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천리그룹이 10일 유재권 삼천리 사장을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대대적인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삼천리그룹은 전영택 S-Power 사장을 삼천리 대표이사 사장으로 보임 발령함과 동시에 김정태 상무를 전무로, 김석규 이사를 상무로, 원장연 부장, 정대성 부장, 용은희 부장을 이사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이와함께 삼천리 모터스는 김태석 삼천리 전무를 부사장으로, 이재혁 상무를 전무로, 이명재 이사를 상무로 인사 조치했다. 또한 삼천리ENG는 황양식 삼천리 부장을 이사로, 문봉준 삼천리ES 부장을 이사로 각각 승진 발령했고 삼천리자산운용㈜은 송준식 수석부장을 이사로 승진시켰다. 삼천리그룹은 “이번 인사는 창립 70주년을 넘어 장차 백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조치”라며 “아울러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미래성장을 이루고자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더존비즈온(대표이사 김용우)은 3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1,147억원, 영업이익 34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8.2%, 영업이익은 73.4% 증가한 수치다. 3분기 전통적 사업 비수기를 극복하고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내면서 영업이익률은 30.4%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Amaranth10 클라우드로의 전환 가속화 및 AX(AI Transformation) 중심의 경영전략이 사업 전반의 성장을 견고하게 지지하면서 안정적 매출구조를 다진 결과다. 실제로 더존비즈온의 핵심 비즈니스 솔루션에 내재화된 기업용 AI 에이전트 ONE AI가 출시 1년여 만에 5,800개 이상 기업에 도입되며 시장에 빠르게 정착했다. 또한, 프라이빗 AI 출시로 AI 사업에서 안전성과 신뢰성을 입증하며 공공, 금융 등 폐쇄망 환경까지 확장하는 공고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무엇보다 비즈니스 플랫폼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완성으로 수익 구조가 안정화됐다. 개발 및 업무 전반에 AI가 정착하며 외주용역비 절감 등 수익성이 개선됐다. 특히, 고객사의 AI 및 클라우드 업무 환경 전환을 통해 반복적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과 대기업 총수 등을 노린 연쇄 해킹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인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미래에셋증권을 상대로 거액의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배 전 대표는 피해계좌에 있던 현금과 주식을 원상복구해달라며 최근 미래에셋증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사건은 배 전 대표가 2023년 10월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로 구속된 직후 발생했다. 미리 탈취한 개인정보로 배 전 대표 명의 알뜰폰을 무단 개통해 배 전 대표의 미래에셋증권 계좌에 접속한 해킹 조직이 수십억원대의 현금과 주식 매각대금을 출금하려 시도한 것이다. 다행히 자금인출 통로로 쓰인 다른 금융사가 이상 거래를 감지하고 계좌를 동결했지만, 이체된 자금 중 일부는 결국 회수되지 못했다. 배 전 대표는 이와 관련, 미래에셋증권 측과 책임 범위와 배상금 산정 등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끝에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 전 대표는 계좌에서 매도된 주식의 당시 시가가 아닌 '현 시가'를 기준으로 배상액을 산정해야 한다면서, 해킹 당한 현금과 주식 피해 총액을 110억원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 중이라고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SK온은 8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어러니티즈 문화센터에서 제2회 헝가리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GMF in Hungary)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GMF는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로, 지난해부터 SK온 유럽 생산법인이 있는 헝가리에서 유럽 현지 형사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헝가리 발달장애인 음악협회 소속 파라필리크와 파라포니아, 한국의 비바체 앙상블 등 총 3개 팀이 참여했다. 김세진 SK온 유럽생산법인장은 "국경과 언어의 차이를 넘어 음악으로 하나 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한국과 헝가리가 경제 협력에서 나아가 마음으로 더욱 가까워지도록 소통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카데리약 피터 헝가리배터리협회장은 "SK온이 앞으로도 헝가리의 경제와 사회, 배터리 산업의 지속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미국 세관 당국의 부품 통관 지연 탓에 미국 조지아주의 공장 운영을 일시적으로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와 A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7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전체 직원 3천명 가운데 1천명의 임금과 근로시간을 일시적으로 줄인다고 밝혔다. 조지아주 달튼과 카터스빌의 2개 공장에서 파견직 직원 300명도 해고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이 항만에서 수입 부품에 대한 통관을 보류하고 있어 태양광 패널 조립 설비를 정상 가동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고 AP는 전했다. 한화큐셀이 미국으로 수입한 부품 가운데 중국에서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자재가 포함돼 있을 수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CBP 측은 AP통신의 관련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 앞서 8월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중국산 제품의 미국 반입을 제한하는 내용이다. AP통신은 공개 보고서를 근거로 미 당국이 지난 6월부터 큐셀의 태양광 셀의 통관을 보류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한화큐셀은 강제노동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효성이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효성은 2013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협력해 성장기 장애 아동의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장애 아동과 비장애 형제·자매, 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간적·경제적 제약으로 여행이 어려운 가정을 돕고 있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도 지속하고 있다. 효성은 2014년부터 에덴복지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약 1만 대의 전산 불용품을 기증했다. 