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검찰이 단군 이래 최대규모 사업으로 불렸던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비리 사건과 관련, 허준영 전 코레일 사장의 금품수수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심우정 부장검사)는 29일 오전 허 전 사장의 서울 용산구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해 용산 사업 관련 서류와 개인 문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허 전 사장의 측근 손모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손씨가 허 전 사장에게 수억 원대 금품을 건넨 정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씨가 운영한 W사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당시 삼성물산으로부터 120억원대 폐기물 처리 사업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수주했다. W사는 2010~2013년 100억원의 대금을 받았는데 손씨는 이 중 15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 13일 구속됐다. 검찰은 손씨가 빼돌린 금액 중 수천 만원이 폐기물 사업 수주를 위해 삼성물산에 영향력을 행사해 준 대가로 허 전 사장에게 건네졌다고 보고 있다. 2013년 4월 재보궐 선거에서 노원병에 출마했다가 낙마한 바 있는 허 전 사장은 당시 손씨로부터 수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허 전 사장에게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이 5년여만에 평균 4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www.kbstar.com)은 부동산정보사이트(http://nland.kbstar.com)를 통해 조사한 ‘2016년 3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세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혼부부 수요 등 봄 이사철 영향으로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3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4억 244만원을 기록했다.이는 전세가격 3억원을 돌파한 2014년 2월(3억 25만원) 이후 2년 1개월만이고, 평균 전세가격이 4억원대로 상승한 것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을 조사 발표하기 시작한 2011년 6월 이후 처음이다.강남 11개구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은 4억 6,735만원으로 2015년 6월 4억원(4억139만원)을 돌파한 이후로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강북 14개구는 3억 2,619만원으로 조사됐다.또한 수도권의 경우 2016년 3월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2억 8,785만원으로 2월 수도권 평균(2억8,609만원)보다 176만원(0.62%) 올랐다. 전국적으로는 2억 2,647만원으로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걸어서 학교를 다니고 공원에 산책할 수 있는 녹교(綠校) 프리미엄 단지가 인기다. 이른바 학주근접(學住近接)과 녹주근접(綠住近接)을 갖춘 단지다. 자녀의 통학거리가 짧아 걸어서 다닐수 있어 데려다 줄 필요가 없는 학주근접 아파트는 30~40대 맞벌이 부부에게 선호도가 높다. 또 걸어서 산책할 수 있는 호수공원 등 공원이 가까운 녹주근접 단지는 힐링바람을 타고 선호도가 높다. 2015년 11월 분양한 남양주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은 평균 청약경쟁률 15.7대 1을 기록했다. 다산신도시 분양단지 중 최고 경쟁률이다. 10만여㎡에 달하는 왕숙천 수변공원이 단지 앞에 있는데다 초등학교가 단지 바로 옆에 들어서 큰길 건너지 않고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입지가 큰몫했다. 전국 녹교(綠校) 프리미엄 분양단지 중 삼성물산이 오는 5월 분양하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삼성물산이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을 재건축하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는 1,900가구중 전용면적 49~103㎡ 2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한강공원, 명일근린공원, 길동생태공원에 둘러싸여 있어 녹지환경이 뛰어나다. 또 단지와 이웃한 고명초를 비롯해 명일중, 배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대우건설과 한화건설은 24일 서울 반포 JW메리어트호텔에서 마제드 알-호가일(Majed Al-Hogail)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 장관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 최광호 한화건설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10년간 10만세대의 주택을 건설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Ministry of Housing)가 발주하고, 사우디 정부가 재원을 조달하는 이 사업은 수도인 리야드(Riyadh) 공항에서 동쪽으로 12km 떨어진 곳에 분당신도시 2배 규모(38㎢)의 ‘다흐야 알푸르산(Dahiyat Alfursan) 신도시’를 건설하는 공사이다. 10년간 총 10만 세대의 주택과 신도시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약 60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최첨단 신도시로 조성된다. 전체 사업비 규모는 약 180억~200억 달러(한화 약 21조~23조원) 내외로 추정되며 설계가 완료되면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해외건설 수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해 즉위한 사우디의 살만 빈 압둘아지즈(Salman bin Abdulaziz)국왕이 심각한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내세운 핵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가 2016년 4월부터 2016년 6월까지(3개월간)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6만4312세대(조합 물량 포함)로 집계됐으며, 역별로는 수도권 2만6081세대(서울 5029세대 포함), 지방 3만8231세대가 각각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세부 입주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4월 서울성동(1156세대), 하남미사(1996세대) 등 5411세대, 5월 서울양천(1081세대), 구리갈매(1075세대) 등 6130세대, 6월 인천용현(3971세대), 위례신도시(3241세대) 등 1만454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며, 지방은 4월 광주화정(3726세대), 내포신도시(1660세대) 등 1만3428세대, 5월 대구대현3(1106세대), 양산물금(1158세대) 등 1만4523세대, 6월 대구월배(2134세대), 전북혁신(1091세대) 등 1만280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나타났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1만8121세대, 60~85㎡ 3만9049세대, 85㎡초과 7142세대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88.9%를 차지해 중소형주택의 입주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체별로는 민간 5만1551세대, 공공 1만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수도권 곳곳에 대규모 쇼핑몰 건설이 한창이다.