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조세금융신문에서 지난 6월 14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동안 실시한 ‘한국세무사회 발전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세무사 회원들은 삼쩜삼 등 세무 플랫폼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세무사회원을 위한 자체 플랫폼을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세무사회원을 대상으로 조세 언론이 실시한 첫 설문조사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설문조사 기간이 각 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 및 제33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선거 기간에 이뤄졌기 때문에, 투표에 임하는 회원들의 세무사회 변화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간접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를 위해 조세금융신문은 7234명의 한국세무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안내 문자를 3차례에 걸쳐 발송하고, 카카오톡 등을 통해서도 설문조사에 참여해 달라는 공지를 전했다. 그 결과, 1151명이 설문조사 페이지에 접속한 가운데 189명이 설문조사에 응해 응답률은 16.42%를 보였다. 설문조사는 응답자 개인정보를 제외하고 한국세무사회의 미래를 좌우할 내용으로 모두 6개 문항에 대해 회원들의 의견을 물어봤다. 설문조사 문항은 ▲AI 시대에 대비하는 한국세무사회의 대응 전략 ▲삼쩜삼 등 세무 플랫폼 서비스에 대처 방안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대표 변호사 서동우)이 국제중재소송그룹 소속 방형식 외국 변호사(사진, 미국 뉴욕주, 뉴질랜드)가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 ‘젊은 중재전문가 이사회’(YSIAC Council)의 한국대표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젊은 중재전문가 이사회’는 전세계적으로 약 7000명의 젊은 중재 전문가를 회원으로 보유한 YSIAC의 중앙 운영 기관이다. 방 외국변호사는 이사회 한국 대표로 선정됨에 따라 다양한 국재중재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임기 2년 동안 폭넓은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재 관행 개발, 실무진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제중재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방 외국변호사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교를 거쳐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석사를 취득했다. 셔먼앤스털 (Shearman & Sterling) 싱가포르 사무소에서 약 10년간 국제중재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2020년부터 태평양 국제중재소송그룹에서 활동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특허권 침해 소송에서 LG디스플레이(LG Display)를 대리해 승소했고, 셔먼앤스털링에서는 프랑스 원전기업 아레바(Areva)를 대리해 ICC 중재에서 합의를 이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PKF서현회계법인이 감사 품질 향상과 서비스 전문성 확대를 위해 신임 파트너 3명의 승진과 Big4 출신 파트너 1명을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승진된 신임 파트너 3명 가운데 우선 최준기 파트너는 오랜 감사 경험을 바탕으로 감사 품질을 높이기 위해 사전 리스크 관리와 엄격한 품질 관리를 이끌었다. 최보람 파트너는 제조업과 금융업 감사 전문가로서 내부 회계 구축 자문과 회계처리 자문 분야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조용관 파트너는 기업 세무자문 서비스 전문가로 국내 주요 그룹사들을 대상으로 구조 개편 세무자문, 세무 조사 지원, 조세 불복 등의 업무에서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또한 Big4 출신인 김두봉 파트너도 영입되었다. 김두봉 파트너는 삼정KPMG와 EY한영회계법인에서 상장 회사 감사 및 지정 감사 업무에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 김두봉 파트너는 특히 정보통신산업과 자동차 산업을 전문으로 하여 상장 유지 자문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배홍기 PKF서현회계법인 대표는 "서현회계법인은 중견회계법인 중 거의 유일하게 '조직화된 원펌(One Firm) 체제'로 운영되는 만큼 이번 파트너 인사에서도 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광장(대표변호사 김상곤)이 지난달 29일 일본 아베·이쿠보·카타야마(AIK) 법률사무소와 함께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일본 AIK 법률사무소는 지식재산권 사건 등을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 법률사무소다. 광장 지식재산권그룹은 매년 일본 AIK 법률사무소와 함께 공동 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다. 1세션에서는 일본 AIK 법률사무소의 카토 시마코 변리사가 발표자로 나서 ‘수치한정, 파라미터 발명의 권리화 및 특허의 권리행사에 있어서의 유의사항’에 대해 소개했다. 카토 시마코 변리사는 “일본 재판부에서는 파라미터 발명에 대해 회의적인 인상을 갖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특허권자는 파라미터에 기술적 의의가 있다는 점과 파라미터가 과제를 해결하는 구성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경진 변호사(변호사시험 1회)는 한국법과 일본법의 비교 고찰에 대해 발표했다. 2세션에서는 일본 AIK 법률사무소의 마키 에미코 변호사가 ‘디완고 사건-국외에서의 서버설치와 특허권 침해의 성립여부’에 대해 발표했다. 마키 에미코 변호사는 ‘디완고 사건은 최근 선고된 판결로서 일본에서 주목받는 판결’이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 제61회 정기총회가 30일 오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원경희 회장의 4년 임기를 매듭짓고 제33대 회장으로 구재이 세무사를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 고광효 세제실장, 양동훈 국세청 개인납세국장과 임영득, 나오연, 신상식, 구종태, 임향순, 정구정, 조용근, 이창규, 김정부 고문 및 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장인 홍장원 대한변리사회장, 정재열 한국관세사회장, 이남철 대한법무사협회장, 한국세무사회 임채수·고은경·김관균·이대규 부회장, 김겸순 남창현 감사와 이동일 세무연수원장 등 상임이사, 임채수(서울), 이중건(중부) 황인재(부산), 김명진(인천), 이재만(대구), 김성후(광주), 고태수(대전)지방세무사회장과 제33대 회장후보인 구재이, 유영조, 김완일 후보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세무사회는 세무사법이 제정·공포된 이듬해인 1962년 2월, 131명의 회원들로 시작하여 현재 회원수 1만5천을 자랑하는, 당당하고 강한 조세전문가 단체로 우뚝 자리매김하였다.