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 현장에서의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품질관리처', '스마트건설처' 등 부서를 신설하고, 중대한 구조적 부실을 유발한 업체에 대해 향후 입찰 시 실격 처리하기로 했다. LH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5개 부문에서의 44개 과제를 담은 건설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LH는 품질관리를 혁신하기 위해 본부에는 품질관리처를, 지역본부에는 품질전담부서를 두기로 했다. 이들 조직은 품질시험 점검관리, 레미콘 등 주요 자재의 품질시험, 공장 검수를 상시 수행하고 현장을 직접 관리한다. 현재 서류·마감 위주로 진행되는 준공 검사는 비파괴 구조 검사 및 안전점검보고서 교차 확인 등으로 바뀐다. 또 정기 안전점검은 기존 3회에서 5회로 늘리기로 했다. 또 철근이 포함된 부재 자체를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공정을 표준화해 현장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예정이다. LH는 스마트건설처도 신설해 건설산업 디지털화를 본격 추진, 부실시공 문제를 없애고 주택 품질을 높인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 2025년까지 3차원 가상 공간에 설계·시공 정보를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건축정보모델(BIM) 기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산진구 ‘시민공원 주변 재정비 촉진2-1구역(촉진2-1구역)’ 시공권을 놓고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맞붙었다. 이들 건설사들은 조합원들의 표심을 붙잡기 위해 저 마다가 강점을 내세워 열띤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은 지난 주말 부산 부산진구 부전역 인근 상가에 마련된 촉진2-1구역 홍보관을 직접 다녀왔다. 촉진2-1구역은 부산진구 범전동 일대 13만6727㎡에 최고 69층 아파트 1902가구와 오피스텔 99실 등을 짓는 초대형 사업이다. 여기에 인근 시민공원을 중심으로 촉진1, 2-2, 3, 4구역 등 일대가 모두 재개발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 사업장은 조 단위 공사비로 부산의 최대 정비사업 격전지로 꼽히면서 오는 27일 시공사 선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삼성물산, OS요원 없이 조합 이익으로 보답 삼성물산은 촉진2-1구역에 ‘래미안 에스팰리스 부산’을 단지명으로 제시했다. 삼성물산은 세계 1·2위 초고층 준공 노하우와 클린수주 등을 앞세워 정비사업의 정석을 보여줄 방침이다. 정비사업은 도로나 주택 등을 건설해 주거환경을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개선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촉진2-1구역 사업을 통해 절차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지난 18일 차병원과 의료서비스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건강검진 등 임직원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확대하고 추후 다방면으로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이 부산 촉진2-1구역 재개발에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안 카드를 빼들었다. 19일 삼성물산은 부산 촉진2-1 재개발에 한도없이 사업비 책임 조달을 비롯해 일반분양 옵션 수익 조합원 귀속, 환급금 30일내 정산, 공사기간 2개월 단축 등의 사업 조건을 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조합원의 혜택을 극대화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 촉진2-1구역 재개발 사업과 같은 대형사업장은 대규모 사업비 조달이 절대적이다. 삼성물산은 업계 최고 신용등급 AA+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이 필요없는 유일한 시공사다. 또 실착공일까지 반영되는 물가상승분은 소비자 물가지수와 건설공사비지수 중 낮은 지수를 반영해 공사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게 삼성물산측 설명이다. 아울러 공기 2개월 단축과 인허가 변경없는 사업추진도 제시됐다. 삼성물산은 공사 기간을 줄이고, 사업 추진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빠른 입주와 조합원 이익을 높이는 조건도 제안했다. 우선 국내외 초고층 건설 기술과 역량을 총동원해 공사 기간을 2개월 단축하는 안을 제시했다. 공사 기간 2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정책 브랜드 '뉴:홈'의 시범사업 사전예약 경쟁률이 82대 1로 나타났다. SH공사는 18일 마곡지구 16단지와 위례지구 A1-14블록 분양주택의 일반공급 사전예약을 접수한 결과 총 126세대 모집에 1만339명이 신청해, 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곡지구 16단지는 일반공급 57세대 모집에 3천72명이 신청해 경쟁률 54대 1을 기록했고, 위례지구 A1-14블록은 일반공급 69세대 모집에 7천267명이 신청해 105대 1로 마감했다.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유형은 위례지구 A1-14블록 59㎡형이다. 34세대 모집에 5천432명이 몰려 16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16일 외부 인증시스템 오류로 인해 접수에 차질을 빚은 특별공급은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추가로 신청을 받는다. SH공사는 31일 청약통장 적정 여부 확인 등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하고, 이후 입주 자격·소득·자산·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올해도 계속되는 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로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지난 10일 정부가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완화했다. 건설업계는 정비사업의 낮아진 문턱에 올해 마수걸이 수주를 위해 분주하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건설업계 맏형인 현대건설은 올해 마수걸이 수주로 ‘성남 중2구역 재개발’을 유력하게 꼽았다. 