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1천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캐롯손해보험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유상증자 계획을 결의히고 26일 공시했다. 900억원(1천800만주)은 기존 주주에, 100억원(200만주)은 3자에 각각 배정된다. 3자 배정 대상자는 티맵모빌리티 주식회사로, 1주당 액면가는 5천원이며, 기존 1주당 0.9주가 배정된다. 티맵모빌리티는 작년 말 SK텔레콤의 모빌리티 사업이 분사해 출범한 SK텔레콤 자회사다. 캐롯손해보험 지분 51.6%를 보유한 한화손해보험은 "유상증자로 조달한 금액은 캐롯손해보험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캐롯손해보험은 한화손해보험,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처스가 2019년 10월 합작 설립했다. SK텔레콤과 알토스벤처스가 각각 20.0%와 9.9%를, 현대자동차가 3.5%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캐롯손해보험의 중장기 사업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려는 것"이라며 자회사 캐롯손해보험뿐만 아니라 한화손해보험의 기업가치도 동반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면허 취득 9개월 만에 15건의 고의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받아 챙긴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24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과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A(20)씨를 구속하고, 공범인 B(23)씨 등 3명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1월까지 정읍시 일대에서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수리비와 치료비 등 보험금 5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 시 차로를 변경하는 차의 과실이 더 크다는 점을 이용해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이 나타나면 과속해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서로의 차량을 들이받아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챙기기도 했다. 지난해 4월 면허를 취득한 A씨는 외제차 보험금이 더 크다는 점을 노려 고급 승용차인 벤츠 차량을 중고로 사 범행했으며, 경찰과 보험사의 의심을 피하고자 번호판 분실 신고를 한 뒤 차량번호를 바꾸기도 했다. 경찰은 접수된 사고의 블랙박스를 확인하던 중 차로변경 시 일부러 과속하는 점, 비슷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점 등을 의심하고 이들의 보험사기 범행을 밝혀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의 수법이나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지난 20일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관내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장보기’ 지원사업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맞춤형 장보기 지원사업은 악사손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외부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산구 내 독거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지지와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악사손보의 임직원 및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직원들은 어르신들과 인근 마트에서 함께 장을 보며 필요한 물품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산구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격려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자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방문할 방침이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코로나19 방역활동 상황을 고려하여 진행될 것이며, 암을 포함해 통풍, 알츠하이머 등 노인성질환에 대한 진단금을 지급하는 악사손보의 ‘(무)나를지켜주는암보험’과 연계해 해당 보험 상품을 개발하는 직원들이 봉사자로 참여하여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악사손보 진권영 마케팅 본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주변에 코로나로 어려움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생명보험과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이 금융 당국으로부터 합병 승인을 받았다. 향후 오는 7월 1일 두 회사는 ‘신한라이프’로 합쳐지게 되며, 신한라이프는 자산 규모 91조원으로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교보생명에 이어 업계 4위 업체가 된다. 12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신한생명보험과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의 합병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합병방식은 신한생명이 오렌지라이프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오렌지라이프 보통주 1주당 신한생명 보통주 0.9226주를 배정한다. 합병신주는 7565만4859주다. 신한생명의 자본금 3783억원이 늘어난다. 최고경영자(CEO)는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이 맡는다. 지난해 말 현재 신한생명의 자산은 36조8000억원, 오렌지라이프는 34조8000억원이었다. 합병 결과 총 자산 규모 72조원의 생명보험업계 4위 회사가 탄생하게 되는 셈이다. 앞서 2018년 신한금융지주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로부터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에 2조3000억원을 내고 지분 59.1%를 인수했다. 이후 지난해 지분 100%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고, 신한생명과의 통합을 추진했다. 신한금융은 생보업계 6위인 오렌지라이프와 7위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동양생명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7.4% 증가한 1065억원을 달성했다. 11일 동양생명은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1조9302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영업이익도 크게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48.5% 증가한 1241억원을 기록했다. 동양생명은 올해 1분기 총 1조3360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뒀다. 