또한 2020년부터 서울문화재단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와 함께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 시상식을 열어 시각예술 분야 장애예술인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리를 시각화한 작품을 선보인 이진솔 작가가 수상했다. 효성은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문화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을 위해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 2천만 원을 전달했으며, 임직원들이 직접 시각장애인용 음성해설 녹음에 참여해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 밖에도 임직원들이 매월 서울베다니어린이집을 방문해 장애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가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의 임대료 인하 요구를 끝내 거부하면서 양사의 철수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업계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새로운 사업자를 뽑는 재입찰 절차로 향하고 있다. 공사는 기존 계약자에 대해서는 임대료 조정이 불가하다는 강경한 입장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새로 열릴 입찰에서는 현실적인 수익 구조를 고려한 ‘시장형 임대료’가 제시될 수밖에 없어 공사의 셈법이 복잡해질 전망이다. 신라·신세계, 고정비 부담에 결국 손들어 신라면세점은 지난 9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DF1 권역에서, 신세계면세점은 지난달 30일 DF2 구역에서 각각 철수했다. 두 회사 모두 “높은 임대료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사업 포기 이유를 밝혔다. 양사는 한 달에 약 270억원의 임대료를 공사에 납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3분기 신라면세점은 387억 원, 신세계면세점은 162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경영상 어려움이 심화됐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지난 4월 법원에 임대료 인하 조정을 요청했고, 법원은 각각 25~27.2% 인하를 권고했다. 그러나 인천공항공사는 이를 거부하고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공사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소문만 무성했던 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더존비즈온의 최대 주주 매각이 현실화됐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가 1조 3000억원이 넘는 통 큰 베팅으로 더존비즈온을 전격 인수하며 창업자 김용우 회장은 33년 만에 경영권에서 손을 떼게 됐다. 창업자 지분 98% 매각...경영권 완전 이양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EQT파트너스는 자사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도로니쿰㈜를 통해 더존비즈온 최대 주주 김용우 회장 및 재무적 투자자(FI)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전날 체결했다. 매각 대상은 김 회장이 보유한 686만여 주(22.60%) 중 대부분인 677만 1,184주다. 김 회장의 남은 지분은 0.31%에 불과해 사실상 경영권을 완전히 이양하고 '엑시트(Exit·투자금 회수)'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던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신한밸류업제1차㈜ 등 3곳) 역시 보유 지분을 도로니쿰㈜에 동반 매각한다. 1.3조원, 주당 12만원 '역대급 프리미엄' 이번 거래의 총 매매대금은 1조 3,158억 원이다. 주당 매각가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카카오가 올 3분기 영업이익 2080억원을 시현하면서 기존 분기기준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 2분기 영업이익 1860억원을 경신했다. 매출 역시 지난 2분기 기록을 뛰어넘으면서 분기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7일 카카오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 2조866억원, 영업이익 208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9%, 영업이익은 59% 각각 증가한 수치다. 각 사업부문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작년 3분기 대비 12% 늘어난 1조598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344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톡비즈 광고 매출액은 32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 늘었는데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같은시기 22% 증가하면서 올 2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함에 따라 톡비즈 광고 매출액 증가세를 견인했다. 다만 선물하기·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 매출액은 2087억원으로 작년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반면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1년 전에 비해 24% 증가한 4527억원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넷마블이 올해 3분기에도 자체 지식재산(IP) 기반의 신작 흥행에 힘입어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넷마블은 6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연결기준 매출 6960억원, 영업이익 909억원, 당기순이익 4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38.8%, 순이익은 97.1% 각각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375억원, 누적 EBITDA는 3351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2417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매출은 4726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68%를 차지했다. 지역별 비중은 북미 34%, 한국 32%, 유럽 11%, 동남아 8%, 일본 8%, 기타 7%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유지했다. 3분기 실적은 지난 8월 26일 출시된 ‘뱀피르’의 흥행과 5월 중순 출시된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온기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영업이익은 38.8% 각각 증가했다. 견고한 매출 기반과 자체 IP 비중 확대에 따른 지급수수료율 감소로 영업이익률은 13.1%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올해 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