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법정 최고금리가 인하됐음에도 대부업자의 신용공급이 2018년 6월 말 이후 처음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인당 이용액이 1300만원을 웃돌았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하반기 대부업 시래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부업자의 대출잔액은 같은해 6월 말보다 0.9% 늘어난 14조6429억원이었다.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20%로 인하됐지만, 대부업자들의 신용공급은 오히려 늘어난 셈이다. 금감원은 “대부잔액 소폭 증가는 대형대부업자(저축은행 인수 대부업자 및 일부 일본계 대부업자)의 대출 감소세 완화 및 지자체 대부업자의 대부잔액 증가 등 복합적 요인에 기인한다”며 “다만 저축은행 인수 대부업자의 폐업 및 일부 일본계 대부업자(산와‧조이크레디트)의 신규영업 중단 등의 영향으로 대부 이용자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부이용자 1인당 대출잔액은 1308만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감원은 담보대출 비중이 늘면서 대출잔액이 우상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중개업을 하는 대부업자의 지난해 하반기 중개건수는 25만9000건으로, 같은해 6월 대비 1만9000건이 줄었으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카드가 데이터 부문 업무 협약을 맺고 ‘빅데이터 동맹’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29일 KB국민카드는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롯데카드와 티맵모빌리, 롯데면세점과 ‘이업종 데이터 융합 플랫폼’ 참여 등 데이터 부문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는 롯데카드와 티맵모빌리티, 롯데면세점의 플랫폼 참여로 방대하고 수준 높은 양질의 모빌리티‧유통 관련 빅데이터 확보는 물론 참여 기업간 다양한 데이터 융합과 협력을 통해 데이터 경쟁력 제고와 상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업종 데이터 융합 플랫폼’은 지난해 5월 KB국민카드와 롯데백화점, 다나와, 티머니, 토파스여행정보, AB180 등 6개 기업이 제휴해 만든 고객 동의 기반의 데이터 융합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현재 KB국민카드의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퓨처나인(FUTRE9)’2기 참여사이자 데이터 인프라 전문기업인 AB180이 운영 중이다. 각 참여 기업들이 보유한 소비 데이터, 쇼핑 데이터, 검색 데이터, 교통 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를 결합해 초개인화 마케팅과 신사업 발굴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에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강원 강릉시에 있는 한 새마을금고에서 수십억원대 금융사고 정황이 포착됐다. 28일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강릉에 위치한 새마을금고 A지점 직원 2명이 10여년에 걸쳐 고객들의 예‧적금 등 22억원 상당을 빼돌린 의혹을 받던 중 어제 자수해 횡령과 배임 혐의 등에 대한 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최근 특별 감사 중 해당 지점의 회계 장부와 보유 현금이 22억원 가량 부족하다는 것을 찾아냈고, 두 직원이 횡령했는지 또는 회계 처리상 문제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던 중이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 “장기간 상당 금액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조사 진행 중”이라며 “현재로선 횡령이나 배임 등 어떤 사고 유형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러 개연성을 두고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은 내부 통제가 미흡할 가능성이 있는 소규모 새마을금고들까지 자체 감사를 실시하던 중 확인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경찰에 자수한 직원 2명은 “횡령이 아닌 회계 처리를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지점은 상근 직원 3명과 비상근 이사장 1명이 근무를 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애큐온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고효율 LED 조명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 24일 애큐온은 전날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이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본관 6층 나눔소통공감실에서 ‘에너지 취약계층 고효율 LED 조명 교체지원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애큐온은 이를 통해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100가구의 조명을 LED로 교체할 예정이다. LED 조명은 형광등 및 백열등보다 최대 90% 전력이 절감돼 주거 에너지 효율개선에 효과적이다. 또 LED는 제조 과정에서 수은이나 필라멘트와 같은 유해 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안전하고 친환경적이어서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보급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애큐온은 이번 에너지 복지사업 참여로 LED 조명 1개 당 연 1만,000원 이상의 전기요금과 약 38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배정철 애큐온캐피탈 고객만족부문 사회공헌운영위원은 “에너지는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 데 꼭 필요한 공공재라고 생각해 LED 조명 교체를 추진하게 됐다. 애큐온은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회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협중앙회가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했다. RPA는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한 디지털 신기술로, 단순, 반복 업무를 대체해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을 높이고 일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4일 신협 관계자는 "신협 디지털 전환 사업의 일환으로 도입된 RPA가 임직원의 워라벨 보장, 업무 창의성 증가 등의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협은 우선 9개 과제(중앙회 후선 업무)에서 RPA를 시범 도입했다. 