했다. 계약에서도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충남 아산 일원에 선보인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 총 893
(조세금융신문=권대중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 국토교통부가 8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8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총 61,811호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월 63,087호 대비 2.0%(1,276호)가 감소한 수치라고 한다. 또한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은 9,392호로 전월 9,041호 대비 3.9%(351호) 증가했다고 한다. 8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1,578건으로, 전월 대비 7.1.% 증가하였으며 전년 동월 대비 4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8월 기준금리가 인상되고 난 이후 거래가 실종된 상태에서 지난 5월부터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여 최근에는 거래량도 늘어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제는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8월 누계(1~8월) 기준 주택 인허가 건수는 전국 212,757호로 전년 동기 대비 38.8% 감소하였으며 착공은 전국 113,892호로 전년 동기 대비 5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고유가, 고환율로 부동산시장이 침체되면서 건설사들까지 어려워져 인허가 건수가 줄어들었으며 인허가를 받고도 고금리에 PF 이자는 물론 금융기관으로부터 PF 자체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 K씨는 모친 소유의 아파트에서 모친과 함께 거주하면서, 실거주가 불가능한 직장 내 어린이집으로 전입신고를 한 후, 파주에서 무주택세대구성원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청약해 당첨됐다. # L씨는 배우자 및 2자녀와 함께 인천 에서 거주하다가 지방소재 보건소에 근무하게 되어 가족 모두 지방으로 이전하고도 전입신고는 안했으며, 인천에서 해당지역 거주자(2년 이상) 우선공급 자격으로 ‘신혼부부 특별 공급’에 청약해 당첨됐다. # D시행사는 당첨자 27명이 당첨된 주택(동호수)이 아니라 당첨자가 선택한 주택(동호수)으로 계약하게끔 하기 위해, 본당첨 계약체결기간 중에 가계약금 500만원을 입금받은 후, 기 당첨된 주택(동호수)은 계약포기 처리하고 미분양분에 대한 선착순 임의공급인 것처럼 가장해 계약서를 작성했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이 주택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저지른 자에 대해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30일 밝혔다. 국토부는 한국부동산원과 합동으로 실시한 상반기 주택청약 및 공급실태 점검 결과, 총 218건의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2022년 하반기 분양단지 중 부정청약이 의심되는 40개 단지 2만426
(조세금융신문=장경철 부동산1번가 이사) 최근 GTX-A·C노선, 신안산선, 인덕원~동탄을 잇는 복선전철인 ‘인동선’과 시흥 월곶과 판교를 잇는 ‘월판선’, 서울 경전철 동북선 등의 개통과 착공이 가시화되면서 지역의 관문 역할을 하는 역세권에 공급되는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이 청량리역 일대, 의정부역 일대, 인덕원역 일대, 부평역 일대 등이 있으며 이들 역세권의 공통점은 지역의 관문 역할은 물론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 불린다. 최근 들어서도 부동산 시장에서 교통 환경을 최우선하는 경향은 반영되고 있으며, 수요자들의 눈길을 가장 강하게 끌고 있는 곳은 이른바 GTX 등 수도권의 쾌속교통망 건설사업이다. 대표적인 노선으로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월곶~판교선(월판선), 신안산선이 있다. 시간당 100km 이상을 이동할 수 있는 이 노선들을 이용하게 될 경우 수도권 전역으로 막힘없이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활권이 크게 넓어지게 된다. 먼저 GTX의 경우 최고 영업속도 180km/h에 달하며 월판선의 경우 이를 상회하는 250km/h의 고속을 자랑한다. GTX와 월곶~판교선 두 노선은 실제 추진중이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에 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올해 3분기 건설현장에서 모두 65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된 현장은 DL이앤씨로, 발생한 사망자는 총 3명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분기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사고 책임이 있는 관련 하도급사, 공공발주공사의 발주청, 인허가기관(지자체) 명단을 30일 공개했다. 국토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사망자는 전년 동기 대비 2명 감소한 65명이었다.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숨진 근로자는 14개사 20명이다. DL이앤씨에서 3명, 현대건설·롯데건설·중흥토건·동양건설산업에서 각 2명, 그 외 9개사에서 각 1명씩 숨졌다. 한편 3분기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공공사의 발주청은 25개 기관이다. 사망자는 2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명 증가했다. 민간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3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명 감소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경기도 수원시(3명)였다. 국토부는 3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상위 100대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의 소관 건설현장 및 공공공사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