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전문자격사 단체로서 국가 경제 발전을 주도하게 된 것은 모두 회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제33대 한국세무사회장에 구재이 후보가 당선됐다. 단 33표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이번 선거는 그동안 한국세무사회장 선거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던 정구정 전 회장이 또 다시 본인이 지원하는 후보를 당선시킬 것인가 여부에 촉각이 주목됐다. 한국세무사회의 변혁을 주장하는 회원들은 정 전 회장에 대항하는 후보가 2명으로 분산되어서 이번에도 어려운 선거가 될 것으로 봤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회원들은 한국세무사회의 변혁을 기대했고 투표를 통해 새로운 후보를 회장으로 탄생시켰다. 지난 15일 대구지방세무사회를 필두로 제주, 서울, 중부, 인천, 대전, 광주, 부산지방세무사회에서 계속 진행된 이번 선거는 오늘 한국세무사회 제68회 정기총회에서 오후 1시부터 개표를 시작했다. 그 결과 전체 9967표 가운데 무효 56표, 유효투표수 9911표 중 기호 1번 구재이 후보가 4283표를 얻어 2위(4250표)를 기록한 김완일 후보를 단 33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유영조 후보는 1380표로 3위를 기록했다. 구재이 당선자는 최시헌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김선명 전 세무사고시회 총무부회장을 연대부회장으로 동반 출마해 한국세무사회 號의 새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제33대 한국세무사회장 투표에 대한 개표결과 기호1번 구재이 후보가 33표 차이로 신승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 이찬희)는 30일 63빌딩 백리향에서 제38회 정기총회를 갖고 21대 회장으로 단독출마한 황영순 세무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정기총회에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김관균 부회장, 이중건 중부지방세무사회장,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 구재이 전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을 비롯해 역대 여성세무사회장인 이태야(6, 17대), 방경연(10, 11대), 고은경(13대), 김귀순(13,14대), 김겸순(16대), 고경희(19대) 고문 등 내외빈과 임원, 회원 등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지난 2021년 제 20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2년의 임기를 마무리한 이찬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7년 전 1986년에 창립한 여성세무사회는 현재 회원 2000명에 이른다. 20대 임원진은 자발적인 차여의 동기부여를 위해 전국적으로 공개해 임원 신청을 받아 구성하여 봉사했다"라며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줌을 통한 온라인 임원회의와 강의를 진행했고, 매월 각 1회씩 핫이슈 세무,업무정보 등을 전 회원에게 문자로 공지했다. 줌 강의는 회원 업무에 꼭 필요한 주제 중심으로 하였고, 강사진은 회원 가운데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세무법인 혜움에는 유명한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이름의 팀이 있다. 그리핀도르 팀이다. ‘그리핀도르’라는 팀 이름은 영화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마법학교 호그와트의 4대 기숙사 중 하나. 그리핀도르 팀은 세무업계에서는 흔치 않게 100% 재택근무를 하는 팀이다. 그리핀도르라는 팀명 역시 현실에서 찾기 쉽지 않은, 마법같은 팀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혜움은 기존 세무사무실과는 다르게 직원들의 성장이나 기업문화, 일 잘하는 조직 문화를 만드는 것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다양했다. “우선 전산화가 너무 잘 돼 있어 출력을 안 해도 되고요. 혜움랩스가 만든 자체 프로그램으로 결제하기 때문에 굳이 대면할 필요도 없어요. 재택근무를 해도 전혀 불편하지 않은 거죠.” 세무사 사무소 경력 20년차인 이혜영 부장은 2년 전 세무법인 혜움으로 옮기면서 일 할 때 뭐가 달라졌는지 묻는 기자에게 “세무대리 업무, 특히 세무장부 기록(tax ledger record keeping) 업무를 주로 하면서 세무사님 결제를 받으려면 출력해야 했는데, 회사 개발팀에서 만든 프로그램으로 출력 없이 결제를 받을 수 있다”고 자랑했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국제조세협회(IFA KOREA, 이사장 백제흠)와 OECD 대한민국 정책센터가 내달 20일 법무법인 세종의 23층 세미나실에서 ‘최근 조세조약의 주요 이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조세조약 해석은 대규모 국제거래에 대한 조세분쟁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이번 세미나에서는 합리적인 조세조약 해석론을 모색한다. 개회사는 한국국제조세협회 백제흠 이사장(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 축사는 OECD 대한민국 정책센터 이상윤 조세정책본부장, 전체 사회는 한국국제조세협회 총무이사인 한양사이버대학교의 김경하 교수가 맡는다. 제1세션은 법무법인 위즈 송동진 변호사의 ‘조세조약의 해석 - 비엔나협약의 관점에서 -’ 주제발표에 이어 법무법인 세종의 김선영 변호사를 좌장으로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김범준 교수와 기획재정부 국제조세제도과의 조문균 팀장의 토론이 이어진다. 제2세션은 김·장 법률사무소의 김동욱 변호사의 ‘최근 조세조약 해석의 실무상 쟁점’의 주제발표가 이어지며,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윤현석 교수의 진행을 통해 대법원 김종신 재판연구관과 동아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노미리 교수의 토론이 펼쳐진다. 한국국제조세협회는 국제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