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6월 30일 한국세무사회 제61회 정기총회에서 제33대 한국세무사회장에 구재이 세무사가 최종 당선자로 발표되면서 세무사회에는 일대 파란이 일었다. 한국세무사회 회장을 3번 역임하고 3명의 회장을 당선시킨 정구정 전 회장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김완일 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이번에도 무난히 당선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한 상황에서 구재이 후보는 유영조 후보와 2위 싸움을 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단 33표 차이로 김완일 후보를 2위로 끌어내렸다. 구재이 회장은 그렇게 33표 차이로 33대 한국세무사회장 직을 거머쥐게 됐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막판 뒤집기가 성공할 것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번에는 반드시 한국세무사회의 판을 바꿔야 한다는 회원들의 의지가 높아졌고, 결국 투표를 통해 구재이 세무사의 승리를 도출해냈다. 한국세무사회 회원들은 그동안 세무사법 개정 등을 통해 세무사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많은 공헌을 한 정구정 전 회장에 대해 무한 신뢰를 보내왔다. 하지만 3선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임원 선거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무려 8년 동안 내리 3명의 회장을 본인 손으로 당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광장(대표변호사 김상곤)이 오는 10일 유라시아 전략연구센터 개소식과 세미나를 개최한다. 유라시아 전략연구센터는 러시아를 비롯한 CIS국가들에 대한 정치, 경제, 문화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CIS국가들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 컨설팅과 법률서비스 등 총체적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설립됐다. 전략연구센터 소장은 3선 의원 및 주러시아 대한민국특명전권대사직을 역임한 우윤근 고문(사법연수원 22기)가 책임연구원에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조지아, 아제르바이젠 및 중앙아시아 관련 법률자문분야에서 활동한 드미트리 레투놉 외국변호사, 자문위원으로는 고려대 교수 출신인 김세용 전 SH 공사 사장, 이대식 상트페테프부르크국립대학교 박사 등이 합류했다. 이날 오후 3시에는 광장 세미나실에서 드미트리 레투놉 변호사가 ‘유라시아 전략연구센터 소개 및 운영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이대식 박사가 ‘한국과 러시아 및 유라시아 경제 협력방안’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 한국학과 학과장 쿠르바노프 교수가 ‘조선과 러시아 제국 간 조, 러 수호통상조약 140년 의미’를 각각 발표한다. 우윤근 유라시아 전략연구센터 소장은 “한국과 유라시아 대륙은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조세금융신문에서 지난 6월 14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동안 실시한 ‘한국세무사회 발전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선거에서의 전자투표 도입에 대해 응답자의 86.8%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전자투표 도입에 대한 회원들의 요구는 많았지만 한국세무사회 집행부에서는 현장투표를 고집했다. 세무사회 투표는 전국 7개 지방회와 제주 등 모두 8곳에서 릴레이로 진행된다. 지금까지의 투표율을 보면 낮을 때는 60% 대, 많을 때는 80%에 육박한 점도 있지만 평균적으로 70%대를 기록했다. 그나마 현장투표를 하면서 이 정도 투표율이 나온 것은 투표 당일 각 지방회 총회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보수교육때문이었다. 등록 세무사의 의무교육인 보수교육이 투표와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회원들은 반강제적으로 투표장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고 현장투표의 투표율을 끌고온 원동력이었다. 하지만 이제 시대는 달라졌다. 모바일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한 전자투표가 이미 속속 도입되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 한국공인회계사회 등에서도 전자투표제를 도입했고, 상장사의 주주총회에서도 전자투표는 이미 대세를 이루고 있다. 공정성과 안정성만 담보된다면 전자투표는 바로 도입이 가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조세금융신문에서 지난 6월 14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동안 실시한 ‘한국세무사회 발전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세무사 회원들은 삼쩜삼 등 세무 플랫폼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세무사회원을 위한 자체 플랫폼을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세무사회원을 대상으로 조세 언론이 실시한 첫 설문조사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설문조사 기간이 각 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 및 제33대 한국세무사회 임원 선거 기간에 이뤄졌기 때문에, 투표에 임하는 회원들의 세무사회 변화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간접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를 위해 조세금융신문은 7234명의 한국세무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안내 문자를 3차례에 걸쳐 발송하고, 카카오톡 등을 통해서도 설문조사에 참여해 달라는 공지를 전했다. 그 결과, 1151명이 설문조사 페이지에 접속한 가운데 189명이 설문조사에 응해 응답률은 16.42%를 보였다. 설문조사는 응답자 개인정보를 제외하고 한국세무사회의 미래를 좌우할 내용으로 모두 6개 문항에 대해 회원들의 의견을 물어봤다. 설문조사 문항은 ▲AI 시대에 대비하는 한국세무사회의 대응 전략 ▲삼쩜삼 등 세무 플랫폼 서비스에 대처 방안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대표 변호사 서동우)이 국제중재소송그룹 소속 방형식 외국 변호사(사진, 미국 뉴욕주, 뉴질랜드)가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 ‘젊은 중재전문가 이사회’(YSIAC Council)의 한국대표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젊은 중재전문가 이사회’는 전세계적으로 약 7000명의 젊은 중재 전문가를 회원으로 보유한 YSIAC의 중앙 운영 기관이다. 