보장성보험이 지난해 동기 대비 4.6% 성장한 5987억원을 기록했다. 지급여력(RBC)비율은 221.2%를 달성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동양생명은 “수익성이 높은 기타보장성 상품을 확대한 포트폴리오와 안정성 중심의 자산운용 전략을 추진한 결과 코로나19 장기화와 금융시장 불안정성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사회 전반에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청구는 여전히 재래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손해보험 실손보험 청구량 총 7천944만4천건 가운데 데이터 전송에 의한 전산 청구는 9만1천건, 0.1%에 그쳤다. 사실상 보험금 청구 전부가 완전히 재래 방식이거나 영수증 사진을 찍어 보내는 부분적 디지털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 영수증 등 증빙서류 사진을 찍어 보험사나 핀테크업체의 보험 애플리케이션·웹사이트로 전송한 청구 형태가 34.2%로 가장 많다. 앱을 이용하지만 사진을 전송하는 것일 뿐 결국 보험사가 다시 데이터로 전환해야 하므로 전산 청구로 볼 수 없고 이 과정에서 의료기관·보험사에 상당한 행정비용이 든다. 팩스 청구와 보험설계사를 통한 청구가 각각 27.5%와 17.3%로 뒤를 이었고 방문 청구도 10.9%나 됐다. 즉, 완전한 재래 방식이 59.6%에 해당하고, 종이서류를 사진으로 촬영하는 부분적 디지털 방식이 40.2%로 파악됐다. 가입자는 실손보험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병원에서 종이서류를 발급한 후 보험설계사, 팩스,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보험, 그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문화·금융 선도기업'을 회사의 새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신 회장은 28일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비전 2025 선포식'에서 "생존과 성장을 위해 완전히 변화한 세상에 맞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교보생명의 새로운 미래상을 발표했다. 신 회장은 "(비전 2025는) 기존 보험사업을 초월해 금융투자와 예술문화사업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함으로써 '문화와 금융'을 아우르는 독창적인 고객경험과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빅테크의 금융영역 진입이 가속화하고, 업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며 변화를 독려했다. 교보생명은 비전 선포식 후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비전 2025'를 달성하기 위해 생명보험의 본질적 가치인 고객보장을 확대하고, 예술문화와 금융·투자 분야에서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이러한 비전 실현을 위해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증권, 자산운용, 자산신탁 등 관계사와 협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마이데이터 사업권 확보를 위한 2차전이 시작된 가운데 보험업계가 경쟁에 적극 가세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당국이 지난 1차 사업자 접수의 경우 마이데이터 유사 서비스를 제공해오던 기존 사업자만 심사대상으로 한정하면서 보험사들은 제외됐으나, 이번엔 상황이 바뀌었다. 2차부터는 전체 업권으로 대상이 확대되면서 보험사, 증권사, 핀테크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보험사 입장에선 본업인 보험업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 신사업에 대한 요구가 큰 가운데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서 마이데이터 사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마이데이터 2차 허가 신청 첫날인 지난 23일 보험업계에서 교보생명, 신한생명,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가 예비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마이데이터는 각종 기관과 기업에 산재하는 신용정보 등 개인정보를 확인, 직접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보험사 입장에서 마이데이터를 활용할 경우 새 수익원을 창출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고객의 재무현황과 신용상태에 맞춰 맞춤형 상품 목록을 제시하는 것이 가능하다. 거래 중인 상품에 대해서도 유사 상품과의 비교를 통해 더욱 최적하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보험사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존 전통사업을 혁신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보험사 입장에서 디지털 전환은 기존 비즈니스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면서 미래 기반인 신성장동력까지 구축하는 효과를 낼 수 있어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로 자리잡아가는 중이다. 이런 분위기 속 교보생명이 마이데이터 사업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등이 대주주 리스크로 신사업에 발목이 잡힌 가운데, 교보생명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영위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 전 금융권, 마이데이터에 관심 집중 20일 교보생명은 2차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신청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오는 23일부터 2차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 은행, 증권, 보험, 카드, 핀테크, 빅테크 계열사 등 약 80개 회사가 사전 신청을 마친 상태다. 교보생명과 같은 시기 마이데이터 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보험사는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포함), KB손해보험, 메트라이프생명, 메리츠화재 등이다. 마이데이터는 각종 기관과 기업에 산재하는 신용정보 등 개인정보를 확인, 직접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국회에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입법을 거듭 요청했다. 주요 손해보험사 사장단은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박상욱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와 가진 간담회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등을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KB손해보험 사장, 메리츠화재 부회장, 한화손해보험, 최영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코리안리 등 손보사 최고경영자(CEO)와 손해보험협회장이 참석했다. 