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대형 유통점의 입점 경쟁이 치열하다. 대형상권이 활성화되면 생활인프라가 확충된다. 이어 유동인구는 물론 상주인구가 늘어나 집값이 오르기 마련이다. 판교신도시 판교역에 들어선 현대백화점, 아브뉴프랑이 대표적이다.수도권 대형상권 인근에서 올해 분양예정인 단지로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삼송역 신세계복합쇼핑몰 ▲동탄역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하남 유니온스퀘어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강동구 고덕동 345 일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부지 23만4000여㎡에 대형 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디. 강동구는 이케아, 롯데백화점 등 입점을 추진중이다. 2017년부터 기업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고덕상업업무 복합단지에 아웃렛을 포함한 복합쇼핑몰 건설을 검토중이다. 이케아는 지난 2015년 4월 강동구와 입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대우건설 현대건설 SK건설 컨소시엄은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4,103가구 중 59~127㎡ 2,02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한국감정원(원장 : 서종대)이 2016년 3월 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하락, 전세가격은 0.05% 상승을 기록하였다.매매가격은 대출 상환 부담이 적은 연립·다세대의 거래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신규 아파트 입주로 인해 기존 노후 단지의 매물이 증가하고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0.01%→ -0.01%)했다.반면 전세가격은 만기가 도래한 전세의 준전세 재계약 증가로 아파트 월세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매매시장 위축으로 전세를 유지하려는 수요와 봄철 이사수요가 증가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0.04%→0.05%) 되었다.매매가격은 은행권의 집단대출 심사 강화로 인해 신규 주택 분양에 대한 부담이 증가하는 가운데, 불확실한 대내외 경기로 구매 심리가 위축되고 거래량이 감소하며 수도권은 보합 유지, 지방은 하락폭을 유지하며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하였다.수도권(0.00%) 중 서울은 보합을 유지, 경기는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 인천은 하락 반전되었고, 지방(-0.02%)은 울산과 강원의 상승폭은 확대된 반면, 신규 공급물량 증가로 천안시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내집마련 실수요자라면 미분양이 없는 택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건설부동산업계와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미분양이 없는 택지는 대부분 공공택지다. 수도권에선 KTX광명역세권지구, 하남 미사강변도시, 남양주 다산신도시 등이 있다. 또 지방에선 세종시를 비롯해 전주 에코시티, 경남 진주혁신도시, 전주혁신도시 등이 대표적이다. ◆KTX광명역세… 지난 2014년 분양한 광명역파크자이 1차 분양권 프리미엄은 최고 1억원에 육박한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광명역파크자이 2차는 청약경쟁률이 최고 125.2대 1을 기록했다. 광명역세권지구는 경기 광명시 소하동과 일직동, 안양시 석수동과 박달동 일대 195만㎡에 아파트 등 주택은 9,744가구 들어서는 공공택지다. 대형 가구 쇼핑몰인 이케아와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등 입점으로 관심이 뜨겁다. 강남순환고속도로가 5월 개통되면 사당까지 10분이면 닿는다. 2023년 신안산선(여의도~광명~안산) 1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여의도에 20분대에 닿는다. KTX광명역세권지구에 공사중인 광명역파크자이 1, 2차와 광명역푸르지오, 광명역호반베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올해 2월말 기준 274만 3천원으로 전월대비 3천원(0.11%) 상승하여, 보합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월대비로는 5.39% 상승한 수치다.HUG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 김선덕)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16년 2월말 기준「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총 3개 시·도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상승, 12개 지역 보합, 2개 지역에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었다.수도권(0.21%)과 기타지방(0.27%)의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서울(0.06%)은 보합, 5대광역시 및 세종시(-0.12%)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올해 2월 전국 규모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분석결과, 전년동월대비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60㎡이하(8.61%), 60㎡초과 85㎡이하(5.23%) 순으로 상승하였다.|올해 2월말 기준, ㎡당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남(1.33%)이였으며 전남(0.77%)과 경기(0.67%)가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서울 주택 공급부족은 적어도 2017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서울에 사는 내집마련 실수요자라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대체 분양단지를 노리는게 좋다.한국감정원이 지난해 12월 발간한 ‘주택시장 주요 이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연평균 필요 주택은 9만9,000가구 수준이다. 하지만 준공예정물량은 2016년에는 6만7,000가구, 2017년에는 6만2,000가구에 불과하다. 더욱이 서울 멸실주택수가 올해 4만7,000여가구에 달할 예정이다.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으로 멸실주택이 많아 주택공급이 부족한 서울 대체 경기권 분양단지를 강남권, 강동권, 은평권으로 나눠 소개한다.◆은평권… 응암동을 중심으로 녹번동 수색동 불광동 등 은평구 일대에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이 활발하다. 응암1구역, 응암2구역 등이 연내 이주하거나 이주예정이다. 또 응암3구역, 응암10구역, 수색4구역 등은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 은평권 대체 경기권 주거지로는 고양시 삼송지구 및 향동지구가 유망하다. 현대건설은 삼송지구 상업9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삼송역을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텔 전용면적 65~128㎡ 976실 중 65~84㎡ 969실을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