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세무서에 지자체 수익사업 매입세액 환급 권고전국 56곳의 지방자치단체가 총 430억원에 이르는 부가가치세를 환급받게 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4일 "부동산 임대업 등의 수익사업을 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에 드는 시설비나 시설유지비로 들어간 비용에 포함된 세금(매입세액)을 공제하지 않은 채 부가가치세 납부해왔다"며 "이에 권익위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세무서에 매입세액을 환급해 줄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권익위가 이같은 결정을 하게 된 배경에는 지난 2007년 세법 개정에 따른 혼란과 오해 때문이다. 당시 개정 세법은 지방자치단체가 부동산 임대업을 하거나 음식·숙박업, 골프장·스키장, 기타 운동시설 운영업을 하는 경우 해당 수입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내도록 변경됐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이 같은 사업으로 수입을 얻은 경우 관련된 매입세액을 공제한 후 부가가치세를 내야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는 세법 규정을 잘 몰라 수익사업에 드는 시설비나 시설유지비에 대한 매입세액을 공제하지 않은 채 부가가치세를 납부했던 것. 지방자치단체들은 매입세액을 공제해 부가가치세를 줄일 수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세무서에 환급을 요구했으
국세청이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SM엔터 본사에 수십 명의 조사인력을 투입해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서울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이 참여해 역외 탈세 등의 의혹을 조사하는 특별 세무조사의 성격을 띤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연예기획 업계에서는 SM엔터측이 소속 연예인들의 해외에서 나가 벌어들인 공연수익 등을 국내에 신고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역외탈세를 한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SM엔터측은 "역외 탈세 등과 관련한 내용은 사실 무근이며 2009년에 이은 일반적인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21일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제4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이재성 대표이사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김정래 총괄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이장영 금융연수원 원장과 김종석 홍익대 경영대학 학장을 사외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했다. 이장영 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모두 4개 안건이 가결됐다. 이와 함께 1주당 2000원(시가배당률 0.79%)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재성 대표이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세계 최대 1만 9000TEU급 컨테이너선과 창사 이래 가장 큰 33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발전소 공사를 수주하며 앞선 기술 경쟁력을 확인했으며, 세계 최초의 LNG-FSRU 건조, 친환경 대형엔진 개발 등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위대한 회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영업보
삼양홀딩스(대표 김윤 회장)는 21일 종로구 연지동 소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제6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윤 회장과 김량 부회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1953년생으로 1979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미국 MIIS(Monterey Institute of International Studies)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다. 1985년 삼양사에 입사해 삼양사 사장과 회장을 거쳐 2011년부터 삼양홀딩스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량 삼양홀딩스 부회장은 1955년생으로 1978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경방 대표이사 사장, 삼양제넥스 사장을 거쳐 2011년부터 삼양홀딩스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삼양홀딩스는 보통주 1250원(현금 25%), 우선주 1300원(현금 26%)을 각각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제63기에는 영업수익 2726억원, 당기순손실 307억원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웍스(대표이사: 문덕규 사장)는 21일 명동 본사에서 제 6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 선임 등 상정한 안건에 대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감소로 매출이 전년비 7% 감소한 25조975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감소에도 불구,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인 2408억원을 달성해 내실경영의 성과를 거뒀다. 문덕규 사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 회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성공적인 체질개선을 이뤄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 구축을 완료했다"며 "올해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SK네트웍스의 성장과 발전을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주력사업을 안정화하고 신규 성장 동력을 발굴해 성장에 나설 계획이다. 문 사장은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력과 높은 실행력을 갖추고 안정 속에서 본격적인 성장 스토리를 써 내려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SK네트웍스는 이날 주총에서 문종훈 SUPEX추구협의회 통합사무국장과 박성하 SK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 부문장을 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가운데 윤남근 이사가 연임되고 허용석 이사