지난해 도시정비 수주액 4조6122억원을 달성하며 5년 연속 도시정비 수주 1위를 차지하며 올해도 순조롭게 정비사업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달 5일 열린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강한 수주 의지를 드러냈으며, 9일에는 입찰참여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은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196번지 일원 3만9346㎡ 대상 부지에 해당한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955세대 및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성남 중2구역 재개발 사업은 1차 현장설명회에 9개 사가 참석했지만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가 없어 유찰됐다. 이에 조합은 5일, 2차 현장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금호건설, 일성건설 등 6개 사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지난해 자체 점검 및 신고를 통해 찾아낸 공인중개사 및 공인중개사무소의 위법 의심행위 1천570건을 경찰 및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2년(987건)에 비해 583건 늘었다. 위법 의심행위 1천570건 가운데 협회 자체 적발은 683건(43.5%)이며, 협회 '전세사기 피해예방 및 불법중개상담신고센터' 제보·신고에 의한 적발은 265건(16.9%)이었다. 또 지자체와의 합동 점검에서 적발한 위법 의심행위는 622건(39.6%)이었다. 협회 자체 점검과 신고센터의 제보·신고 접수를 통해 적발한 위법 의심행위 중에는 '잘못된 매물 표시광고'가 270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합동 점검에서 찾아낸 위법 의심행위는 '전세사기'(72건), '자격증 대여'(29건) 순으로 많았다. 협회는 소속 회원들에 대한 지도점검 권한이 있었던 1991∼1998년에는 자체 적발해 행정조치를 요청한 건수가 연평균 6천여건에 달했다며 협회에 징계권을 부여하는 공인중개사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업계의 자정 노력을 강조하지만 정작 손발은 묶인 상황"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쌍용건설 컨소시엄(쌍용건설‧동명기술공단)이 군포시와 신분당선 연장 광역철도 민자투자사업을 위해 협력한다. 쌍용건설은 18일 군포시청에서 신분당선 연장 광역철도 민자투자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으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은호 군포시장을 비롯해 쌍용건설 김인수 대표이사와 동명기술공단 신희정 회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군포·안산·의왕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 대책 사업으로 추진중인 신분당선 연장 광역철도 사업은 경기도 수원시 광고역(신분당선)에서 의왕시 의왕역(1호선)을 거쳐 안산시 반월역(4호선) 14.54㎞를 연장하는 광역철도 민자투자사업으로 약 1조 6천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MOU 체결 이후 신분당선(광교~반월)을 연장하는 광역철도의 건설과 조속한 개통을 위해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이와 함께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확정되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쌍용건설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전국에 고속철도와 철도 182km, 지하철40km를 시공한 기술력과 노하우, 지자체와의 업무협력을 바탕으로 민자사업 추진동력 확보와 대외적 선점효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 시내 재개발 정비계획 입안 시 토지 등 소유자 동의율 요건이 3분의 2 이상에서 2분의 1 이상으로 완화된다. 또 반대 비율이 높아 현실적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운 경우 입안권자인 구청장이 입안을 재검토하거나 취소할 수 있게 된다. 18일 서울시는 전날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비계획 입안 동의율은 기존 토지 등 소유자 3분의 2 이상에서 2분의 1 이상으로 완화된다. 단, 토지면적 기준(2분의 1 이상)은 주민 의사를 반영한 정비구역 지정이라는 취지를 살려 당초 요건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입안 재검토 및 취소 기준이 신설됐는데, 이 기준은 주민공람과 시의회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정안으로 가결됐다. 입안 재검토 기준은 주민공람안에서는 토지 등 소유자 반대 15% 이상이었으나, 수정안에서 20% 이상으로 상향 조정됐다. 공공재개발 단독시행 방식은 토지 등 소유자 반대 25% 이상으로 상향 조정됐다. 입안 재검토 기준에 해당하면 입안권자인 구청장은 구역계 일부 제척·변경 등 조치계획을 세워 시에 사업추진 여부 등에 대한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부산시는 18일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청년·사회초년생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세 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세 사기 피해 예방 교육은 부동산 전월세 계약 경험이 없는 근로자·사회초년생·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다. 분야별 강사가 전세 사기 유형, 피해 예방법, 부동산거래·계약 시 주의사항 등으로 나눠 쉽고 재미있게 강연할 예정이다. 시는 법률 전문 강사도 초빙해 사회초년생으로서 알면 득이 되는 생활법률 상식도 제공하는데,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 강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근로 사업장, 대학교 등에서는 교육 인원(30명 이상)과 장소를 확보한 다음 부산시 전세 피해지원팀(☎051-888-4252)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산지회와 부산지방변호사회·부산지방법무사회와 협력해 실력 있는 전문 강사를 섭외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