방 외국변호사는 이사회 한국 대표로 선정됨에 따라 다양한 국재중재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임기 2년 동안 폭넓은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재 관행 개발, 실무진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제중재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방 외국변호사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교를 거쳐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석사를 취득했다. 셔먼앤스털 (Shearman & Sterling) 싱가포르 사무소에서 약 10년간 국제중재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2020년부터 태평양 국제중재소송그룹에서 활동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특허권 침해 소송에서 LG디스플레이(LG Display)를 대리해 승소했고, 셔먼앤스털링에서는 프랑스 원전기업 아레바(Areva)를 대리해 ICC 중재에서 합의를 이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PKF서현회계법인이 감사 품질 향상과 서비스 전문성 확대를 위해 신임 파트너 3명의 승진과 Big4 출신 파트너 1명을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승진된 신임 파트너 3명 가운데 우선 최준기 파트너는 오랜 감사 경험을 바탕으로 감사 품질을 높이기 위해 사전 리스크 관리와 엄격한 품질 관리를 이끌었다. 최보람 파트너는 제조업과 금융업 감사 전문가로서 내부 회계 구축 자문과 회계처리 자문 분야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조용관 파트너는 기업 세무자문 서비스 전문가로 국내 주요 그룹사들을 대상으로 구조 개편 세무자문, 세무 조사 지원, 조세 불복 등의 업무에서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또한 Big4 출신인 김두봉 파트너도 영입되었다. 김두봉 파트너는 삼정KPMG와 EY한영회계법인에서 상장 회사 감사 및 지정 감사 업무에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 김두봉 파트너는 특히 정보통신산업과 자동차 산업을 전문으로 하여 상장 유지 자문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배홍기 PKF서현회계법인 대표는 "서현회계법인은 중견회계법인 중 거의 유일하게 '조직화된 원펌(One Firm) 체제'로 운영되는 만큼 이번 파트너 인사에서도 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광장(대표변호사 김상곤)이 지난달 29일 일본 아베·이쿠보·카타야마(AIK) 법률사무소와 함께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일본 AIK 법률사무소는 지식재산권 사건 등을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 법률사무소다. 광장 지식재산권그룹은 매년 일본 AIK 법률사무소와 함께 공동 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다. 1세션에서는 일본 AIK 법률사무소의 카토 시마코 변리사가 발표자로 나서 ‘수치한정, 파라미터 발명의 권리화 및 특허의 권리행사에 있어서의 유의사항’에 대해 소개했다. 카토 시마코 변리사는 “일본 재판부에서는 파라미터 발명에 대해 회의적인 인상을 갖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특허권자는 파라미터에 기술적 의의가 있다는 점과 파라미터가 과제를 해결하는 구성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경진 변호사(변호사시험 1회)는 한국법과 일본법의 비교 고찰에 대해 발표했다. 2세션에서는 일본 AIK 법률사무소의 마키 에미코 변호사가 ‘디완고 사건-국외에서의 서버설치와 특허권 침해의 성립여부’에 대해 발표했다. 마키 에미코 변호사는 ‘디완고 사건은 최근 선고된 판결로서 일본에서 주목받는 판결’이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 제61회 정기총회가 30일 오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원경희 회장의 4년 임기를 매듭짓고 제33대 회장으로 구재이 세무사를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 고광효 세제실장, 양동훈 국세청 개인납세국장과 임영득, 나오연, 신상식, 구종태, 임향순, 정구정, 조용근, 이창규, 김정부 고문 및 전문자격사단체협의회장인 홍장원 대한변리사회장, 정재열 한국관세사회장, 이남철 대한법무사협회장, 한국세무사회 임채수·고은경·김관균·이대규 부회장, 김겸순 남창현 감사와 이동일 세무연수원장 등 상임이사, 임채수(서울), 이중건(중부) 황인재(부산), 김명진(인천), 이재만(대구), 김성후(광주), 고태수(대전)지방세무사회장과 제33대 회장후보인 구재이, 유영조, 김완일 후보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세무사회는 세무사법이 제정·공포된 이듬해인 1962년 2월, 131명의 회원들로 시작하여 현재 회원수 1만5천을 자랑하는, 당당하고 강한 조세전문가 단체로 우뚝 자리매김하였다.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전문자격사 단체로서 국가 경제 발전을 주도하게 된 것은 모두 회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제33대 한국세무사회장에 구재이 후보가 당선됐다. 단 33표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이번 선거는 그동안 한국세무사회장 선거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던 정구정 전 회장이 또 다시 본인이 지원하는 후보를 당선시킬 것인가 여부에 촉각이 주목됐다. 한국세무사회의 변혁을 주장하는 회원들은 정 전 회장에 대항하는 후보가 2명으로 분산되어서 이번에도 어려운 선거가 될 것으로 봤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회원들은 한국세무사회의 변혁을 기대했고 투표를 통해 새로운 후보를 회장으로 탄생시켰다. 지난 15일 대구지방세무사회를 필두로 제주, 서울, 중부, 인천, 대전, 광주, 부산지방세무사회에서 계속 진행된 이번 선거는 오늘 한국세무사회 제68회 정기총회에서 오후 1시부터 개표를 시작했다. 그 결과 전체 9967표 가운데 무효 56표, 유효투표수 9911표 중 기호 1번 구재이 후보가 4283표를 얻어 2위(4250표)를 기록한 김완일 후보를 단 33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유영조 후보는 1380표로 3위를 기록했다. 구재이 당선자는 최시헌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김선명 전 세무사고시회 총무부회장을 연대부회장으로 동반 출마해 한국세무사회 號의 새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제33대 한국세무사회장 투표에 대한 개표결과 기호1번 구재이 후보가 33표 차이로 신승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