롯데제과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제과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4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빈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한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 신항범 롯데제과 마케팅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아울러 사외이사로 송재용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교수를 재선임하고 송영천 법무법이 세한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이 외에도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승인의 건과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날 롯데제과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음·식료품 도·소매업 △종합소매점업 △주류 판매업 △자동판매기 영업 △전기제품 계산 계량기기의 판매업 △종합소매점 운영을 포함한 가맹점 구성 및 운영지도 △광고물 제작 및 판매업 △캐릭터사업 △관광 및 외식업 관련 서비스 교육훈련 △각종 서비스 대행업 △전 각호에 부대되는 사업 등 정관변경 안건도 처리했다. 한편 롯제제과는 지난해 매출액 1조6100억원, 영업이익 1096억원, 당기순이익 731억원을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숨은 규제'가 많은 곳이 금융 분야"라며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련 기관에 적극적인 규제 개선 노력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규제개혁 장관회의 겸 민·관(民·官) 합동 규제개혁 점검회의를 통해 "금융 부문(규제)도 근본적으로 '네거티브' 체제로 확실히 바꿔야 한다. 그런 규제개혁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숨은 규제를 개혁하지 않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반쪽짜리' 개혁이어서 체감도를 높이기 어렵다"면서 "(숨은 규제엔) 구두·행정지도도 있지만, 금융권의 자율 규제기관이나 금융 공기업의 내부 규정 등 '가이드라인'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런 숨은 규제는 금융회사를 이용하는 기업이나 금융 소비자 입장에선 당국의 규제나 마찬가지지만, 규제 신설과 강화의 사각지대"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규제개혁을 위해) 국무조정실에 등록된 규제보다 숨은 규제를 실질적으로 더 보고 있다"며 "이런 부분을 원천적으로 점검해 이달 내 목록을 확정하고 오는 6월까진 다 털 생각"이라고 말했다.
"명심보감(明心寶鑑)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관세청(청장 백운찬)은 20일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3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대 김병조 교수를 초빙해 “명심보감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제32회 3청사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에서 김병조 교수는 우리의 필독 고전인 명심보감(明心寶鑑)을 특유의 흥미롭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강연하면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선인들의 지혜를 통해 성숙된 윤리의식을 고양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3청사 아카데미는 사회 각계각층 유명인사의 초청강연을 통해 다양한 트렌드와 최신정보를 함께 공유함으로써 창의력을 높이고 업무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8개 입주기관들이 순회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강연은 관세청이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광주상공회의소가(회장 박흥식) 20일 오후 5시 신양파크호텔에서 ‘광주상공의 날 행사 및 제2회 광주상공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역 상공인과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을 비롯 각 기관 단체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상공회의소 창립78주년을 맞아 지역경제 발전과 상공업 진흥을 위해 헌신해 온 모범 상공인과 근로자를 발굴․표창했으며,광주전남 지역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지역 상공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공적을 선양하고 상공인들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광주상공대상 부분별 수상자는 ►경영우수부문 김진우(주)나전 대표이사►고용우수부문 오경규(주)이맥스아이앤시 대표이사 ►기술혁신부문 한상원 동아에스텍(주) 대표이사►지역공헌부문 최상준 남화토건(주)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으며, 모범근로자 부문에 성일용 (주)공영물류 부장 등 10명의 근로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광주상공회의소는 제41회 상공의 날을 맞아 모범상공인 부문에 대통령상을 받은 신남수 (주)연호엠에스 대표이사와 모범관리자 부문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상을 받은 박용덕 세방산업(주) 상무이사에게 각각 표창장을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장에 오정석 동원주류판매(주) 대표이사가 당선됐다.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는 2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으며, 회장 선거에서 경선을 통해오정석 경기남부지방종합주류도매업회장이선출됐다고 밝혔다. 당선된 오정석 회장은 충남 홍성에서 태어났으며, 1954년생으로 홍성고, 동국대를 졸업했다.그리고 주류제조사에서 24년간 근무했으며, 중앙회 사업발전담당 상임이사, 환경부 빈용기보증금제도 발전위 위원, 수도권 주류유통정상화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장에 당선된 신임 오정석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