향후 전국 873개 회원조합까지 업무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윤 신협중앙회 디지털전략본부장은 “이번 사업의 최종목표는 전국 회원조합의 업무를 RPA로 전환하는 것이다”며 “신협 RPA의 조기 정착과 신규 과제 발굴을 통해 신협형 업무 자동화 모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협은 디지털 금융 전환을 위해 ‘신협 RPA’ 도입에 이어 기업 고객의 전자금융 편리성 향상을 위한 ‘기업 전자금융 채널 사업’ 시행을 앞두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카드가 개인 신용 및 체크카드 매출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축제에 방문한 방문객 특징과 축제지역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한 매출을 분석했다고 22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전남 구례군의 ‘섬진강 벚꽃길’, 충남 서천 ‘동백꽃쭈꾸미’, 경남 창원시 ‘진해 군항제’, 경남 양산시 ‘물금 벚꽃길’, 강원 영월군 ‘단종문화제’ 축제에 방문한 고객을 분석했고, 그 결과 축제 지역의 외부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음식점과 숙박 등 오프라인 가맹점 매출이 상승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축제 지역의 축제기간 일평균 매출액 증감을 살펴보면, 섬진강 벚꽃길 개방기간인 지난 3월 26일에서 4월 3일까지 전남 구례군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용한 일평균 매출액은 축제전 대비 72% 증가했고, 음식점 일평균 매출액은 96% 증가했다. 충남 서천시 동백꽃쭈꾸미 축제기간인 지난 3월 26일에서 4월 10일 사이 일평균 매출액은 축제 전 대비 101%(음식점 113%) 증가했고, 축제 이후 일주일간 54%(음식점 82%) 증가했다. 또 강원 영월 단종문화제가 개최된 지난 5월 5일부터 5월 8일 사이에는 일평균 매출액이 축제 전 대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BNK부산은행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국내외 항만물류 인프라사업 공동 발굴, 각종 금융지원 등 국내기업의 항만인프라 자산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22일 부산은행은 한국해양진흥공사 본사에서 ‘국내외 항만물류 인프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외 항만물류 인프라사업 관련 정보공유 및 사업기회 발굴 ▲항만물류 인프라 사업성 검토 및 공동 투자지원 ▲항만물류 인프라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사업 등 국내 항만물류 기업을 지원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현재 국내 부동산ㆍSOCㆍ출투자 중심의 IB사업에서 국내외 항만 인프라사업으로 투자금융본부 내 해양투자금융부의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이번 한국해양진흥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항만물류 인프라가 더욱 확대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상호 협력해 국내 항만물류기업 경쟁력이 확대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국내 주요 거점항만을 시작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항만 인프라투자 협력 대상을 발굴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카카오페이 경영진 4명이 약 18억원 규모의 자사추 총 2만3052주를 매입했다. 21일 카카오페이는 이같이 밝히며 신뢰회복과 책임경영을 위한 실행안 약속 이행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경영진 4명이 각자 매입한 수량은 ▲나호열 기술협의체 부문장 1만235주 ▲이지홍 서비스협의체 부문장 1만 주 ▲전현성 전 경영지원실장 1500주 ▲카카오페이증권 이승효 대표 1317주다. 이번에 매입한 주식을 추후 매도할 경우 발생하는 차익 전액은 회사 성장과 공익을 위해 환원한다. 구체적인 사용 방안은 사외 이사와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신뢰회복협의체’를 통해 결정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신원근 대표에 이어 경영진 4명의 주식 매입과 추후 차익 환원 약속은 신뢰회복과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이자, 현재 주가보다 카카오페이의 기업 가치는 더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신 대표는 지난 16일 약 12억원 규모의 자사주 1만5000주를 매입한 바 있다. 카카오페이 측은 해당 자사주 매입 배경에 대해 “지난 3월 발표한 신뢰회복과 책임경영을 위한 실행안 약속 이행을 위한 차원”이라고 전했다. 앞서 신 대표는 3월 24일 ‘신뢰회복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삼성카드의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골드’ 카드가 해외‧여행‧여가 등 글로벌 라이프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골드(로즈골드 에디션)은 3가지 옵션 중 1가지를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는 기프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프트 옵션은 ▲항공‧면세점‧백화점‧골프‧숙박 업종 20만원 할인(10만원 이상 결제시 5만원 할인, 연4회)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 1회 골프 이용권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주중 1박 숙박권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프트 서비스 신청 조건은 카드 발급 첫 해인 경우 ‘기프트 신청 직전 일시불 및 할부 이용금액 50만원 이상’이고 발급 2차년도 이후부터는 ‘전년도 일시불 및 할부 이용금액 600만원 이상’이다. 신청 기간 및 이용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간이다. 해외 및 여행 관련한 혜택으로 먼저 전월 이용금액에 관계 없이, 할인 한도 없이 해외 가맹점(해외직구 포함) 및 면세점에서 결제시 2%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전월 일시불 및 할부 이용금액 50만원 이상 시 ▲인천‧김해 공항 라운지 본인 이용 무료 혜택(일 1회, 연 5회) 제공▲인천공항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삼성카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출시한 롯데월드 PLCC카드인 ‘롯데월드카드’가 시장에서 좋은 방응을 얻고 있다. 롯데월드카드는 롯데월드 운영 시설 이용권 및 롯데월드 기념품샵과 생활 필수 영역에서의 할인을 제공한다. 특히 롯데월드카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워터파크, 민속박물관 등 다양한 롯데월드 운영 시설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히 살펴보면, 롯데월드카드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 이용권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롯데워터파크 입장권을 결제하면 본인 및 동반 1인 50% 현장 할인이 월 1회, 연간 10회 제공된다. 또 롯데월드카드로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아쿠아리움 연간 이용권 결제 시 25% 현장 할인을 연간 각 8회씩 받을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롯데월드카드를 제시하면, 원하는 어트랙션을 예약없이 바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인 ‘매직패스 프리미엄’ 2회권을 현장 구매할 수 있다. 매직패스 프리미엄은 당일 소량만 한정 판매하는 상품으로 조기 소진 시 구입할 수 없지만, 롯데월드카드 회원에게는 매월 2매씩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해당 혜택들은 전월 이용금액 3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