실손보험 청구량은 연간 1억건이 넘을 정도로 막대하지만 여전히 데이터 상태로 청구되는 것이 아니어서 보험사가 일일이 전산시스템에 입력해야 하는 실정이다. 최근 잇따라 출시된 가입자용 간편청구 애플리케이션도 핀테크나 금융사를 거치며 데이터로 변환하는 작업을 거친다. 20·21대 국회를 거치며 여야 의원들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입법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의료계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좌초했다. 사장단은 이와 함께 ▲ 건강보험 미적용 비급여 의료제도 개선 ▲ 자동차보험 보상제도 개혁 ▲ 보험사기 처벌 강화 등을 국회에 요청했다. 금융당국에 대해 업계는 ▲ 법인보험대리점(GA) 영업규제 강화 ▲ 비대면 영업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박 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환율금리변동에 따라 납입 보험료와 보험금이 달라지는 외화보험 계약자 수가 4년 새 100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화보험이 환테크 등 재테크 수단이라고 알려지면서 계약자 수가 급증했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보험사별 외화보험상품 보험계약자 수 및 증감’ 자료에 따르면 외화보험 계약자 수는 4년 사이 1045% 늘었다. 지난 2017년 1만4475명에서 2020년 16만5746명으로 10배가량 증가한 셈이다. 이른바 ‘달러보험’이라고도 불리는 외화보험은 원화보험과 상품구조는 동일하지만, 보험료 납부와 보험금 지급, 해약환금급까지 모두 외국통화(미국 달러 등)로 이뤄진다. 외화보험이 글로벌 기축통화인 달러에 자산을 배분해 위험을 분산하며, 10년 이상 유지할 경우 이자수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가입자 수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보험금 지급 시점이 특정돼 있어 해지시 환급금액이 원금보다 적을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문제는 외화보험 상품이 재태크 수단이 아니라는 것이다. 외화보험은 보험금 지급 시점이 특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금융감독원이 맡았던 보험 민원처리와 분쟁조정 업무를 보험협회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보험은 상품구조나 판매단계가 복잡하여 소비자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2019년 중 보험 관련 민원은 전체 금융민원의 62%를 차지한다. 특히 보험 민원은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약관해석이나 이해정도의 차이, 모집인을 통한 텔레마케팅(아웃바운드)식 판매 등 다양한 상황으로 인해 발생하며, 고지·통지의무 위반이나 질문·건의 등 단순한 민원도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민원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민원이 금융감독원에 집중되고 있지만, 이를 담당하는 금융감독당국의 인력은 제한적임에 따라 민원 및 분쟁의 처리기간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금감원 발표자료에 따르면 2019년중 금융민원의 평균 처리기간은 24.8일으로 2018년에 비해 6.6일 증가했다. 개정안은 보험협회에 보험민원 처리 및 보험분쟁의 자율조정 업무와 기타 상담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보험협회에 민원처리 및 분쟁조정에 대한 규정 및 절차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생명의 임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성대규 대표이사를 포함한 사내 접촉자들이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전략담당 임원인 A상무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사내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받게 하고 자가격리 하도록 조치했다. 다만 성 대표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이날 오전 출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생명은 확진자 발생 후 즉각 접촉자들에게 관련 사실을 알리고 전원 검사를 받도록 했으며, 아직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성 태표의 경우 밀접 접촉자가 아니었던 만큼 곧 출근할 것이라는 게 신한생명 측 설명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고객이 암 보험금 신청 시 제대로 주지 않는 보험사가 대부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원은 6일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접수된 암보험 관련 피해구제 신청 451건을 분석한 결과 보험금 지급과 관련된 경우가 88.2%에 달했으며, 지급 거절이나 과소 지급이 대표적이라고 밝혔다. 암 종류별로는 대장암과 갑상샘암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전체 사례의 각각 27.3%, 19.5%, 그 뒤를 유방암(13.3%), 방광암(5.1%) 등이 차지했다. 특히 대장암 중에서는 신경내분비종양 관련 사례가 71.5%, 갑상샘암의 경우 갑상샘 전이암이 86.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앞서 대법원은 2018년 소비자와 보험사 간 신경내분비종양 관련 암 보험금 분쟁에 대해 '작성자 불이익의 원칙'에 따라 경계성 종양이 아닌 일반 암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보험사는 자체 의료자문 등의 방법을 통해 양성종양(물혹)과 악성종양의 중간에 해당하는 경계성 종양의 경우 통상 일반 암 보험금의 10∼30%를 지급하고 있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소비자원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제5차 소화기 종양분류에서 신경내분비종양을 악성종양으로 분류했다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지난해 보험금 지급액의 20% 이상이 '지각'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각 보험사 공시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생명보험 각사의 지급 지연율은 지급액 기준으로 상반기 평균 25.78%, 하반기 평균 23.84%로 각각 집계됐다. 손해보험 보험금 지급 지연율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20.80%와 22.57%를 기록했다. 지연 지급은 보험 약관에 정해진 지급기간을 어긴 경우를 가리킨다. 보험금 지급 건수를 기준으로 한 지급 지연율은 생명보험업계가 상·하반기에 각각 4.70%, 6.64%였고, 손해보험업계가 2.61%, 2.86%였다. 지급액 기준 지급 지연율이 지급건수 기준 지연율보다 훨씬 높은 것은 거액 보험일수록 심사·조사기간이 길어져 지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보험사별 지급 지연율 격차도 크게 나타나 일부 보험사는 공시 대상 보험금 지급액의 절반가량이 지연 지급에 해당했다. DGB생명과 흥국생명은 작년 하반기 보험금 지급액의 57.1%와 43.86%가 지연 지급이었다. 지급건수 기준으로도 지급 지연율이 각각 10.14%와 10.59%로 나타났다. 작년 상반기에는 DGB생명, 흥국생명에 더해 KDB생명과 한화생명이 상대적